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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10.06 22:05
60년대 대학시절은 월남전이 한창 팽창했던 때였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월남전 파병을 두고 국회와 정부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있었습니다. 파병은 결정돼서 맹호부대에 배치돼서 월남전에 파병돼, 전쟁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젊은이들이 있는 반면에, 하늘나라로간 국군장병들도 많았습니다. 미국에서는 대학생들의 월남전 반대 데모가 연일 격렬하게 일어났습니다. 히피들도 반전에 동참했고 밥 딜런, 조안 바에즈, 쥬디 콜린스같은 가수들이 대표적이었습니다. 그들의 노래가 심금을 울렸고 젊은이들의 월남전 반대 목소리를 드높였습니다.
조안 바에즈가 기타를 키면서 노래를 하면 심신이 빨려들어 가는듯 했습니다. 23살의 조안 바에즈도 나이를 빗겨가지 못했네요. 머리카락은 희어지고 늙은 모습이 23살 당시의 그 모습은 간데온데 없네요. 그녀의 연인들은 정열을 불태워도 끝이나지 않는 most powerful한 사람들인 밥 딜런, 스티브 잡스같은 사람들이라 결혼을 하기가 힘들었을까 합니다. 세기에 등장한 천재가수, 바에즈 일생을 기획한 영화를 보고싶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