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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09.08 14:36
1960년은 자유당 정권의 부패에 항거해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을 하야시키고 새로운 정권이 탄생했던 때입니다. 드디어 60년 4.19 의거가 일어났고 새로운시대가 열렸었지요. 이때 국산 영화는 영세성을 못 벗어난 미숙함이 컸습니다. 이때 김승호, 엄앵란, 신영균, 황해, 황정순, 주선태같은 배우들은 연기 하나로 이 역경을 이겨낸 역군들이었습니다.한국영화황금기를 일궈냈습니다. 마부가 베를린국제영화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경이롭습니다. 마부의 김승호씨의 연기는 오늘날의 아카데미 주연상감이지요. 마부를 보고 눈물콧물을 흘렸던 그때가 생각나서 슬픔에 잠시 잠겼습니다. 오늘날 한국영화가 세계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60년대 그들의 연기와 영화에 바친 생애가 밑거름이 됐음을 다시 확인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