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 Liotta (1954-2022) 

'영원한 굿펠라스' 레이 리요타 세상 떠나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굿펠라스'의 레이 리요타, 로버트 드니로, 조 페치.

영화 '굿펠라스(Goodfellas)' '불법 침입(Unlawful Entry)'의 배우 레이 리요타(Ray Liotta, 67)가 26일 산토도밍고에서 세상을 떠났다. 리오타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신작 'Dangerous Waters'를 촬영 중이었으며, 약혼녀 제이시 니톨로(Jacy Nittolo, 47)와 함께 체류 중이었다. 

우수에 젖은 눈빛의 레이 리요타는 1954년 뉴저지 뉴왁에서 태어나 버려져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6개월 즈음 자동차 부속상을 운영하는 이탈리아계 리요타 가정에 입양됐다. 리요타는 2000년대 생모를 찾기위해 형사를 고용했고, 자신이 스카티시 계열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한다. 

영화 '굿펠라스'에서 로버트 드니로와 레이 리요타.

리요타는 뉴저지 유니온에서 성장했으며, 마이애미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1978년 대학 졸업 후 뉴욕으로 이주 브로드웨이 극장 체인에서 바텐더로 일하다가 단역을 맡다가 1983년 LA로 이주해 본격적으로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1986년 멜라니 그리피스, 제프 다니엘스와 공연한 조나단 데미 감독의 '섬싱 와일드(Sometging Wild)'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결혼 이야기'에서 레이 리요타

1990년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마피아 영화 '굿펠라스'에서 로버트 드니로, 조 페치와 공연했으며, 이듬해 스릴러 조나단 카플란 감독의 '불법 침입'에서 사이코 경찰 역을 맡았다. 1998년엔 TV 영화 '랫 팩(The Rat Pack)'에서 프랭크 시나트라로 분했다. 그리고, 2019년엔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에서 로라 던과 함께 이혼 전문 변호사로 열연했다. 

리요타는 1997년 배우 미셸 그레이스와 결혼, 딸(Karsen)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