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



2010년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

사진작가 에이린 윤 2022 포토빌 전시

 

THE LEGACY OF KOREAN “COMFORT WOMEN” AND THEIR CONTINUED FIGHT FOR JUSTICE

 

Photoville Festival 

June 4-26, 2022 

 

000arinyoon.jpg

박옥선 할머니는 1924년 밀양에서 태어났다. 1941년 18세 때 중국의 직물공장에 취직하러 갔다가 20명의 다른 소녀들과 함께 만주 헤일롱지앙의 군대 위안소로 끌려가 성노예로 살았다. 4년 후엔 폭격을 맞은 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산 속에서 살았다. 한국인과 결혼해 헤일롱지앙에서 살다가 2001년 귀국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과 증언을 담은 한인 사진작가 에이린 윤(Arin Yoon)의 작품이 뉴욕의 야외 사진전 포토빌 페스티벌(Photoville Festival)에 전시 중이다. 

 

에이린 윤은 '한국 위안부의 유산과 정의를 위한 지속적인 투쟁(THE LEGACY OF KOREAN “COMFORT WOMEN” AND THEIR CONTINUED FIGHT FOR JUSTICE)'을 타이틀로 한 전시에서 박옥선, 김화선, 김순옥, 배춘희, 강일출, 이옥순 할머니의 인물사진과 함께 그들의 기구한 삶이 소개되고 있다. 

 

 

IMG_1913.jpg

김화선 할머니는 1941년 싱가포르 위안소로 이송되었다가 광복 후 귀국해 대전에서 살았다. 2010년 나눔의 집에서 2012년 별세할 때까지 여생을 보냈다.

 

에이린 윤과 포토빌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 전시는 전쟁 중 한국 위안부들이 일본제국군의 조직적인 성폭력과 인권유린 희생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으로부터 적절한 사과도, 보상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위안부는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열고 제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제국군대의 위안부로 끌려갔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현재 생존 위안부는 11명이다. 

 

제 11회를 맞은 2022 포토빌 페스티벌은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의 65개 지역에서 6월 4일부터 26일까지 계속된다. 

 

 

IMG_1915.jpg

아래:김순옥 할머니는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나 7살 때부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가정부로 일하기 시작했다. 1942년 중국 헤일롱지앙의 시멘지 군대 위안소에 억류되었다. 이후 중국에서 살다가 2005년 한국으로 귀국, 2018년 세상을 떠났다.

 

오른쪽: 배춘희 할머니는 1923년 성주에서 태어나 19살 때 '여성 자원근로단'에 서명한 후 만주의 군대 위안소로 끌려갔다. 해방 후 중국에서 살다가 1951년 일본으로 이주해 살다가 1981년 귀국했다. 2014년 91세로 타계했다.

 

 

IMG_1917.jpg

아래: 강일출 할머니는 1928년 상주에서 태어나 1943년 16세 때 군장교에 의해 납치되어 만주로 끌려가 일본군을 위한 컴포트 스테이션에서 일했다. 독립군들에게 구출되어 중국에서 살다가 한국 공산당 부대의 군 간호원으로 일했다. 제대 후 중국 질린시에 정착해 중국인과 결혼했다. 2000년 귀국해 나눔의 집에 거주 중이다. 

 

오른쪽: 이옥선 할머니는 1927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42년 납치되어 중국의 양지(Yangji)의 군대 위안소에서 3년간 성노예로 살았다. 해방 후 한국인과 결혼해 중국 보아다오젠(Baodaozhen)에서 살았다. 2000년 한국에 돌아가 나눔의 집에서 살고 있다. 

 

 

IMG_1925.jpg

 

캔사스시티에 기반을 둔 에이린 윤은 시카고대 영문학과 정치학을 복수 전공한 후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에서 사진, 비디오와 미디어아트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https://www.arinyoon.com

 

Brooklyn Bridge Park, Pier2 

https://photoville.nyc/exhibition/the-legacy-of-korean-comfort-women

 

*포토빌 2020: 팬데믹 중 뉴욕에서 아시안아메리칸으로 산다는 것

http://www.nyculturebeat.com/?document_srl=3941463

 

?
  • sukie 2022.06.27 22:46
    위안부 할머니들이란 명칭만 들어도 와락 눈물이 납니다. 전쟁으로 인해 희생되고 짓밟힌 백합화들이지요. 이들 할머니들의 삶은 전쟁의 참상을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 아무 죄도없는 이들의 삶을 지옥으로 떨어뜨린 책임이 누구에게 있냐고 물으면 어떻게 답을 할까요? 착잡해 집니다. 지나친 욕심을(땅뺏기) 억제하지 못해서 전쟁을 일으킨 지도자들-전범들이라고 하기에는 답이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현재 11명의 현존하는 이 천사같은 할머니들께 하나님의 은혜가 끝없이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