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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현대미술로서의 의상

루이스 부르주아, 닉 케이브, 켄트 몽크맨...유아영씨 등 35인 작품 전시

 

Garmenting: Costume as Contemporary Art

March 12-August 14, 2022 @Museum of Arts and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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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menting: Costume as Contemporary Art, March 12-August 14, 2022. @Museum of Arts and Design

 

패션이 뉴욕의 미술관으로 들어온 지 오래됐다.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은 1948냔 커스튬 인스티튜트 설립 후 매년 전시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5월 초 패션 갈라를 열어왔다. 메트는 지난해 9월부터 오는 9월까지 미국의 패션을 탐구하는 특별전 'In America: A Lexicon of Fashion'를 진행 중이다. 한편, 구겐하임 뮤지엄에은 2000년 조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회고전을 대대적으로 열어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뉴욕현대미술관(MoMA)은 2017년 '아이템: 패션은 모던인가?(Items: Is Fashion Modern?)'로 트렌드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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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menting: Costume as Contemporary Art, March 12-August 14, 2022. @Museum of Arts and Design

 

컬럼버스 서클의 아트앤디자인뮤지엄(MAD: Museum of Arts and Design)에선 3월 12일부터 '가먼팅: 현대미술로서의 의상(Garmenting: Costume as Contemporary Art)'을 열고 있다. 이 특별전은 의상을 주관성, 정체성 및 차이를 조명하는 시각예술로서 접근한다.

 

참가작가는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에서 닉 케이브(Nick Cave), 켄트 몽크맨(Kent Monkman) 등 유명 작가에서 뉴욕의 한인 비디오작가 유아영(A Young Yu)씨까지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 홍콩, 태국, 인도, 독일, 멕시코, 브라질, 나이지리아, 그리고 인디언원주민 작가(켄트 몽크, 제프리 깁슨) 등 35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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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A Young Yu, 1993- ), Morning Rituals, 2022, Digital video, TRT 21분 47초

 

유아영씨의 비디오 '아침의 제의식(Morning Rituals, 2022)'는 허드슨밸리, 하와이 카우아이, 비무장지대(DMZ), 그리고 작가의 뉴욕 스튜디오 안 이머시브 설치작을 배경으로 2년간 촬영한 작품이다.  작가는 씻김굿(죽은이가 이승에서 풀지못한 한을 지우고, 씻어주는 의식)에서 할머니가 입었던 의복을 재현한다. 비디오엔 김치 담그는 장면도 등장한다. 2020년 알재단 현대미술 공모전 금상 수상작가인 유아영씨는 5월 11일 오후 7시 '씻김굿'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https://www.ayoung-y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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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menting: Costume as Contemporary Art, March 12-August 14, 2022. @Museum of Arts and Design

 

Garmenting: Costume as Contemporary Art

@Museum of Arts and Design

 

ARTISTS IN THE EXHIBITION

Xenobia Bailey (USA, 1955)

Raphaël Barontini (France, 1984)

Sanford Biggers (USA, 1970)

Karina Bisch (France, 1974)

Louise Bourgeois (France–USA, 1911–2010)

Zoë Buckman (United Kingdom, 1986)

Nick Cave (USA, 1959)

Enoch Cheng (Hong Kong, 1983)

Sylvie Fleury (Switzerland, 1961)

Jeffrey Gibson (Mississippi Band Choctaw/Cherokee, 1972)

Oliver Herring (Germany, 1964)

Lexy Ho-Tai (USA, 1993)

Jaamil Olawale Kosoko (USA, 1983)

Annette Messager (France, 1943)

Esmaa Mohamoud (Canada, 1992)

Kent Monkman (Cree/Canada, 1965)

Mark Newport (USA, 1964)

Raúl de Nieves (Mexico, 1983)

Wanda Raimundi Ortiz (USA, 1973)

Nazareth Pacheco (Brazil, 1961)

Sheelasha Rajbhandari (Nepal, 1988)

Hunter Reynolds (US, 1959)

Jacolby Satterwhite (USA, 1986)

Tanis S’eiltin (Tlingit, 1951)

Beverly Semmes (USA, 1958)

Devan Shimoyama (USA, 1989)

Yinka Shonibare CBE (Nigeria, 1962)

Mary Sibande (South Africa, 1982)

Jakkai Siributr (Thailand, 1969)

Vivan Sundaram (India, 1943)

Franz Erhard Walther (Germany, 1939)

Saya Woolfalk (Japan, 1979)

A Young Yu (Korea, 1993)

Andrea Zittel (USA,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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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seum of Arts and Design (MAD) 

2 Columbus Circle & 59th St. 

▶개방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목-금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월요일•할러데이 휴관.

▶티켓: $18(일반) $14(노인), $12(학생) 

https://mad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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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2.05.10 15:47
    현대미술로서의 의상이란 새로운 영역을 알게 됐습니다. 유명 조각가들과 비디오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흥미로룬 전시네요. 꽃과 의상의 조화가 어울려서 화려한 의상을 선보이네요. 그러나 꽃(생화?)이 시들면 옷도 시들어서 다른 느낌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유아영씨의 씻김굿이 돋보입니다. 유아영씨가 Morning Rituals를 직접 performance로 펼친다니 보고싶습니다. 바닷가에서 흰옷을 입고 양쪽에 꽃무리를 놓고 앉아있는 모습이 굿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킴을 느끼겠습니다. 의자와 Flower Craft의 색상이 인상깊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