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



코로나 팬데믹...뉴욕 문화기관 SBA, PPP 얼마나 받았나? 
휘트니 최대 1천만불, 구겐하임 600만불, 카네기홀 550만불
 
0011.jpg
구겐하임 뮤지엄
 
구겐하임, 휘트니뮤지엄, 카네기홀, 재즈엣링컨센터, 프릭컬렉션, 모건라이브러리뮤지엄, 뉴욕식물원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난에 처한 뉴욕의 문화기관들이 SBA(소기업 긴급재난 융자)와 PPP(중소기업 급여보호 프로그램) 를 수백만 달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구겐하임 뮤지엄 Guggenheim Museum 
은 올 4월 594만 달러의 PPP를 챙겼다. 구겐하임은 9천200만 달러의 기부금을 확보한 상태이며, 리처드 암스트롱(Richard Armstrong) 관장은 2018년 14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올해 1천500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 구겐하임은 3월 13일 봉쇄된 후 92명을 일시해고했다.  
 
#휘트니 뮤지엄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휘트니 뮤지엄은 SBA 최대 1천만 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700만 달러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는 휘트니는 직원 76명을 해고한 상태다. 휘트니는 3억7200만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장 아담 와인버그(Adam Weinberg)의 2018년 연봉은 100만 달러 이상이었다. 
 
 
2-2.jpg
#카네기홀 Carnegie Hall
카네기홀의 2018년 기부금은 3억1천120만 달러, 관장 클라이브 길린슨(Clive Gillinson)의 연봉은 주택 지원비 등 230만 달러였다. 코로나19으로 취소된 올 가을 시즌 티켓 판매와 렌탈 손실액은 1천300-1천4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적자는 8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카네기홀은 PPP 지원금 550만 달러를 수령했다. 
  
#모건 라이브러리 & 뮤지엄 Morgan Library and Museum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의 모건 라이브러리 & 뮤지엄은 240만 달러의 SBA 론을 받은 상태다. 모건 라이브러리의 2017 기부금은 2억5440만 달러렸으며, 관장 콜린 베일리(Colin Bailey)의 연봉은 60만 달러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고된 직원은 없다. 
 
 
3.jpg
#프릭 컬렉션 The Frick Collection
베르메르 회화 3점을 소장하고 있는 프릭 컬렉션은 3백34만 달러의 PPP 지원금을 받았다. 프릭의 2018 기부금은 3억3천만 달러였으며, 관장 이안 와드로퍼(Ian Wardropper)의 연봉은 85만 달러였다.  
 
#재즈 엣 링컨센터 Jazz at Lincoln Center
컬럼버스서클의 타임워너 빌딩 내에 자리한 재즈 엣 링컨센터는 5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트럼펫주자이자 예술감독인 윈턴 마살리스(Wynton Marsalis)의 2017년 연봉은 230만 달러였다. 재즈 엣 링컨센터의 기부금은 4천840만 달러를 받았지만, 450만 달러 적자 상태다. 
 
 
4.jpg
#뉴욕 식물원 New York Botanical Garden
 3월 중순 봉쇄됐던 브롱스의 뉴욕식물원은 7월 28일 다시 개원할 예정이다. 뉴욕식물원의 2018년 기부금은 3억6천920만 달러였다. 뉴욕식물원장 캐리 리보라 바랫(Carrie Rebora Barratt)의 2019년 연봉은 30만 달러. 식물원 총 직원 481명으로 한명도 해고하지 않았다. SBA 지원금은 최대 1천만 달러로 알려졌다.
 
 
NYC’s cultural institutions by the numbers
 
Guggenheim Museum
Endowment: $92,009,498/ CEO salary: $1,434,253/ Loan: $5,938,000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Endowment: $372,314,000/ CEO salary: $1,086,667/ Loan: up to $10 million
 
Carnegie Hall
Endowment: $311,155,337/ CEO salary: $2,340,288/ Loan: $5.5 million
 
New York Botanical Garden
Endowment: $369,185,692/ CEO salary: $300,064/ Loan: up to $10 million
 
Morgan Library and Museum
Endowment: $254,363,933/ CEO salary: $601,102/ Loan: $2,357,570
 
Jazz at Lincoln Center
Endowment: $48,430,237/ CEO salary: $2,272,888/ Loan: up to $5 million
 
The Frick Collection
Endowment: $330,113,783/ CEO salary: $850,515/ Loan: $3.34 million
 
 
SBA Loan(소기업 긴급 재난 융자)와 PPP (중소기업 급여보호 프로그램)

 

*소기업 긴급재난융자 SBA(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Loan-EISL(Economy Insury Disater Loan)
-자격: COVID-19 피해로 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 직원 500명 이하
-금액: 50만-200만 달러 저금리 대출
-사용처: 비즈니스 운영 자금, 고정 차입금, 외상 매입금, COVID-19 영향으로 내지못한 비용, *장기부채 상환용 사용불가
-이자율: 3.75%
-상환기간: 30년까지
 
*중소기업 급여보호 프로그램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자격: COVID-19 피해로 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 직원 500명 이하
-금액: 최대 1천만 달러 
-사용처: 급여, 융자금 상환이자, 렌트, 유틸리티...*연봉 10만불 이상, 수입세 비용 제외
-이자율: 최대 4%
-상환기간: 6-12개월 내 감면되지 않은 대출금은 10년간 원금에 이월 
-조건: 대출감면 조건을 준수하면 갚지 않아도 된다. 
US Chamber of Commerce
 
 
?
  • sukie 2020.07.29 09:43
    재정난으로 흔들리고 있는 뉴욕문화단체들의 우울한 소식이 가슴을 때립니다. 이럴때 복권이라도 당첨되면 얼마나 좋을까를 잠시 생각했습니다. 당첨금액을 몽땅 기부할 수있는데~그건 꿈이라는 현실을 깨닫고 허무했습니다. 빨리 코로나 백신이 나와서 문화단체를 비롯해서 고독속에서 숨을 쉬고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춤을 추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일레인 김-
  • sukie 2020.07.29 09:58
    메트뮤지엄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1억 손실이 예상되며, 지난 4월 직원 81명을 해고했다는데요. 소장품 몇점을 팔면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생각되지만, 소장품은 다른 작품 구입할 때만 판매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어제 메트뮤지엄이 왕게치 무투의 조각 2점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아이러니합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는 사람이 미술품보다 우선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http://www.nyculturebeat.com/index.php?document_srl=3925962&mid=CulBeat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