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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09.25 17:22

사진작가 도로시아 랭을 알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녀에 대해 역동감을 느꼈습니다.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시진을 찍기위해 그 무거운 장비를 들고다닌 불굴의 의지와 예술혼이 감동을 줍니다. 30년대의 대공황을 글로 읽고 건성으로 넘어갔는데 랭이 찍은 사진으로 보니까 실감이 납니다. 사진의 위력을 재차 느꼈습니다. 굶주림과 가난을 여러 장의사진을 통해 공감하게 했습니다. 마치 내가 배고픔을 느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엄마와 엄마등에 기댄 두 소녀의 사진이 가슴을 찡하게 합니다. 가난에 찌든 엄마의 얼굴에서 희망이란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우리나라도 한때 그런 때가 있었기에 더욱 가슴이 아픔니다. 6.25전란 때는 미국의 경제공황 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헐벗었지 않았나 합니다.
랭의 사진에 거짓이 끼여있었다는 사실이 옥에 티네요. 사실을 왜곡해서 사진을 보여주다니 안타깝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