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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렘브란트, 베르메르, 할스...여인들의 일상

회화 예찬: 네덜란드 걸작들(Praise of Painting: Dutch Masterpieces)

 

October 16, 2018–October 4, 2020

@Robert Lehman Wing,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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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es Vermeer(1632–1675), Study of a Young Woman, ca. 1665–67/ Young Woman with a Water Pitcher, ca. 1662, Oil on canvas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이 네덜란드 황금기의 걸작 67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회화 예찬: 네덜란드 걸작들 (Praise of Painting: Dutch Masterpieces)'을 10월 16일부터 2년간 연다. 메트의 소장품을 한데 모은 이 전시엔 17세기 네덜란드 대표화가 렘브란트, 할스, 베르메르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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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brandt (Rembrandt van Rijn, 1606–1669), Amsterdam, Aristotle with a Bust of Homer, 1653, Oil on canvas


아담 이커(Adam Eaker)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의 대표작은 초상화의 거장 렘브란트 작품 '호머의 흉상과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with a Bust of Homer, 1653)'를 걸었다. 


전시의 테마는 Faces of a New Nation, Questions of Faith, Staking a Claim, Masters, Pupils, Rivals,  Comic Painting, Contested Bodies, Eloquent Things,  Lives of Women, Behind Closed으로 나누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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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es Vermeer(1632–1675), A Maid Asleep, ca. 1656–57, Oil on canvas


여기서 가장 주목을 끄는 섹션은 '여성들의 삶'과 '닫힌 뒤의 풍경'이다. 과일 깎는 여인, 아이를 돌보는 여인, 아기 옆에서 뜨개질 하는 여인, 졸고 있는 하녀, 부엌의 아낙네들 등 당시 네덜란드 여인들의 일상이다. 


왜 베르메르를 비롯 네덜란드 황금기의 회화 속엔 페르시아 카페트가 테이블보를 쓰였을까?

십자군 전쟁으로 중동과의 교역이 트인 후 13세기부터 회화에 카페트(러그)가 등장한다. 카페트는 부유층과 지성의 상징물이었다. 17세기 베르메르 시대에도 카페트는 특권층의 트로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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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eta Haverman, Dutch, active by 1716–died 1722 or later, A Vase of Flowers, 1716, Oil on wood


또한, 단 두점만이 전해지는 네덜란드 여성화가 마가레타 하버만(Margareta Haverman)의 산뜻하게 복원된 꽃 정물화 'Vase of Flowers'(1716)도 눈여겨볼 만 하다. 당시 여성들은 누드 모델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정물화에 매달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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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es Maes(1634–1693), Young Woman Peeling Apples, ca. 1655, Oil on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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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es Maes(1634–1693), The Lacemaker, ca. 1656,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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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or Adam Eaker talking at the press preview of "Praise of Painting: Dutch Masterpieces".



000.jpg *메트로폴리탄뮤지엄 금강산 특별전

*메트뮤지엄을 10배 즐기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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