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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03.09 20:19
최욱경씨를 컬빗을 통해 두번이나 만나네요. 살아온 순간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한 작가의 치열한 생존의식을 보았습니다.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회화 500점과 드로잉 1000점을 남겼습니다. 구겐하임에 2점이 입점했다니 언젠가 거기서 그분의 작품을 감상할 수있어서 다행입니다. 3명의 음악인은 볼수록 감탄이 나오곤 하네요. 색상이라든가 구도가 추상화에서 벗어난 느낌을 주었습니다. 두 여인은악기를 가지고 있는데 한명은 악기도 없이 앞을 보고 앉아있는데 성악가같아요. Three musicians의 표정이 눈을 당깁니다. 그분의 작품이 추상화라 감상이 어렵지만 그림자체가 매력이 있어요. 요절하시지않고 오래 사셨다면 훌륭한 작품을 더 많이 남기셨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