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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4.02.20 16:38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락을 읽었습니다. 천재도 아니고 정상인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그림을 보고있으면 자꾸 혼돈속으로 빨려 들어감을 느꼈습니다. 정신이상이 있지 천재성은 못 느꼈습니다. 미술이 대상을 베끼는 것, 성경을 이야기하는 것에서 벗어나 화가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는 것으로 전환한 화가의 독창성은 위대합니다. 바닥에 캔바스를 깔고 물감을 떨어트려서 캔바스를 메꾸는 작업을 처음 시도한 화가라는 점도 독특합니다. 그의 그림이 무려 1억수천만불에 팔렸다니 놀랍습니다. 그런데 이 화가에게 영향을 미친 화가가 이름도 빛도 없었던 주부나 할머니로 불렸던 자넷 소벨이라는 여인이 었다니 경이롭습니다. 나중에 소벨의 존재가 크게 부각됐음은 다행입니다. 잭슨 폴락에게 영향을 미친 자넷 소벨의 전시회를 환영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