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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11.16 18:19

화가 마크 로스코의 삶과 작품세계를 읽었습니다. 색면 화가가 무엇인가도 알았습니다. 화면에 색채만있고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한참을 깊이있게 들여다 보니까 느낌이 왔습니다. 색채만 있는 게 아니고 그속에 삶이 녹아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치 용광로에 모든 인생이 녹아서 하나로 되는 것처럼, 그의 화폭속의 색채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하나로 묶어서 나타남을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화폭 앞에서 눈물을 흘렸나 봅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