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천주교 대교구 성범죄 피해자 1천300여명과 8억달러 이상 합의 임박

카톨릭 뉴욕 대교구가 성직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1천3백명과의 8억 달러 이상의 합의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NYT는 이로써 카톨릭 뉴욕 대교구가 파산 위기를 모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원고 측 변호인단은 대교구와의 합의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모든 원고가 이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교구 대변인 조셉 즈윌링(Joseph Zwilling)은 23일 밤 인터뷰에서 양측이 여전히 합의안을 최종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원고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합의 조건에 따라 각 원고는 최소 25만 달러의 일시금을 받거나, 자신이 주장한 피해 정도에 대한 심사를 거쳐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
맨해튼,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 및 허드슨 밸리 지역 일부를 관할하는 뉴욕 대교구는 성범죄 피해 주장에 대한 합의금으로 수억 달러를 지급하게 된 또 하나의 가톨릭 기관이 되었다.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 대교구는 성직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530명 이상의 사람들과 3억 9,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에는 로스앤젤레스 대교구가 이와 유사한 피해 사례들에 대해 10억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합의했다. 이는 교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범죄 관련 합의 중 하나다.
뉴욕 대교구와의 합의안에는 성적 학대 혐의가 신빙성 있게 제기된 성직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의 명단을 대교구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향후 학대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명단을 계속 업데이트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New York Archdiocese Close to Settling Sexual Abuse Claims for Over $800 Million
https://www.nytimes.com/2026/10/24/us/archdiocese-new-york-sexual-abuse-settlement.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