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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y Parton (194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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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엔터테이너, 기업가였던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8월 25일 내쉬빌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파튼은 지난 21일 내쉬빌에 있는 밴더빌트-잉그램 암센터에 입원한 후 암과의 짧은 투병 끝에 25일 눈을 감았다. 고인의 뜻에 따라 직계 가족만 참석하는 소규모 비공개 장례식이 치러질 예정이며, 내쉬빌 우드론 메모리얼 파크의 남편 곁에 안장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부고에서 돌리 파튼이 "빈털터리에서 거부가 된 인생 역정과 독보적인 개성, 그리고 엄청난 비전과 재능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던 인물"이라고 평했다. 

 

작가 쳇 플리포(Chet Flippo)는 파튼의 풍만한 몸매, 라인스톤으로 장식된 무대의상, 그리고 금발의 부풀린 헤어스타일의 이미지를 대공황 시대 풍요의 상징인 '빅 록 캔디 마운틴(Big Rock Candy Mountain)'에 비유했다. 파튼의 노래는 결핍과 상실을 직시하면서도 동시에 가능성과 희망을 발산하며 수백만 명의 마음을 울렸다고 NYT는 전했다. 

 

돌리 레베카 파튼(Dolly Rebecca Parton)은 1946년 테네시주 세비어카운트의 작은 마을 리틀피전의 농가에서 12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집안이 가난해서 돌리가 태어날 때 진료를 봐준 의사에게 진료비 대신 옥수수 가루 한 자루를 지불해야 했을 정도였다. 그래도 파튼은 자신이 행복하게 자랐으며 음악이 빈곤 속에서도 안식처가 되어주었다고 강조해왔다.

 

그녀는 다섯 살 무렵 옥수수 수염 머리카락을 가진 옥수수 속대 인형에 관한 짧은 노래 ‘리틀 타이니 태슬탑(Little Tiny Tasseltop)’을 작곡했다. 이후 첫 기타를 사주었던 작곡가 삼촌 빌 오웬스의 도움으로 음악계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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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튼은 시골에 대한 고정관념과 키치(kitsch)한 요소를 영리하게 활용하고 또 이를 초월함으로써, 자신만의 독보적인 '컨트리 스타일의 세련미(down-home chic)'를 구축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스타디움 투어의 주역이 되고,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거대한 사업 제국을 건설하고, '롤링 스톤'지 표지를 장식하는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되었다고 NYT는 그녀의 삶을 회고했다. 때로는 소녀 같은 소프라노 음색을 들려주기도 했지만, 그녀는 1966년 발표한 싱글 제목에 등장하는 '멍청한 금발 미녀(dumb blonde)'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고 NYT는 평가했다. 

 

돌리 파튼은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모두 헌액됐다. 1967년부터 1993년까지 컨트리 음악 라디오 방송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여성 가수였으며, 총 25곡의 컨트리 싱글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렸다. 그녀가 평생 발표한 약 3,000곡 중 수백 곡은 티나 터너, 노라 존스,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머얼 해거드, 루폴, 휘트니 휴스턴 등 다른 아티스트들에 의해 리메이크되거나 녹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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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인 투 파이브'(1980)

 

파튼의 노래에는 주체적인 여성들이 등장했다. 1980년 제인 폰다, 릴리 톰린과 공연한 영화 '나인 투 파이브(9 to 5)'에선 성차별적인 상사 밑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비서로 분했다. 이후 파튼은 버트 레이놀즈와 공연한 ‘텍사스의 사창가(The Best Little Whorehouse in Texas, 1982)’, 줄리아 로버츠, 셜리 맥클레인과 함께한 ‘철목련(Steel Magnolias, 1989)’, 제임스 우즈와 함께한 ‘스트레이트 토크(Straight Talk, 1992)’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1976년엔 컨트리 음악계 여성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신디케이트 TV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0년 뒤에는 ABC 방송에서 1시간짜리 버라이어티 쇼를 맡기도 했다. TV 토크쇼나 특집 프로그램에 수없이 출연하는 등 엔터테이너로서 폭넓은 활동과 영향력을 보여주었지만, 파튼은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싱어송라이터’로 여겼다.

 

파튼은 넘치는 창의력과 직업정신으로 하루에 3시간만 자며 성공적인 음악 커리어를 이끌었다. 총 55회 그래미상 후보에 올라 10회 수상했으며, 2011년엔 평생공로상도 받았다.   

 

파튼은 18살 때 내쉬빌의 한 빨래방에서 만난 아스팔트 포장업자 칼 딘(Carl Dean)과 결혼했다. 60년간 해로했던 딘은 2025년 3월 세상을 떠났다.

<2026. 8. 25. 업데이트>

 

Dolly Parton, Superstar Whose Songs Spoke to Millions, Dies at 80

Known for her outsize persona, appearance and talent, she rose from rural poverty to become a top-selling singer, songwriter and entrepreneur.

https://www.nytimes.com/2026/08/25/arts/music/dolly-parton-dead.html

 

 

*크리스피 크림, 돌리 파튼 도넛(Southern Sweets Donut Collection) 출시, 2024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FoodDrink2&document_srl=4122373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과 60년 해로한 칼 딘(Carl Dean)의 '그림자 인생'

 

수퍼스타 돌리 파튼의 수줍은 남편 칼 딘(Carl Dean)

남편이 반했던 은행원에서 영감받은 '졸린(Jolene)'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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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 파튼과 칼 딘 부부. Instagram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무대 체질이거나, 유명인을 꿈꾸지는 않는다. 소박하게 그림자 속에서 평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수퍼스타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Dolly Parton, 79)과 60년 가까이 살아온 남편 칼 딘(Carl Dean, 82)이 3월 3일 세상을 떠났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칼 딘이 주목을 받는 것은 아내의 명성에 기대지 않고 평생 그림자 속에서 도로포장 사업을 하며 평범하게 잉꼬 부부로 살았다는 점이다.

 

로큰롤의 팬이었던 칼 딘은 1964년 내쉬빌의 세탁소 밖에서 미래의 수퍼스타를 처음 만났다. 파튼은 18세, 딘은 21세였다. 2년 후 메모리얼 데이에 조지아주 링골드에서 돌리 파튼의 엄마, 목사와 사모가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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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메모리얼 데이 결혼식. Facebook

  

잉꼬부부였지만, 남편이 한눈을 판적도 있었다. '졸린(Jolene)'은 아름다운 빨간 머리에 다릭 긴 은행원에게 반한 남편이 은행에서 노닥거리는 것을 알고 작곡한 곡이다. "졸린, 졸린, 졸린, 졸린, 제발 부탁인네 내 남자를 데려가지 마세요" 1973년 발표된 이 곡은 빌보드 컨트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돌리 파튼은 2019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양녀 마일리 사이러스와 '졸린'을 듀엣으로 불렀다. 

 

러브 발라드 "From Here to the Moon and Back"도 남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곡이다. 파튼은 남편이 자신의 삶을 안정시키는 힘 중 하나였다. 신께서 칼 딘을 주셨고, 그는 내가 필요로 하는 완벽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돌리 파튼과 칼 딘 부부는 2016년 결혼 50주년에 서약을 갱신했다. 둘 사이에 자식은 없다. 

 

뉴욕타임스 독자 Blanche White(사우스캐롤라이나)는 "딘 씨는 가장 좋은 사람처럼 들린다.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열심히 일하면서 점점 더 지배적이고 만연해지는 세상의 얄팍한 부분에 끌리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댓글을 올렸다. 

 

 

 

Jolene

 

Song by Dolly Parton

 

Jolene, Jolene, Jolene, Jolene

I'm begging of you please don't take my man

Jolene, Jolene, Jolene, Jolene

Please don't take him just because you can

Your beauty is beyond compare

With flaming locks of auburn hair

With ivory skin and eyes of emerald green

Your smile is like a breath of spring

Your voice is soft like summer rain

And I cannot compete with you

Jolene

He talks about you in his sleep

And there's nothing I can do to keep

From crying when he calls your name

Jolene

And I can easily understand

How you could easily take my man

But you don't know what he means to me

Jolene

Jolene, Jolene, Jolene, Jolene

I'm begging of you please don't take my man

Jolene, Jolene, Jolene, Jolene

Please don't take him just because you can

You could have your choice of men

But I could never love again

He's the only one for me

Jolene

I had to have this talk with you

My happiness depends on you

And whatever you decide to do

Jolene

Jolene, Jolene, Jolene, Jolene

I'm begging of you please don't take my man

Jolene, Jolene, Jolene, Jolene

Please don't take him even though you can

Jolene, Jol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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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imes: Carl Dean, Dolly Parton’s Husband of Nearly 60 Years, Dies at 82

https://www.nytimes.com/2025/03/03/us/carl-dean-dead.html

 

How Dolly Parton’s Husband, Carl Dean, Inspired ‘Jolene’

She wrote the hit 1973 song after a bank teller caught the eye of Dean, who died on Monday. She attributed its success to its simplicity and the universal emotions it evokes.

https://www.nytimes.com/2025/03/04/arts/music/dolly-parton-carl-dean-jolene.html

 

Dolly Parton's Husband Carl Dean Revealed 'Witty' Side in Reporter's 1977 Visit

https://people.com/dolly-parton-husband-carl-dean-revealed-witty-side-1977-visit-116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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