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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와 미술 (1) 메트·펜·보스턴뮤지엄

스크린에서 뮤지엄으로, '오디세이' 클래식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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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dyssey, 2026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The Odyssey)'가 7월 17일 개봉된 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 신화와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오디세이'를 본 후엔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그리스-로마 갤러리를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것이다.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고대 그리스-로마 갤러리에선 '오디세이아' 내용이 담긴 도기, 조각, 부조, 프레스코 벽화, 파피루스를 감상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의 고고학박물관 펜뮤지엄에선 사라 린 고고학 박사가 리드하는 소장품 감상 및 투어가 마련되었다. 보스턴뮤지엄에선 에밀리 윌슨 번역본의 '오디세이아'를 중심으로 블룸버그의 오디오 투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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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오디세이' 유물 7점  

 

메트뮤지엄은 8월 6일 웹사이트에 '메트에서 호머의 오디세이 발견하기: 오디세우스의 유명한 여정으로 데려다줄 유물 7점(Discovering Homer’s Odyssey at The Met: Seven objects in The Met collection take you on Odysseus’s famed journey)' 칼럼을 올렸다. 오디세이 팬이나 그리스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가이드다. 

 

그리스로마미술 부서에서 집필한 이 칼럼은 기원전 8세기경 그리스에서 탄생한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가 용기, 충성심, 인내, 지혜와 같은 시대를 초월한 주제를 담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도기 화가부터 크리스토퍼 놀란과 같은 현대 영화감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술가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많은 회화, 도자기, 조각상이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오기까지 겪은 10년의 여정을 다루고 다면서 메트 소장품 7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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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nelian scarab, 500–475 BCE. Etruscan, Populonia. Carnelian, 5/8 in. (1.5 c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NY, Fletcher Fund, 1932 (32.11.7). On view in Gallery 170

 

1인치도 안되는 이 정교한 보석, 스카라베(Carnelian scarab, 홍옥수, 적황색 반보석으로 만든 장식품)에는 오디세우스가 병사들을 숨긴 거대한 목마를 트로이군에게 '선물'로 보내는 전략으로 기습 공격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이야기를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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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ibuted to the Disney Painter. Terracotta oinochoe (jug), ca. 430–420 BCE. Greek, Attic. Terracotta; red-figure, 5 3/8 in. (13.6 c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NY, Fletcher Fund, 1924 (24.97.24). On view in Gallery 171

 

이 테라코타 오이노코에(와인을 따르는 주전자)에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 활시위를 당기는 영웅의 모습이 정교한 적회식 기법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작품 속 오디세우스는 긴 여정의 고난을 반영하듯 헝클어진 긴 머리를 하고 있으며, 강렬한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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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yphemus and Galatea in a landscape, from the imperial villa at Boscotrecase, last decade of the 1st century BCE. Early Imperial, Augustan. Roman. Fresco, 73 3/4 x 47 in. (187.33 x 119.38c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NY, Rogers Fund, 1920 (20.192.17). On view in Gallery 166

 

고향으로 돌아가는 10년의 여정 동안 오디세우스는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사건 중 하나는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와의 만남이다. '오디세이아'가 거인이 오디세우스와 부하들을 동굴에 가두고 그중 몇 명을 잡아먹는 사건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기원전 1세기에 제작된 이 대형 프레스코화는 폴리페모스를 보다 온정적인 시선으로 묘사한다. 그림 속에서 폴리페모스는 양떼가 흩어져 있는 평온한 청록색 풍경을 배경으로 온화한 양치기처럼 앉아 있다. 그는 자신의 사랑을 거절했던 바다의 님프 갈라테이아를 외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로마 시대 벽화는 예술가들이 수천 년에 걸쳐 이 인물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재해석하며, 서사적 관점을 자유롭게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들을 탄생시켜 왔음을 상기시켜 준다. 어떤 이야기 버전에서는 특정 인물이 악역으로 등장할 수도 있지만, 다른 버전에서는 비극적이거나 심지어 동정심을 자아내는 인물로 그려지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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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ibuted to the Persephone Painter. Terracotta calyx-krater (bowl for mixing wine and water), ca. 440 BCE. Greek, Attic. Terracotta, red-figure, 14 1/4 x 14 in. (36.2 x 35.5 c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NY, Gift of Amelia E. White, 1941 (41.83). On view in Gallery 159

 

오디세우스가 마법사 키르케를 뒤쫒는 장면을 묘하산 테라코타 칼릭스 크라테르(포도주와 물을 섞는 그릇)다. 오디세우스를 제외한 부하들은 키르케에 의해 돼지로 변한다. 오디세우스는 꾀가 많은 신 헤르메스의 도움 덕분에 이러한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 이 테라코타 크라테르엔 오디세우스가 마법사를 쫓는 모습과, 그 뒤에서 동물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는 부하들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있다. 

 

화면 오른쪽에는 키르케의 마법 지팡이와 마법의 물약을 담는 스키포스(깊은 형태의 술잔)가 놓여 있다. 오디세우스는 결국 부하들을 구출해 내며, 그들은 키르케의 섬에 1년 동안 머무는 동안 그녀로부터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조언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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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ble head and torso of Athena, 1st–2nd century CE. Imperial. Roman. Marble, Pentelic, 26 1/2 x 12 3/4 x 11 5/8 in. (67.3 x 32.4 x 29.5 c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NY, Fletcher Fund, 1924 (24.97.15). On view in Gallery 159

 

'지혜와 전략의 여신' 아테나는 오디세우스의 주요 신적 조력자였다. 이 조각상은 보호의 상징인 '아이기스(aegis)'를 착용한 아름다운 젊은 여성으로서의 아테나를 보여주는데, 이 아이기스는 중앙에 고르곤의 머리가 새겨진 염소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아테나는 오디세우스의 총명함을 높이 사 그의 여정 내내 그를 이끌었으며,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던 수많은 위험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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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cotta plaque (Top), ca. 450 BCE, Greek, Melian, Terracotta, 7 3/4 x 7 5/16 in. (19.7 x 18.6 cm), Fletcher Fund, 1925 (25.78.26)/ Terracotta plaque, ca. 460–450 BCE. Greek, Melian. Terracotta, 7 3/8 x 11 in. (18.7 x 27.8cm), Fletcher Fund, 1930 (30.11.9).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NY, On view in Gallery 157

 

오디세우스의 발을 씻겨주는 에우리클레이아(위): 아테나는 오디세우스를 거지로 변장시켜 궁전으로 몰래 돌아갈 수 있게 했다. 늙은 유모 에우리클레이아가 오디세우스의 발을 씻겨주던 중 오래된 흉터를 보고 그가 오디세우스임을 알아차리게되는 장면을 묘사했다. 옆엔 페넬로페 왕비와 아들 텔레마코스가 서 있는 모습이다. 

 

페넬로페에게 돌아온 오디세우스(아래): 오디세우스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와 아내 페넬로페가 자신의 궁전을 장악하고 재산을 탕진하는 구혼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거지 차림으로 나타난 오디세우스가 아버지 라에르테스, 아들 텔레마코스, 그리고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 등 충직한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탄에 잠긴 아내 로페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묘사했다. 이 구도는 오디세우스의 마지막 시련과, 이타카 왕의 극적이고도 격렬한 귀환을 계속해서 기다려온 가족들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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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yrus fragment with lines from Homer’s Odyssey, ca. 285–250 BCE. Greek, Ptolemaic. Papyrus, 7 1/2 in. (19.1 c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Gift of Egypt Exploration Fund, 1909 (09.182.50). On view in Gallery 162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본래 음유시인들에 의해 구전(口傳)되었다. 그로 인해 이 서사시에는 수많은 판본이 존재했다. 그중 하나가 메트에 전시된 제 20권의 파피루스 파편으로 초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의 '오디세이아' 판본 중 최초로 발견된 것이다. 이집트에서 제작된 이 파편은 고대 시대의 대표적인 필기 재료인 파피루스 위에 스타일러스(첨필)와 숯, 물을 사용하여 아름답게 기록되어 있다.

 

이 파편엔 오늘날의 표준 판본에는 존재하지 않는 세 줄의 내용을 담고 있다. 페넬로페 왕비의 하녀들이 구혼자들의 연회를 위해 밤새 쉬지 못하고 밀과 보리를 맷돌로 빻으며 극심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묘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헬레니즘 세계에서 호메로스 문헌을 소장한 가장 중요한 장소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었다. 기원전 3세기 초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왕들이 설립한 이 도서관은 역사상 최초의 종합 공공 도서관이었으며, 호메로스는 당대 최고의 시인이었기에 그의 작품은 도서관 소장품의 핵심을 이루었다. 이곳엔 키오스, 아르고스, 시노페 등 여러 도시 국가에서 수집한 호메로스 서사시의 사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알렉산드리아 학자들의 초기 과업 중 하나는 그리스 문학에서 가장 소중히 여겨지던 이 작품들의 표준 판본을 확립하는 것이었다.

 

 

필라델피아 펜뮤지엄 '오디세이 뒤의 세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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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뒤의 세계: 투어와 소장품 감상(8/1, 8, 9, 22)

The World Behind The Odyssey: Tour and Collections Viewing

 

정식 명칭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고고학 및 인류학 박물관(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Museum of Archaeology and Anthropology)으로 인류의 시작과 문명의 발굴 역사를 모은 고고학 전문 박물관이다. 펜뮤지엄에선 지중해고고학 전문가인 사라 린(Sarah Linn) 박사가 투어에서 구전의 역사를 설명한다. 

 

'오디세이아'의 이야기가 처음 형성되던 시대의 갑옷, 무기, 조각상, 그리고 그림이 그려진 도기에서 튀르키예 해안에서 발견된 후기 청동기 시대의 난파선인 울루부룬(Uluburun)를 함께 감상하며, 그리스인들의 지중해 탐험과 식민지 개척이 어떻게 서사시 속 '괴물' 이야기를 탄생시켰는지, 그리고 고대인들이 낯선 대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상상하며 두려워했는지를 신화를 통해 살펴본다. 그 후에는 학생과 연구자들을 위한 공간인 '소장품 연구실(Collections Study Room)'로 이동해 일반 관람객이 좀처럼 보기 힘든 유물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된다. $50 

https://www.penn.museum/calendar/k-12-educators/1702/the-world-behind-the-odys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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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dyssey, 2026

 

#그리스 갤러리 헬멧 감상하기

 

대부분의 학자는 호메로스가 기원전 8세기에 이 서사시를 지었다고 보지만, 이야기의 배경은 그보다 수 세기 앞선 '영웅 시대(또는 미케네 시대)', 즉 기원전 1400년에서 1200년 사이로 설정되어 있다.

 

오늘날의 역사 소설처럼, 이 이야기 또한 과거의 모습과 당시 사람들에게 익숙한 요소를 혼합하고 있다. 호메로스는 전사들이 미케네인들과 연관된 '멧돼지 엄니 헬멧'을 쓴 것으로 묘사하지만, 후대 그리스 예술 작품 속 호메로스 시대 영웅들은 정작 시인이 살던 시대에 흔했던 '말갈기 장식 헬멧'을 쓴 모습으로 그려지곤 한다. 수 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은 이 전설적인 인물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상상하고 있다.  

https://www.penn.museum

 

 

보스턴뮤지엄(MFA) '오디세이' 오디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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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ibuted to the Painter of the Boston Polyphemos, Drinking cup (kylix) depicting scenes from Odyssey (Side A), Greek, Archaic period, 550–525 BCE. Ceramic, black figure. Henry Lillie Pierce Fund, 1899, 99.518. Museum of Fine Arts, Boston

 

 

보스턴뮤지엄(MFA)는 영화 '오디세이' 상영에 맞추어 고대 그리스 미술 소장품을 둘러볼 수 있는 '오디세이(Odyssey)' 오디오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에밀리 윌슨(Emily Wilson)의 번역본을 배우들이 낭독하는 내용이 담겼다. 투어는 Gallery 215 A에서 '호메로스와 서사시' 갤러리 - 트로이 전쟁과 '일리아스', '오디세이'의 장면을 묘사한 고대 그리스 예술품, 도자기, 갑옷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술잔(킬릭스)에서 중앙에 서 있는 키르케는 무언가를 저어 섞은 뒤 잔을 내밀고 있는데, 잔을 받는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은 멧돼지로 변신하고 있는 중이다. 그 주변에는 사자, 늑대, 멧돼지의 신체 일부를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의 존재들이 서있다. 변신이 실시간에 일어나는듯한 역동성을 보여준다. 오른쪽엔 키르케의 마법에 걸리지 않고 배로 돌아가 경고를 전했던 에우리로코스는 달아나고 있으며, 왼쪽에서는 오디세우스가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칼을 뽑아 들고 달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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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ibuted to the Painter of the Boston Polyphemos, Drinking cup (kylix) depicting scenes from Odyssey (Side B), Greek, Archaic period, 550–525 BCE. Ceramic, black figure. Henry Lillie Pierce Fund, 1899, 99.518. Museum of Fine Arts, Boston

 

 

뒷면엔 오디세우스가 부하 두명과 함께 앞장서서 거대한 말뚝(검은 장대 모양)을 함께 짊어지고 거인 폴리메포스의 누늘 향해 돌진하는 장면이다. 끝을 뾰족하게 깎아 불에 달군 거대한 포도나무 말뚝으로 해석되고 있다. 폴리메포스의 얼굴은 화면 중앙에 깨져서 볼 수 없지만, 상상해볼만 하다. 

 

유럽미술 갤러리에 전시된 스위스 화가 아르놀트 뵈클린(Arnold Böcklin)의 회화 '오디세우스와 폴리페모스'는 오디세우스가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를 조롱하는 극적인 장면을 묘사한 작품이다. 

 

오디오 투어는 개인용 헤드폰을 지참해 'Bloomberg Connects' 앱 내 'MFA Mobile'을 통해 해설과 낭독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뮤지엄 내 뉴 아메리칸 카페(New American Café)에산 들러 펠로폰네소스 지역의 엄선된 그리스 와인을 제공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오디세이'가 호메로스 원작과 다른 점 10가지 -배너티 페어

https://www.nyculturebeat.com/?document_srl=4187432

 

*NYT 모린 다우드, 뉴욕매거진 캣 장: 섹스 거세된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혹평

https://www.nyculturebeat.com/?document_srl=4187518&mid=Fil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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