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팝스타 아이비(Ivy)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 데뷔
밥 포세 히트작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
8월 17일-9월 6일 앰버서더 시어터 출연

가수 겸 배우 아이비(Ivy, 박은혜)가 뮤지컬 '시카고(Chicago)'의 록시 하트(Roxie Hart) 역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한다. 아이비는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앰버서더 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아이비는 2012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로 분해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4년까지 총 6개 시즌에 참여해 한국 내 최다록시 하트 출연 기록(592회)을 세웠다. 아이비는 그외에도 '물랑루즈!', '아이다', '위키드', '고스트 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유린타운', '드라큘라', '키스 미 케이트', '레드북', '벤허', '마츠코의 추억' 등 뮤지컬에서 기량을 쌓았다.
록시 하트는 스타를 꿈꾸던 코러스 걸로 내연남을 살해한 뒤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언론의 자극적인 관심과 스타 변호사의 도움으로 순식간에 스타로 거듭나는 욕망 가득한 캐릭터다. 1975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그웬 버돈(Gwen Verdon)이 록시 하트역을 맡아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리바이벌 공연에서 안무가 겸 배우인 앤 라인킹(Ann Reinking)이 널리 알려졌다. 최근엔 배우 파멜라 앤더슨(Pamela Anderson)이 이 역을 깜짝 데뷔하기도 했다. 2002년엔 로브 마샬 감독의 영화로 제작되어 리처드 기어, 캐서린 제이타 존스와 록시 역으로 르네 젤위거가 출연했다.

현재 '시카고'의 출연진은 록시 하트 역에 레이첼 슈어, 벨마 켈리 역에 소피 카르멘-존스, 빌리 플린 역에 닉 워커, 마마 모튼 역으로 재클린 B. 아놀드, 아모스 하트 역엔 그렉 힐드레스, 메리 선샤인 역엔 J. 워크먼이 출연 중이다.
고(故) 프레드 엡과 밥 포세가 극본을 쓰고, 존 칸더가 작곡하고, 엡이 작사를 맡은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브로드웨이 46소 시어터에서 초연됐다. 현재의 프로덕션은
뉴욕 시티센터에서 매년 세 차례 선보이는 앙코르(Encores!) 공연 중 하나로 시작됐다. 밥 포세가 안무와 연출까지 맡은 '시카고'는 1996년 11월 14일 리처드 로저스 시어터에서 개막, 1997년 2월까지 공연됐다. 1997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리바이벌 뮤지컬, 연출, 안무, 여우, 남우, 조명디자인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후 '시카고'는 슈버트 시어터로 옮겨 2003년 1월 26일까지 공연됐다. 같은해 1월 29일 앰배서더 시어터에서 공연재개했다. 1996년 초연 이후 '시카고'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공연되었으며, 3천 3백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시카고'는 '팬텀 오브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 1988-2003, 13,981회)'에 이어 브로드웨이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래 공연된(7/1 현재, 11,640회) 작품이다.
6월 7일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열린 제 79회 토니상 시상식에선 '시카고'의 30주년 기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가수 핑크(Pink)가 록시 하트로 출연해 "All That Jazz"를 불렀다.

South Korean Pop Star Ivy Will Make Broadway Debut in Chicago
https://playbill.com/article/south-korean-pop-star-ivy-will-make-broadway-debut-in-chica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