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장 5인전 'Structure & Texture'(6/18-7/14)
Structure & Texture
스티븐 사인버그, 마크 아세텔리, 안온, 브렛 프라이스, 문인수
2026년 6월 18일 – 7월 14일
갤러리 장, 뉴욕:150 West 55th St., NYC

오프닝 리셉션에서 마크 아세텔리(왼쪽부터), 안온, 스티븐 사인버그 작가. 사진: 갤러리 장
맨해튼 미드타운의 갤러리 장(Gallery Chang)은 6월 18일 그룹전 'Structure & Texture'의 오프닝 리셉션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스티븐 사인버그(Steven Seinberg), 마크 아세텔리(Mark Acetelli), 안온 (ANON), 브렛 프라이스(Bret Price), 그리고 문인수(Moon Insoo) 까지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해 구조와 질감이라는 주제를 각자의 예술 언어로 풀어내며 물질과 감각, 그리고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스티븐 사인버그, 마크 아세텔리, 그리고 안온이 참석해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컬렉터, 큐레이터, 예술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 앞에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올해 갤러리 장에 새롭게 합류한 미국 작가 스티븐 사인버그의 회화는 빛과 그림자, 이야기가 서서히 펼쳐진다. 즉각적인 해석보다 오래 머무르는 응시를 제안하는 그의 작업은 이번 전시의 중요한 축을 형성했다.

오랜 시간 갤러리 장과 함께해 온 마크 아세텔리는 하늘과 바다, 구름의 풍경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회화를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풍경의 재현을 넘어 희망과 평온함, 그리고 자연이 지닌 숭고한 감각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조용한 울림을 전했다.

텍스타일 기반 작업을 선보인 안온은 염색하고 자르고 다시 연결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구축된 화면으로 물질성과 감각적 경험을 동시에 전달한다. 브렛 프라이스의 강철 조각은 공간 속에 긴장감과 역동성을 불어넣었고, 문인수는 시멘트와 철이라는 산업 재료를 통해 시간의 축적과 물질의 변화를 섬세하게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장이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East West Dialogue’의 흐름을 또 한 번 확장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작업 방식을 가진 작가들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만나며, 동서양이라는 물리적 경계를 넘어 예술 언어 자체가 어떻게 서로를 연결하고 공명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마크 아세텔리(왼쪽에서 두번째)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 끝은 장준환 갤러리장 대표. 사진: 갤러리 장
전시를 기획한 강수진 큐레이터는 구조와 질감이라는 조형적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물질이 가진 시간성과 감각적 경험,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예술가들의 대화를 하나의 전시 안에 담아내고자 했다. 이를 통해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이 어떻게 서로 다른 철학과 감각을 연결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에서 갤러리장 장준환 대표(중앙)와 관람객들. 사진: 갤러리 장
'Structure & Texture' 는 오는 7월 14일까지 갤러리 장 뉴욕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보다 깊이 있는 작품 감상을 원하는 관람객과 컬렉터를 위한 프라이빗 뷰잉 및 작품 문의는 이메일 (info@artgallerychang.com)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https://www.artgallerych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