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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와인, 보르도와 부르고뉴 제치고 1위

프랑스 '테루아 독점'에 쐐기, '신세계 와인'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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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50년 전 미국 와인의 역사를 바꾸는 사건이 일어났다. 

1976년 5월 24일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블라인드 와인 시음회 '파리의 심판(Judgment of Paris)'에서 미국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제치고 승리한 것이다. 그날은 전 세계가 미국 와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영원히 바뀐 날이다. 이 날, 와인 생산지로서 프랑스의 절대적인 우위가 깨지고, 미국 나파밸리를 비롯한 신세계(New World) 와인이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기점이 되었다.

 

맨해튼 피어 57의 시티 와이너리(City Winery)에선 5월 26일 이를 기념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프랑스 대 미국: 파리의 심판(France vs. USA: The Judgment Of Paris)이 열렸다. 미국과 프랑스산 샤도네이 2종, 피노누아 2종, 카버네 소비뇽 4종을 블라인드 테이스팅하고, 라운드 별로 토론하는 행사다. 와인 교육자 케빈 즈랄리(Kevin Zraly)의 사회로 푸드앤와인 에디터 루이스 블랙과 레이 아일(Lewis Black, Ray Isle), 프랑스 출신 소믈리에 파스칼린 레펠티어(Pascaline Lepeltier), 마스터 소믈리에 안드레아 로빈슨(Andrea Robinson), 그리고 맨해튼 와인컴퍼니 대표 맷 토마베니(Matt Tornabene)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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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vs. USA: The Judgment Of Paris. Photo: RZ Media/ NYCultureBeat 

 

이날 시음회는 Flight 1 - 샤도네이 대 화이트 부르고뉴(Chateau Montelena Chardonnay 2022 Vs. Louis Jadot Meursault Charmes 2022) 

Flight 2 - 피노 누아 대 레드 부르고뉴(Ponzi 2021 Reserve Pinot Noir Vs. Domaine Drouhin Santenay 2022)

Flight 3 - 레드 보르도 대 카버네 소비뇽(Chateau Lagrange St Julien 2016 Vs. Frog's Leap Rutherford Cabernet 2016)

Flight 4 - 레드 보르도 대 카버네 소비뇽(Chateau Duhart Milon Pauillac 2020 Vs. Stag's Leap Artemis Cabernet 2022)의 대결이었다. 

 

한편, 뉴욕타임스의 와인 비평가 에릭 애시모프(Eric Asimov)는 '위대한 미국 와인의 50주년을 기념하며(Celebrating 50 Years of Great American Wines)'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미국 와인이 이룩한 괄목상대할만한 성과에 대해 썼다. 

 

 

'파리의 심판(Judgement of Paris, 1976)'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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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tasting, 1976. Photo: Bella Spurrier

 

 

#행사 배경

 

이 행사는 파리에서 와인숍과 와인 아카데미(L'Academie du Vin) 창립자인 스티븐 스퍼리어(Steven Spurrier)가 기획했다. 미 건국 200주년을 기념해 "캘리포니아에도 제법 흥미로운 와인들이 있으니 프랑스 와인과 가볍게 비교해 보자"는 취지의 일종의 이벤트성 시음회였다. 스퍼리어 본인조차도 프랑스 와인의 완승을 예상했고, 캘리포니아 와인의 수준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심사위원

 

심사엔 고급 레스토랑 대표와 소믈리에, 와인 평론가, 로만 콩티 디렉터 등 프랑스 와인 업계의 권위자 9명을 비롯, 11명이 맡았다.  와이너리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프랑스인으로는 피에르 브레주(Pierre Brejoux), 클로드 뷔부아-밀로(Claude Dubois-Millot), 미셸 도바즈(Michel Dovaz), 오테트 칸(Odette Kahn), 레이몽 올리버(Raymond Oliver), 피에르 타리(Pierre Tari), 크리스티앙 베네케(Christian Vannequé ), 오베르 드 빌랜(Aubert de Villaine), 장-클로드 브리나(Jean-Claude Vrinat) 등 9명이었으며, 행사를 기획한 영국인 스티븐 스퍼리어, 그리고 미국에선 와인 아카데미의 패트리샤 갤러거(Patricia Gallagher)가 유일하게 참가했다. 

 

#시음 방식

 

와인의 이름과 원산지가 표시된 라벨을 가린 채 오로지 잔에 담긴 맛과 향으로만 평가하는 철저한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으로 진행됐다. 대결은 화이트(샤도네이)와 레드(카버네 소비뇽)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심사 대상은 캘리포니아산 레드 6종과 화이트 6종, 그리고 보르도산 레드 4종과 부르고뉴/버건디산 화이트 4종, 총 20종의 와인이었다. 프랑스의 보르도 특등급 샤토(1등급 그랑크뤼)와 부르고뉴의 최고급 그랑 크뤼와인들이 출전했다. 

 

 

Judgement of Paris,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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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Cabernet Sauvignon>

Stag's Leap Wine Cellars 1973

Ridge Vineyards Monte Bello 1971

Heitz Wine Cellars Martha's Vineyard 1970

Clos Du Val Winery 1972

Mayacamas Vineyards 1971

Freemark Abbey Winery 1969

 

<Bordeaux>

Château Mouton-Rothschild 1970

Château Montrose 1970

Château Haut-Brion 1970

Château Leoville Las Cases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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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Chardonnay>

Chateau Montelena 1973

Chalone Vineyard 1974

Spring Mountain Vineyard 1973

Freemark Abbey Winery 1972

Veedercrest Vineyards 1972

David Bruce Winery 1973

 

<Burgundies> 

Meursault Charmes Roulot 1973

Beaune Clos des Mouches Joseph Drouhin 1973

Batard-Montrachet Ramonet-Prudhon 1973

Puligny-Montrachet Les Pucelles Domaine Leflaive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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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s of the 1973 Chateau Montelena Chardonnay and the 1973 Stag’s Leap Wine Cellars S.L.V. Cabernet Sauvignon, which scored first in their respective groups during the 1976 Judgment of Paris. Courtesy of the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시음 결과 

 

결과는 전 세계 와인 업계를 뒤흔들었다.

 

-샤도네이(화이트) 부문에선 프랑스 부르고뉴의 명가들을 제치고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샤토 몬텔레나(1973)가 1위를 차지했다.

1위: 샤토 몬텔레나 1973 (Chateau Montelena, 미국 나파밸리)

2위: 뫼르소 샤름 루조 1973 (Meursault-Charmes Roulot, 프랑스 부르고뉴)

3위: 샬론 비냐드 1974 (Chalone Vineyard, 미국 몬터레이 카운티) 

4위: 샤샤뉴 몽라셰 1973 (Chassagne-Montrachet, 프랑스 부르고뉴)

 

-카버네 소비뇽(레드) 부문에선 보르도 최고의 1등급 샤토인 무통 로스칠드와 오브리옹을 누르고 역시 나파밸리의 스태그스 립 와인 셀러즈(1973)이 1위에 올랐다.

1위: 스태그스 립 와인 셀러스 1973 (Stag's Leap Wine Cellars, 미국 나파밸리)

2위: 샤토 무통 로스칠드 1970 (Château Mouton-Rothschild, 프랑스 보르도)

3위: 샤토 오 브리옹 1970 (Château Haut-Brion, 프랑스 보르도)

4위: 샤토 몽로즈 1970 (Château Montrose, 프랑스 보르도)

 

#주간 타임지의 보도 

 

이 시음회 현장엔 유일하게 미국인 기자 1명이 취재 중이었다. 주간 타임(TIME)의 조지 M. 테이버(George M. Taber) 기자의 한 페이지짜리 기사 "Judgment of Paris"를 통해 이 사건은 전 세계로 타전되었고, 변방에 불과했던 나파밸리는 단숨에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주목하는 성지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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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udgment of Paris from the Atrium House triclinium in Antioch-on-the-Orontes, Turkey. Image: Marie-Lan Nguyen/ Wikipedia

 

#그리스 신화 '파리스의 심판' 

 

와인 시음회의 '파리의 심판'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가장 유명하고도 치명적인 사건인 '파리스의 심판(Judgment of Paris)'에서 빌려온 언어유희다. 영어 스펠링이 Paris(프랑스 파리)와 Paris(트로이의 왕자 파리스)로 똑같다는 점을 이용, 최고 권위의 프랑스 와인들을 제치고 미국 와인이 판정승을 거둔 극적인 사건을 신화에 빗댄 것이다. 

 

'파리스의 심판'은 트로이 전쟁을 촉발한 일련의 사건 중 하나이자 후대 전승에서는 로마 건국의 계기가 된 사건으로도 여겨진다. 불화의 여신 에리스(Eris)는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그녀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To the Fairest)"라는 문구가 새겨진 황금 사과 하나를 결혼식장 안으로 던져 넣었다. 하객으로 참석했던 세 여신 헤라(Hera), 아테나(Athena), 아프로디테(Aphrodite)은 한바탕 설전을 벌였고, 최고 신 제우스는 트로이의 왕자였으나 신분을 숨긴 채 양치기로 살아가던 청년 파리스에게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 판정을 맡겼다.  

 

'전령의 신' 헤르메스를 따라 파리스 앞에 나타난 세 여신들은 노골적인 뇌물 공세를 시작했다. 헤라는 권력과 왕권을, 아테나는 지혜와 무패의 영광을,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약속했다. 이에 심판관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하게 된다. 이로써 아프로디테는 올림포스 최고의 미녀로 공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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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ul Rubens, The Judgment of Paris, 1638-1639, 78 in × 149 in, Museo del Prado, Madrid

 

그러나, 이 선택은 비극의 씨앗이 되었다. 아프로디테가 약속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은 스파르타왕 메넬라오스의 부인 헬레네였다 때문에 파리스는 헬레네를 납치해 트로이로 델갔고, 그리스 연합군은 헬레네를 되찾기위해 트로이를 침공해 10년간 트로이 전쟁이 발발한다. 결국 파리스의 선택으로 조국 트로이는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 

 

신화 속 파리스의 심판은 비극적 종말을 맞이했지만, 1976년 '파리의 심판'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더 다양하고 좋은 와인을 만날 수 있게 해준 축복같은 사건이 된 셈이다.

 

 

#역사에 남긴 유산

 

그전까지 전 세계 와인계에는 "위대한 와인은 오직 프랑스의 축복받은 영토(Terroir)에서만 나온다"는 고정관념이 지배적이었다. '파리의 심판'은 기술과 열정이 있다면 신세계에서도 얼마든지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인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쇼킹한 판정은 캘리포니아 와인 업계에 엄청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으며, 마케터들에게는 전 세계에 와인을 판매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쥐여주었다. '파리의 심판 1976'은 기존 와인권력 지형을 완전히 뒤흔든 '와인 전쟁'의 서막이 되었다.

 

그 후 수십 년 동안 '파리의 심판' 이야기는 끊임없이 회자되고 또 회자되었다. 매년 기념일마다 당시의 테이스팅 행사가 수없이 재현되었고, 이를 주제로 한 책이 출간되고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30년 후의 재대결 (2006)

 

프랑스 와인업계는 "미국 와인은 어려서 반짝 맛있을 뿐, 장기 숙성력은 프랑스를 따라올 수 없다"며 애써 1976 결과를 폄하했다. 이에 '파리의 심판' 30주년이 되던 2006년, 1976년에 출전했던 동일한 빈티지의 레드 와인들로 다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했다. 결과는, 1위는 릿지 몬테 벨로(Ridge Monte Bello 1971)부터 5위까지 모두 캘리포니아 와인이 휩쓸며 숙성력마저 압도적임을 증명했다.

 

이 사건은 단순히 미국 와인의 승리를 넘어서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신세계 와인 생산자들이 자부심을 품고 품질 향상에 도전하게 만든 와인 르네상스의 기폭제가 됐다. 당시 1위를 차지했던 샤토 몬텔레나와 스태그스 립의 와인 병은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NYT: 미 와인산업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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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오퍼스 원(Opus One) 와이너리

 

 

#미국 와인의 시행착오와 성공

 

뉴욕타임스의 에릭 애스모프는 "그 후로 와인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나파밸리의 로버트 몬다비, 산타바바라 오봉 클리마의 짐 클렌데넨, 오리건주 윌라멧밸리의 데이비드 레트와 같은 선구적인 생산자들은 자신들의 지역에 위대한 잠재력이 있음을 알아보고, 그에 걸맞은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성명했다. 

 

그러나, 부르고뉴나 보르도에서 효과적인 방식이 캘리포니아에 꼭 맞는 것은 아니며, 캘리포니아에서 효과적인 방식이 오리건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어떤 와인은 오크 숙성이 과하거나 알코올 도수가 너무 높았다. 파리 심판 30주년 무렵 절정에 달했던 지나치게 과일 향이 강한 와인들은 잘못된 시작으로 판명되었다.

 

많은 미국 생산자들은 그 길을 다시는 걷지 않게된다. 오하이 비냐드의 아담 톨마치와 코팽의 웰스 거스리는 보다 균형 잡히고 절제된, 고전적인 와인을 만들기 위해 방향을 전환했다. 2세대와 3세대 와인메이커들은 가업을 이어받거나 자신만의 와이너리를 시작했다. 그들의 와인에 대한 이해는 1970년대 나파와 소노마의 자두와 사과 과수원이 아니라 쥐라에서 시칠리아, 호주, 남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와인이었다. 그들의 폭넓은 경험과 이해는 미국 와인에 새로운 차원의 다양성과 세련미를 더했다.

 

동시에 미국의 와인 소비량은 급속도로 증가했다. 2013년 미국은 세계 최대 와인 소비국이 되었지만, 1인당 와인 소비량은 여전히 유럽 국가들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캐나다 바로 뒤에 있었다. 국제와인기구(OIV)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와인산업의 생산량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4위다. 하지만, 소비량은 세계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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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소노마밸리의 한젤 비니야즈(Hanzell Vineyards).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에릭 애스모프 추천 미국 와인 

 

애스모프는 독특한 아름다움, 복합성, 뛰어난 맛과 감동을 선사하는 와인으로 산타크루즈 산맥 리지 몬테 벨로(Ridge Monte Bello)의 카버네 소비뇽, 웨스트 소노마 해안의 리토라이(Littorai) 피노누아와 샤도네이,  그리고 월터 스콧(Walter Scott), 도멘 드루앵(Domaine Drouhin), 안티카 테라(Antica Terra), 켈리 폭스 와인(Kelley Fox Wines), 00 와인즈(00 Wines)와 같은 윌라멧 밸리(Willamette Valley) 생산자의 샤도네이와 피노누아를 추천했다. 

 

또한, 나파밸리에선 캐시 코리슨(Cathy Corison)의 클래식 카버네 소비뇽, 본드(Bond)와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의 보석 같은 와인, 마티아송(Matthiasson)과 프로그스 립(Frog’s Leap)처럼 좀 더 소박한 스타일의 와인, 그리고 잉크 그레이드(Ink Grade)와 필크로우(Pilcrow)처럼 새로운 프로젝트와 와이너리의 부활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훌륭한 와인을 소개했다. 그리고, 호보 와인 컴퍼니(Hobo Wine Company)의 케니 리킷프라콩(Kenny Likitprakong)과 브록 셀러스(Broc Cellars)의 크리스 브록웨이(Chris Brockway) 같은 생산자들은 맛있으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와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산타바바라 카운티에선 안젤라 오스본(Angela Osborne)의 어 트리뷰트 투 그레이스(A Tribute to Grace)와, 샌루이스오비스포 해안의 스카오브더씨(Scar of the Sea)와 레이디 오브 더 선샤인(Lady of the Sunshine)을 운영하는 마이키와 지나 지우니(Mikey and Gina Giugni) 부부를 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세대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로 추천했다. 

 

남부 오리건의 애플게이트 밸리에 있는 트룬 빈야드(Troon Vineyard)는 개성 넘치는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컬럼비아 강 협곡의 히유 와인 팜(Hiyu Wine Farm)의 네이트 레디(Nate Ready)와 월라월라 밸리의 밀턴-프리워터 록스 지구에 있는 카유즈(Cayuse)의 크리스토프 바론(Christophe Baron)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고, 뉴욕주 핑거 레이크 지역은 미국 최고의 리슬링과 독특한 스타일의 서늘한 기후 카버네 프랑을 생산하고 있다. 버지니아 와인 역시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생산지에 따라 다양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Celebrating 50 Years of Great American Wines

In 1976, American winemakers bested their French counterparts at the Judgment of Paris. It’s truly remarkable how much progress American wine has made since then.

https://www.nytimes.com/2026/05/18/dining/drinks/american-win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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