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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한국 딸기에 주목했다. NYT는 3월 16일자 기사 '왜 한국 딸기 농부들은 '까다로운 과일'에 빠져있나(Why South Korea’s Strawberry Farmers Indulge a ‘Fussy Fruit’)'에서 한국의 딸기농업을 소개했다. 

 

한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사랑받는 과일 중 하나인 딸기는 시골의 수제 빵집에서 서울 최고급 호텔의 호화로운 뷔페까지 케이크, 라테, 샐러드, 심지어는 샌드위치까지 주연 역할을 해낸다. 

 

그러나, 딸기는 연약해서 수확하는 사람들은 손의 열기가 과일에 닿아 상하지 않도록 장갑을 두 겹씩 끼고, 보석처럼 다룬다. 한국은 딸기 재배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지만, 여전히 딸기 농사엔 지극한 정성이 필요하다. 선별 작업도 빠르고 섬세한 손놀림으로 해야 한다. 습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곰팡이가 피기 쉬우며, 난방에 오류가 생기면 한 시즌 동안 공들인 농사가 하룻밤 사이에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South Korea Strawberry Farming - The New York Times.jpeg

 

과거 한국의 딸기 농부들은 노지 밭(open field)에서 유럽 품종을 재배해 초여름에 수확했다. 1980년대 등어 농촌에 온실재배 시설이 보급되며 농부들은 일본 품종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일본 품종은 당도가 높고, 겨울철에 수확할 수 있어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여주었다. 자녀를 대학에 보낼 여유가 있던 사람들은 딸기 농부들이었다고 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센터의 과학자들은 농부들이 수익성 높은 일본 품종에 의존하는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매진해왔다. 논산 딸기연구소의 연구원 장원석씨는 단맛, 수확량, 크기를 기준으로 품종을 개량하는 연구 중 하루에 딸기를 200개씩 먹기도 했다. 장씨가 1990년대 개발에 참여한 품종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품종이 됐다. 지난해 한국 딸기의 수출액은 역대 최고인 7천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제 그들은 새로운 개발 목표를 세웠다. 해외시장으로의 긴 운송 과정에서도 상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딸기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다. 성공의 핵심요소 중 하나는 '인내심'이다. 

 

Why South Korea’s Strawberry Farmers Indulge a ‘Fussy Fruit’

https://www.nytimes.com/card/2026/03/16/world/asia/south-korea-strawberry-fa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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