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주 '랍스터 레이디' 버지니아 올리버(105) 여사 별세
동화책 '랍스터 레이디(The Lobster Lady)' 2종 출간
메인주서 103세까지 바다에서 가재 조업

뉴잉글랜드주에서 80년 넘게 랍스터 조업을 해온 버지니아 올리버(Virginia Oliver)씨가 1월 21일 105세로 별세했다. 메인주 페놉스콧만에서 '랍스터 레이디'로 불리워온 올리버씨는 103세가 될 때까지 귀걸이와 핫핑크색 립스틱을 바르고 랍스터 보트를 운영해온 선장이었다.
뉴욕타임스는 올리버씨가 "메인주민들에게는 지역의 영웅이었으며, 강인하고, 실용적인 직업윤리를 상징한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올리버씨는 랍스터 조업 시즌인 6월부터 12월까지 새벽 2시 45분에 일어나 작업복을 입고 사륜구동 픽업트럭을 몰고 부두로 향했다. 자신의 배 '버지니아'호에 미끼와 연료를 싣고 해가 뜨기 전에 바다로 나가 점심때까지 랍스터 통발을 끌어올렸다.

1920년 메인주 록랜드에서 태어난 올리버씨의 부모는 랍스터 도매상이었으며, 잡화점도 운영했다. 어릴 적 가게에서 미끼를 팔고 휘발류를 넣어주는 일을 했으며, 8살 때부턴 아버지와 함께 랍스터 낚시를 시작했다. 맥스웰 올리버씨와 결혼 후엔 오랫동안 제지공장에서 일하다 지겨워져서 그만 두고 랍스터를 잡기로 했다. 남편과 60여년 랍스터 조업을 했고, 2006년 사별한 후엔 아들 맥스 주니어가 뛰어들었다.
올리버 여사는 죽을 때까지 랍스터를 잡을 계획이었지만, 2024년 낙상 사고로 어부 생활을 마감했다. 유족으로 3남 1녀와 두명의 손주가 있다.
그녀의 삶은 바바라 A. 월시의 '랍스터 레이디(The Lobster Lady, 2022)'와 알렉산드라 S. D. 힌리치의 글, 제이미 호건 그림의 동화책 '랍스터 레이디(The Lobster Lady, 2023)'에 담겼다.
Virginia Oliver, Maine’s ‘Lobster Lady’ and Folk Hero, Dies at 105
She fished off the New England coast for more than 80 years, and intended to continue until she died. “It’s not hard work for me,” she said at 101.
https://www.nytimes.com/2026/02/03/business/virginia-oliver-dead.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