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ulture: '케데헌'에 빠진 미국인들, 한국어 배우기 열풍
The K-Culture Phenomenon: From K-Pop and K-Drama to Hangeul
NYT: 미 K팝, K드라마 팬들 한국어 교습에 몰려든다

KPDH, Netflix
"Oh-oh-oh, up, up, up with our voices
영원히 깨질 수 없는 (Unbreakable forever)
Gonna be, gonna be golden)~"
이제 곳곳에서 한국어를 구사하는 미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K팝과 K드라마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한국어 수업에 모여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월 31일 기사 'Americans Are Learning Korean Because of ‘KPop Demon Hunters’에서 전했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인기곡 "골든(Golden)"을 제대로 따라부르려면 가사에 섞여있는 한국어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인터넷에서도 1일 그래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올해의 노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리믹스 레코딩'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는 (*'케데헌' OST는 별도로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후보) "골든"의 한국어 단어와 가사의 발음을 분석하는 유튜브와 틱톡 영상이 올라와 총 수백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처럼 미국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은 이제 한국과 개인적인 연관이 거의 없는 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게임회사에 다니는 브레켄 힙(35)은 어느날 부인과 넷플릭스에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식을 먹다가 자막 때문에 답답해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일주일에 6-8시간을 한국어 공부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문화 열풍(Korean cultural wave), 한류(Hallyu)는 2012년 래퍼 싸이(Psy)의 히트곡 '강남 스타일'이 유튜브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하면서 미국에 상륙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그후로 한국은 히트곡 제조공장( hit factory)이 됐다. 거대한 보이밴드 BTS는 축구 경기장을 매진시키고,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했다.
K팝 걸그룹 블랙핑크는 코첼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으며, 영화 '기생충'은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프로그램이 되었다. 그리고 올해 아카데미상 2개 부문(장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주제곡상) 후보로 오른 'K팝 데몬 헌터스'는 3억 2,510만회 이상의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화가 되었다.
'케데헌'은 주로 영어로 제작되었지만, 다른 많은 프로그램과 영화는 한국어에 자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되었다. 그리고, K팝 노래는 대부분 한국어와 영어가 섞여있다.
컬럼비아대의 한국어 프로그램 책임자인 서주원 교수는 "이제 한국어가 멋있게 여겨지고 있다"며 "정말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이처럼 한국어 교습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 증가는 매우 놀랍다. 현대언어협회(Modern Language Association)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1년 사이에 대학의 외국어 강좌 수강생 수는 16% 감소했다. 수강생이 증가한 언어는 단 세 가지뿐이었다. 한국어는 38%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미국 수화는 소폭, 성경 히브리어는 9% 늘었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의 한국어 프로그램 책임자 박정희 교수에 따르면, 20년 전에는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 2개, 한국어에 대한 사전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 4개였지만, 현재는 초급 한국어 수업이 9개로 늘었고, 그중 8개는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다. 박 교수는 "20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엘리노어루즈벨트 고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밥 허 교사는 대부분 흑인과 라틴계인 그의 학생들이 기초 한국어 수업에 들어올 때는 이미 기본적인 표현과 속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허 교사는 "내가 한국에서 자랐는데도 학생들이 나보다 K팝에 대해 더 많이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최신 정보를 따라가기 위해 매일 K팝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NYT는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쉬워 보일 수 있다. 한국어 자모음(알파벳)을 배우는 데는 몇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논리적인 문자 체계로 여겨지는 언어다.
강사들은 고급 단계로 갈수록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이 여전히 문제라고 말했다. 유창하게 구사하려면 수년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한국어는 영어와 문장 구조가 다르고, 대화 상대에 따라 문법과 어휘가 달라진다. 나이와 가족 관계도 중요하다. 미 무부는 한국어를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와 함께 영어 사용자가 배우기 가장 어려운 언어 중 하나로 지정했다.
브라운대에서 응용수학-경제학을 전공하는 리사 헌트는 한국어를 5학기 째 배웠다. 그녀는 K팝 가수들이 콘서트에서 말하는 것을 알아듣는다. 그는 "매 학기마다 한국어 수업이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고 농담 삼아 말하곤 한다"면서 "진도를 따라가려면 문법과 어휘를 매일매일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에서 중국어(다린어) 영어를 사용하며 자란 앤젤 황은 고교 시절 여가 시간에 한국어를 공부했는데, 부분적으로는 다른 K팝 팬들과 더 잘 소통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듀크대 4학년생인 앤젤 황은 한국역사와 정치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서울에서 진행된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서 북한 난민들과 함께 일했다. K팝과 한국 미디어에 빠진 덕에 컴퓨터 과학이 전공이지만, 부전공은 한국어다.

KPDH, Netflix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이들에게 다음 단계는 한국 방문이다.
인플루언서 맥스 에이브람스(MaxNotBeer)는 서울에서의 일상을 기록하며 틱톡 팔로워 130만명을 확보다. 그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현지인들을 놀라게 하곤 했다. 그는 고교 시절 K팝 그룹 소녀시대를 처음 들었을 때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국제관계학과 한국어학을 복수 전공으로 졸업한 후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그는 전업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하지만, 에이브람스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일지라도 비자문제와 문화적 장벽 때문에 안정적인 삶을 꾸리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미국인들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자신들을 한국인과 한국 문화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용어인 "코리아부(“Koreaboo)"로 만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앤디 코는 그 용어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시카고 교외로 이사 온 후, 한국 드라마나 K팝에 대해 이야기할 때 놀림을 받았다는 것. 이제 대학생이 된 그는 다른 학생들과 대화할 때 한국어 단어를 섞어 쓰기도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솔직히 자랑스럽다"고 그는 말했다.
시애틀에 사는 과학자 앰버 기드리는 한국 중심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K-드라마에 매료된 기드리는 2년 전부터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는 H마트에서 장을 보고 떡볶이나 김치찌개 같은 음식을 요리한다. 그녀의 화장대에는 한국 화장품들이 가득하다. 어느날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극장으로 'K팝 데몬 헌터스'를 보러 갔다. 극장은 아이들과 어른들로 가득했고, 어떤 사람들은 코스튬을 입고 있었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골든"을 따라 불렀다. 그녀는 올봄 서울로 첫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Oh-oh-oh, up, up, up with our voices
영원히 깨질 수 없는 (Unbreakable forever)
Gonna be, gonna be golden)~"
NYT: Americans Are Learning Korean Because of ‘KPop Demon Hunters’
Across the country, Americans who love K-pop and K-dramas are flocking to Korean language classes.
https://www.nytimes.com/2026/01/31/us/kpop-demon-hunters-korean-lessons.html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
#10 호머 헐버트와 세계인들의 한글예찬
노벨상 수상 '대지'의 작가 펄 벅(Pearl Buck)을 비롯 세계의 작가들과 언어학자들이 찬사를 보내는 한국의 문자 한글에 대하여. 1886년 조선에 간 선교사 호머 헐버트는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는 인류사에서 빛나는 업적" "의사소통의 매개체로서 영어 알파벳을 능가한다"고 썼다. 한글은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게 된 핵심 요인 중 하나다.
http://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Focus&document_srl=4076838
33 Keys to Understanding the Korean Wave: Beyond BTS, Parasite and Squid Game
#10 Hangeul, the Korean Alphabet
About the Korean alphabet (Hangeul) praised by linguists and writers around the world, including Nobel Prize winning novelist Pearl Buck. Homer Hulbert, a missionary who went to Joseon in 1886, wrote, "King Sejong's creation of Hangeul is a brilliant achievement in human history," and "It surpasses the English alphabet as a medium of communication." Hangeul is one of the key factors that led Koreans to the top in the digital era.
https://www.nyculturebeat.com/?mid=Zoom&document_srl=4092494


PSY의 '강남스타일', 방탄소년단 등등의 활약을 필두로 세계무대에 발돋움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렇게 선풍을 일으킬 줄은 몰랐습니다.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윤여정씨가 여우 조연상을 거머쥐고, 오징어 게임이 매체를 타고 시청자들이 열광을 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이런 가운데 '케데헌'이 나타나서 한국어 배움의 열기를 가일층 불어넣었습니다.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과학적으로 잘조화가 돼있어서 글자는 금방 익힙니다. 읽기도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배우면 읽습니다. 그러나 한국말을 구사하는 건 단시간에 하기는 어렵습니다. 꾸준히 노력을 해야 됩니다. 언제고 한국어가 다섯 손가락안 에 드는 세계인의 언어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씨 조선은 미워도,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이 계셨기에 그 미움이 사그라듭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