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펜데믹 때 뉴욕 떠난 예술가들,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
With Prices Soaring, Can New York Survive as a Mecca for the Arts?

Basquiat(1996) directed by Julian Schnabel
치솟는 물가에 뉴욕이 '예술의 메카'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가 던진 질문이다. 타임스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9년 사이 뉴욕에 사는 예술가들이 35%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 4%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팬데믹 즈음부터 지난 5년간 갤러리, 극장, 클럽 등 예술공간 50여곳이 문을 닫았다. 그리고, 대형 미술관들은 직원을 해고 했다.
뉴욕은 높은 렌트, 만연한 지하철 지연과 쥐떼의 출몰에도 불구하고, 뉴욕만의 독특한 예술 환경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머물게하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예술은 광고, 방송, 출판, 건축 분야에 일자리를 창출해 중산층을 공고히하는데 일조했다.
싱크탱크 도시미래센터(Center for an Urban Future)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수십년간 성장세를 보여온 뉴욕의 예술계는 지난 5년간 생활비 급등에 따라 위축됐다. 2019년 대비 무용수, 패션디자이너, 비디오 편집자, 그래픽 디자이너 등의 수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팬데믹은 회복되었다해도 뉴욕을 떠난 예술가들이 주거비 부담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Life Lessons, directed by Martin Scorsese, from New York Stories(1989)
*댓글 하이라이트
#JD Gold, 브루클린
"난 20년 넘게 이 도시에서 아트와 아티스트 중심의 사업을 운영해 왔다. 뉴욕에는 더 이상 제대로 된 예술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엄청난 부자들이 대부분 형편없는 작품들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사서 금고에 처박아두는 미술 시장만 있을 뿐입니다. 블룸버그 시장 시절 이후로 실제로 새로운 미술을 창조하고 세상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미술가들은 모두 쫓겨났다."
#Terence, 헬스키친
스튜디오/작업실/아파트의 가격 문제뿐만이 아니다. 이곳에서 살거나 예술가로서 살려고 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이 문제다. 편안하게 외식하기에는 너무 비싸며, 대부분의 음악이나 연극 공연을 보기에도 너무 비싸다. 간단히 말해 예술가가 예술 활동을 하지 않을 때 필요하거나 원하는 모든 것들이 거의 사라졌다. 이로 인해 남아 있으려고 노력하는 예술가들은 매우 고립되고 외롭다고 느낀다. 더 이상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공동체가 없기 때문이다. 이 도시는 놀이를 위한 도시, 관광객을 위한 도시, 그리고 금융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가 되었다. 이제 이 도시는 예술가들이 벗어나고 싶어 했던 유형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Saucersgrip, 뉴욕
"사실 뉴욕은 60년대, 70년대, 80년대에 흥미로운 예술이 넘쳐나던 시절에는 예술 활동을 하기에 저렴한 곳이었다. 이제 그런 시절은 끝났다. 부와 돈, 그리고 개발로 인해 도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졌다. 요즘 아티스트들은 살 곳과 작업실을 마련할 여유가 없다. 모험을 감행할 여지가 없습니다.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싶다면 베를린을 보라."
With Prices Soaring, Can New York Survive as a Mecca for the Arts?
The number of artists living in the city has declined after growing sharply between 2004 and 2019. Almost 50 arts venues have closed in the past five years.
https://www.nytimes.com/2025/12/15/nyregion/creative-economy-new-york-city.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