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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d Psychoanalysis Symposium

프로이드, 피부 자아(Skin Ego), 정체성과 패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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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d Psychoanalysis Symposium, The Museum at the FIT.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패션과 정신분석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Fashion and Psychoanalysis Symposium'이 11월 14일 맨해튼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케이티머피 앰피시어터(Katie Murphy Amphitheatre)에서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9월 10일부터 맨해튼 FIT뮤지엄(The Museum at FIT)에서 내년 1월 4일까지 FIT뮤지엄(MFIT, The Museum at the FIT)에서 열리는 특별전 '드레스, 꿈, 그리고 욕망(Dress, Dreams, and Desire: Fashion and Psychoanalysis)'의 한 프로그램이다.  

 

심포지엄은 1997년부터 MFIT의 20여개 전시를 기획해온 디렉터 겸 큐레이터 발레리 스틸 박사(Dr. Valerie Steele)의 전시 소개로 시작됐다. 스틸 박사는 이 특별전 서적(Dress, Dreams, and Desire: Fashion and Psychoanalysis)을 비롯 25권의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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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d Psychoanalysis Symposium, The Museum at the FIT.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이어 런던의 정신분석가이자 기후운동가인 아누슈카 그로스(Anouchka Grose)"당신의 옷은 길을 터준다(Your Clothes Give You a Way)"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로스는 정신치료사들이 대담한 액세서리를 하는 것에 주목했다. 왜 여성 테라피스트들은 상담할 때 그토록 큰 귀걸이, 목걸이, 또는 브로치를 착용하는 것일까? 

 

이것은 취향과 무관하다. 정신분석학적으로 과감한 액세서리는 치료의 프레임을 시각적으로 세우는 장치다. 큰 액세서리는 내담자의 눈길을 붙잡는 정박점(anchor)가 되며 적절한 거리감을 준다는것. 또한, 치료실이라는 특수한 무대 위에서 치료사들의 주체성과 권위를 동시에 드러내는 장치로 본다. 언어 없이 공간을 조율하고, 경계를 세우며 내담자의 마음을 편안히 흐르게 만드는 심리적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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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d Psychoanalysis Symposium, The Museum at the FIT.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맨해튼 현대정신분석연구소(Institute for Contemporary Psychoanalysis)의 강사인 찬다 D. 그리핀(Chanda D. Griffin)은 "로모광은 진단이 아니다: 흑인의 자기 표현과 저항(Logomania is not a Diagnosis: Black self expression and Resistance)"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리핀은 흑인의 엉덩이와 가슴을 강조한 비디오 클립을 소개했다. 

 

뚱뚱한 흑인 유모가 백인 아기를 수유하는 사진을 통해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해티 맥다니엘처럼 비만한 흑인 유모의 옷차림은 헌신, 순종과 모성을 강요하는 유니폼이다. 비대한 몸은 백인 가족을 돌보는 노동력으로서의 흑인 여성의 몸을 식민적, 인종적으로 이상화한 판타지다. 반면, 백인 아기는 순수함과 미래의 상징으로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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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d Psychoanalysis Symposium, The Museum at the FIT.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제 2의 피부로서의 옷: 피부 자아 이론에 대하여(Clothing as Second Skin: On the Theory of the Skin Ego)"를 주제로 발표한 뉴욕의 정신분석가 크리스틴 앙지외-프레무르어 박사(Dr. Christine Anzieu-Premmeruer)는 아버지 디디에 앙지외(Didier Anzieu)'가 창시한 피부 자아론을 해석했다.   

 

피부 자아(Skin Ego, Moi-Peau)란 아기가 피부로 경험하는 접촉이 훗날 정신 내부에서 심리적 피부(psychic skin)으로 기능해 자기보호, 경계감, 정체성 및 안정감을 형성한다는 이론이다. 아기가 세상과 처음 만나는 경계는 피부다. 디디에 앙지외는 피부가 담는 기능(container, 안정감), 보호 기능(protection), 교환 기능(interface), 감각적 각인(sensory wrapping), 표면 기능(surface for inscription) 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부 자아는 양육자인 어머니와의 포옹 경험으로 형성된다는 것. 

 

두번째 피부인 패션에 적용하면, 과장된 액세서리는 경계 강화, 검정색 옷은 자기 보호막, 여러겹의 레이어드는 불안 완충, 노출패션은 경계를 투명화하는 심리로 분석할 수 있다. 한편, 모피는 보호기능을 극단적으로 강화하는 패션으로 부드러움, 따뜻함, 포근함으로 포옹의 기억을 자극한다. 자기 위로의 방식이기도 하다. 그리고, 야성성의 상징인 모피는 경계심을 유발하는 아우라를 형성하며, 사회적 신분을 상징하는 피부자아의 갑옷(armor) 역할을 한다. 또한, 동물보호와 환경 논의가 강해질 수록 금지된 패션으로서의 모피는 반도덕적 자유감을 형성한다. 즉, 모피는 ‘두 번째 피부(Second Skin)’로서 자아의 바깥막을 조형하는 강력한 패션 오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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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d Psychoanalysis Symposium, The Museum at the FIT.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의 시모나 세그레-라이나흐 박사(Dr. Simona Segre-Reinach)"패션, 정신분석을 해석하다(Fashion Interprets Psychoanalysis)"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무의식(Unconsciousness), 고대문화(Antiquity), 트라우마(Trauma), 에로티시즘(Eroticism), 감춤과 드러냄(Conseal-Reveal), 그리고 정체성(Identity)의 6가지 키로 분석했다. 

 

비엔나의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패셔니스타였다고 한다. 중절모, 지팡이에 깔끔하게 다린 양복을 즐겨입었다. 특히 가죽장갑과 모피 코트도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와 옷의 촉각적 경험에 관심을 가졌으며, 무의식적 욕망과 연관해 해석하기도 했다. 단정함은 '사회적 위신과 권위'를 표현하는 동시에 자신의 내적 질서와 통제 욕구를 반영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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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안 패션과 물, 그리고 억압이라는 주제는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화 '피아노(The Piano, 1993)'를 분석하기에 좋은 코드인듯 하다. Fashion and Psychoanalysis Symposium, The Museum at the FIT.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베르사체의 로고인 메두사는 특별한 상징성을 지닌다. 그리스 신화에서 뱀 머리를 한 괴물 메두사는 눈빛만으로도 사람을 돌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메두사의 눈빛과 매혹은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공포의 이중성을 지녔다. 프로이드에 따르면, 메두사의 강렬한 시선과 아름다움은 리비도를 무의식적으로 끌어당긴다. 쾌락과 공포의 결합은 인간의 심리를 강하게 자극하며, 패션 브랜드의 존재감과 기억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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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d Psychoanalysis Symposium, The Museum at the FIT.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뉴스쿨의 철학과 교수 패트리샤 게로비치(Dr. Patricia Gherovici) 박사는 "패션과의 씨름: 몸을 입는 기술(Wrestling With Fashion: Arts of Wearing a Body)"을 주제로 패션디자이너 릭 오웬스(Rick Owens)의 콜렉션을 집중 조명했다. 전위적인 디자이너 릭 오웬스의 1998 봄여름 컬렉션 '괴물(Monsters)'는 패션계의 아웃사이더들인 드래그퀸, 트랜스젠더 모델과 성 노동자를 포함해서 화제가 됐다. 실크, 가죽, 모피 같은 고급 소재에 비정형적이고 불협화음의 컷을 사용, 전통적인 '럭셔리'와 아방가르드 미학을 동시에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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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d Psychoanalysis Symposium, The Museum at the FIT.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이어서 발레리 스틸 박사가 지그문트 프로이드의 증손녀인 패션디자이너 벨라 프로이드(Bella Freud)와 대화를 나누었다. 본명이 이소벨 루시아 프로이드인 벨라 프로이드는 화가 루시안 프로이드의 딸이기도 하다. 벨라 프로이드는 날렵하고, 세련된 테일러드 룩, 디테일의 수트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었다. 프로이드는 콜레트의 소설 '클로딘의 집(La Maison de Claudine)과 현대미술가 크리스토퍼 울(Christopher Wool)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패션은 정체성이자 숨김과 드러냄을 결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젊은 패션디자이너에게 교훈은 톡특한 관점(point of view)과 인내심(tenacity, perseverance)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에미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트랜스젠더 배우 래번 콕스(Laverne Cox)와 스틸 박사의 대화 시간이 열렸다. 앨라배마에서 모바일에서 쌍둥이로 태어난 래번 콕스는 미대 장학금을 받았고, 인디애나대 무용과를 거쳐 메리마운트맨해튼 칼리지로 편협해 무용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메리마운트 재학시절 연극과 영화에 매료되면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2012년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시리즈에 출연하며 타임지로부터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트랜스젠더 캐릭터"라는 평을 받았다. 알렉산더 맥퀸, 릭 오웬스, 티어리 무글러 등의 패션을 즐기는 래번 콕스 패션 컬렉터이기도 하다. 

<2025. 11. 15. 업데이트>

 

 

패션이 프로이드를 만났을 때 

Dress, Dreams, and Desire: Fashion and Psychoanalysis

 

September 10, 2025-January 4, 2026

The Museum at FIT

 

"옷은 남녀 모두에게 성적인 관심의 주 대상인 몸의 대체물이다."

-프로이드, '성 이론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 Three Essays on the Theory of Sexuality'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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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 Dreams, and Desire: Fashion and Psychoanalysis, 2025, The Museum at FIT.  #DressDreamsDesire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패션과 정신분석의 문화적 역사를 탐구하는 특별전 '드레스, 꿈, 그리고 욕망(Dress, Dreams, and Desire: Fashion and Psychoanalysis)' 이 맨해튼 FIT뮤지엄( The Museum at the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9월 10일 시작됐다. 

 

이 전시는 아제딘 알라이아, 가브리엘 "코코" 샤넬, 윌리 샤바리아, 벨라 프로이트, 크리스찬 디올의 존 갈리아노, 장 폴 고티에, 꼼므 데 가르송의 레이 가와쿠보, 알렉산더 맥퀸, 티에리 뮈글러, 릭 오웬스, 발망의 올리비에 루스테잉, 소니아 리키엘, 엘자 스키아파렐리, 모스키노의 제레미 스콧, 언더커버의 준 타카하시, 지아니와 도나텔라 베르사체, 빅터 앤 롤프,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요지 야마모토, 그리고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손녀이자 화가 루시안 프로이트의 딸인 벨라 프로이트 등 디자이너들의 의상 약 100여 점을 소개한다. 이들의 패션에 신체, 섹슈얼리티, 그리고 무의식에 대한 핵심 정신분석적 개념을 적용했다. 

 

"몸을 노출시키고, 바라보고, 옷을 벗기는 것에 대한 관심은 인류의 성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프로이드, '정신분석학 입문 강의/ Introductory Lectures on Psychoanalysis'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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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 Dreams, and Desire: Fashion and Psychoanalysis, 2025, The Museum at FIT.  #DressDreamsDesire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드레스, 꿈, 그리고 욕망: 패션과 정신분석'은 연대순과 주제별로 구성됐다. 

도입부 갤러리는 1900년대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개인적인 스타일, 섹슈얼리티와 무의식(sexuality and the unconscious)에 대한 그의 급진적인 사상, 그리고 여성의 패션과의 "과시주의적"이고 "자기애적"인 관계"(exhibitionistic" and "narcissistic" relationship)에 대한 그의 문제적 이론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전시는 1920-30년대 정신분석학이 특히 여성과 성소수자의 성적 및 개인적 자유와 밀접하게 연관되었던 시대로 안내한다. 영국의 정신분석학자 J.C. 플뤼겔(J.C. Flügel)은 여성이 자신을 꾸미고 드러낼 자유를 부러워했다. 반면, 여성 정신분석학자 조안 리비에르(Joan Riviere)는 여성성이 남성의 편견이 필연적으로 만들어낸 "가면무도회(masquerade)"라고 이론화했다. 

 

"나는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 사람들이 내가 옷을 입히는 여성들을 두려워하길 바란다."

-알렉산더 맥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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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 Dreams, and Desire: Fashion and Psychoanalysis, 2025, The Museum at FIT.  #DressDreamsDesire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1950년대까지 대부분의 정신분석학자, 특히 미국에서는 극심한 동성애 혐오와 여성혐오가 팽배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일부 페미니스트와 LGBTQ+ 활동가들은 프로이드를 "적(the enemy)"으로 거부하는 것을 멈추고, 대신 포용적이고 해방적인 정신분석을 주장했다.

 

역사적 개괄에 이어, 전시는 꿈, 욕망, 성적 ​​차이, 그리고 죽음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아이디어를 통해 패션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주제별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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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 Dreams, and Desire: Fashion and Psychoanalysis, 2025, The Museum at FIT.  #DressDreamsDesire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프로이드는 대부분의 꿈을 위장된 성적 욕망으로 해석했다. 모스키노의 초콜릿바 드레스가 그 전형적인 예다. 이는 쾌락 원칙, 즉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대조적으로, 칼 융(Carl Jung)은 집단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의 영원한 원형(eternal archetypes)이라는 관점에서 꿈을 해석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여왕이나 연인이라는 여성적 원형을 표현하는 반면, 릭 오웬스는 "갈망의 여사제"(priestesses of longing)에 헌정된 더욱 난해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은 캐릭터 안에서 살고, 다른 사람이 되려는 것이다. 내가 옷을 입는 순간, 나는 이미 퍼포먼스 속에 있는 것이다."

-레이디 가가 Lady G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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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 Dreams, and Desire: Fashion and Psychoanalysis, 2025, The Museum at FIT.  #DressDreamsDesire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이후 프로이드는 "쾌락 원칙을 넘어(beyond the pleasure principle)" 공격성, 파괴, 증오로 특징지어지는 죽음 충동(death drive)을 포함시켰다. 발렌시아가 출신 요세푸스 티미스터(Josephus Thimister)는 그의 컬렉션 "1915년 호화로움과 유혈 사태(1915 Opulence and Bloodshed)"에서 제1차 세계대전의 학살을 은유했다. 그는 2019년 57세에 자살했다. 한편, 언더커버의 준 타카하시는 장미와 면도날을 특징으로 한 컬렉션을 제작했다. 이는 에로스(Eros, 삶과 사랑)와 타나토스(Thanatos, 죽음과 파괴)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패션은 에로스와 타나토스 사이의 프로이드적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연출한다. 실크에는 욕망이, 검은색에는 죽음이 담겨있다." 

-마크 커즌스(Mark Cousins), '추함/The Ungly'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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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크 라캉(Jacques Lacan)의 거울 단계 이론(theory of the mirror stage, 개인이 평생 자아상을 형성하는 과정)과 디디에 앙지외(Didier Anzieu)의 피부 자아(skin ego, 피부 감각을 통해 형성되는 자아개념)이 결합된 패션도 탐구한다.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유명한 '거울 재킷(mirror jacket)'은 자신의 거울상 이미지, 즉 타인의 시선을 내면화하여 형성된 신체 이미지에 대한 양면적인 태도를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프로이드를 신봉했던 스키아파렐리는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와 협업으로 '랍스터 드레스(Lobster Dress)'와 '구두 모자(Shoe Hat)'를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은 억압과 환상에 관한 것이다. 프로이트가 옳았다. 우리는 감히 말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옷을 입는다."

-장-폴 고티에(Jean-Paul Gaultier), 1990년대 인터뷰- 

 

 

이 전시는 욕망의 대상과 성적 페티시즘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아이디어뿐 아니라, 현대사회의 섹슈얼리티와 젠더 유동성에 대한 개방성과 관련된 논바이너리 및 젠더 유동적 복장에 대한 움직임을 심도있게 탐구했다. 

 

MFIT 관장 겸 수석 큐레이터 발레리 스틸 박사(Dr. Valerie Steele)는 "패션은 우리가 자신을, 그리고 타인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지 보는 주요 렌즈다. 패션은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무의식적인 욕망과 불안을 전달하는 '깊은 표면(deep surface)'으로 볼 수 있으며, 우리 중 누구도 우리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완전히 인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비평가 수지 멘키스(Suzy Menkes)로부터 '패션계의 프로이트(the Freud of Fashion)'로 불리운 스틸 박사는 1997년 이래 25건의 특별전을 기획했다. 

 

오는 11월 14일엔 Fred P. Pomerantz Art and Design Center에서 패션과 정신분석학을 주제로 심포지엄 'Fashion and Pyschoanalysis Symposium'이 열리며, 이와 함께 전시 타이틀(Dress, Dreams, and Desire: A History of Fashion and Psychoanalysis)로 도서(Bloomsbury Visual Arts, November 2025)가 출간될 예정이다.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계속된다. 입장 무료. 

 

 

Museum at the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Seventh Ave.@27th St.월-화요일 휴관, 무료

http://www.fitnyc.edu/museum

 

*크리스찬 디올 70년 회고전의 황홀경(恍惚境)@브루클린 뮤지엄

*FIT뮤지엄 PINK 심포지엄 

*Paris, Capital of Fashiom@FIT뮤지엄

*핑크: 로맨스에서 강인함으로, FIT뮤지엄 특별전(9/7-1/5)

*미국의 발렌시아가 노만 노렐(Norman Norell) 회고전@FIT뮤지엄

*1960년대 패션 메카 파리 특별전: YSL에서 샤넬까지@FIT뮤지엄

*유니폼의 세계 'Uniformity'@FIT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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