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이 있는 가을 풍경...롱아일랜드 워터밀의 Hank's PumpkinTown 스케치
Autumn Is the Color of Pumpkins

HANK'S PUMPKINTOWN, Water Mill, NY. October 2024.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가을이 오면 미국은 주황빛으로 물든다. 도시 외곽의 농장은 호박밭을 열고, 방문객들은 트랙터가 이끄는 마차(hayride)를 카고 호박밭을 누빈다. 손수 고른 호박을 품에 안으며 가을의 추억을 수확하는 시간이다.
호박 따기 (pumpkin picking) 풍습은 원래 19세기 중반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들이 할로윈용 호박등 '잭오랜턴(Jack-o’-lantern)'을 만들며 시작됐다. 이후 호박 따기는 수확철 가족이 함께 하는 계절의 의식으로 자리 잡았다. 펌킨 필드는 가을 풍경화의 무대가 된다.



HANK'S PUMPKINTOWN, Water Mill, NY. October 2024.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Brooklyn Heights, 2025
가정으로 들어간 호박은 으시시한 얼굴의 잭오랜턴으로 조각되어 집앞에 설치된다. 어둠이 찾아오면 주황빛 미소를 품으며 악령들을 물리칠 태세를 갖춘다. 가을밤의 드라마틱한 풍경이다.
조각하고 남은 호박 속살은 먹거리가 된다. 고소한 호박씨 구이, 부드럽고 달콤한 호박 파이, 그리고 달착지근한 호박 수프까지 호박은 버릴 것이 없다.



HANK'S PUMPKINTOWN, Water Mill, NY. October 2024.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할로윈 후 남은 호박들은 'Pumpkin Smash'로 퇴비나 가축사료로 재활용된다. 풍만한 호박은 수확, 순환, 자연으로의 회귀를 상징한다. 호박은 풍성한 가을의 상징이다.
2024년 10월 중순 롱아일랜드 행크스 펌킨타운(Hanks Pumpkin Town)의 호박이 있는 가을 풍경이다.

HANK'S PUMPKINTOWN: (9/6/25-10/31/25)
240 Montauk Hwy, Water Mill, NY 11976
http://www.hankspumpkintown.com

*2025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10/31)...할로윈의 유래와 상징에 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