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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베조스 Jackie Bezos (1946-2025) 

17세 제프 베조스 출산, 40세 대학 졸업, 아마존 창업 때 25만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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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Jeff Bazos) 아마존 창업자의 엄마 재키 베조스(Jackie Bezos)가 14일 78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루이소체 치매(Lewy body dementia, LBD, 치매와 파킨슨병 증상을 동시에 보이는 질병)로 투병 중 마이애미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 등 미 언론들은 재키 베조스가 고등학교 때 제프를 임신했으며, 아마존의 첫번째 투자자였던 것에 조명했다.

 

1946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자란 재클린 자이스(Jacklyn Gise)는 1964년 고등학교 재학 중 덴마크계 미국인 테드 조겐슨(Ted Jorgensen)과 사이에 제프를 출산했다. 재키는 17세, 테드는 19세였다. 이들은 결혼했으나, 17개월 뒤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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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베조스와 재키 베조스

 

싱글맘이었던 재키는 낮에 은행에서 일하고, 밤엔 제프를 안고 학교를 다녔다. 1968년 앨버쿼키 대학교에서 만난 쿠바 출신 미구엘(마이크) 베조스와 재혼했고, 네살박이 제프의 성은 베조스로 바뀌었다.  미구엘은 16살 때 가족과 카스트로 독재를 피해 미국에 정착한 난민이었다. 영어 한마디 못했지만, 앨버쿼키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베조스 부부는 제프의 친부 테드 조겐슨에게 연락을 중단하라고 요청했고, 그는 이에 동의하며 양육권을 포기했다. 재키는 재혼 후 딸 크리스티나와 아들 마크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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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jeffbezos 

 

엑손모빌에 취직한 미구엘 베조스는 휴스턴을 거쳐 마이애미로 이주했고, 제프는 마이애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당시 미구엘은 승진해 텍사스 남부에 목장을 운영했고, 제프는 여름 방학을 그곳에서 보냈다. 미구엘 베조스가 뉴저지 엑손모빌로 파견되며 재키는 세인트엘리자베스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해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 나이 40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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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베조스와 자녀들: 제프, 크리스티나, 마크. https://www.instagram.com/jeffbezos 

 

1994년 제프 베조스는 시애틀에서 부인 맥킨지 스캇과 인터넷 서점을 론칭한다. 그는 친척과 친구들에게 200만 달러의 창업자금을 투자받았다. 재키와 미구엘 베조스는 아들의 새 회사를 돕기 위해 24만5천573달러를 투자했다. 인터넷에 회의적이었던 당시 그들의 투자는 도박이었다. 2018년 기준 이 부부의 아마존 지분은 약 3.4%로 자산 가치는 300억 달러로 수익률이 1천2백만%에 달한다. 아들의 자산은 현재 2천430억 달러가 넘고, 아마존은 2조 달러 규모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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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가 2023년 5월 14일 Mother's Day를 맞아 인스태그램에 올린 사진. 엄마, 당시 약혼녀 로렌 산체스와.

https://www.instagram.com/jeffbezos 

 

재키와 미구엘 베조스는 2000년 베조스패밀리재단(Bezos Family Foundation)을 설립했고, 프레드허친슨암센터에 7억1천50만 달러를 기부했다. 

2022년 제프 베조스는 마이애미에 3천4백만 달러 짜리 6베드, 7배스짜리 저택을 500만 달러 은행 대출을 끼어 선물했다. 재키 베조스는 남편과 제프를 비롯 두 자녀, 손주 11명과 증손주 1명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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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jeffbezos 

 

한편, 2012년 제프 베조스의 전기 (The Everything Store, 2013)의 저자 브래드 스톤이 취재 차 친부 테드 조겐슨(Ted Jorgensen)을 만났다. 당시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자전거 가게를 운영하던 조겐슨은 제프의 양부 성을 잊어버렸고, 자신의 아들인지도 몰랐다고 한다. 그는 스톤에게 "나는 좋은 아버지도, 남편도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겐슨은 베조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제프를 만나지는 못했다. 조겐슨은 심장질환과 폐기종을 앓다가 2015년 70세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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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5.08.22 12:30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어머니의 스토리를 읽고, 감동이 넘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엄마를 껴안은 제프 베조스의 얼굴을 보고 또 봤습니다.세상에서 이렇게 꾸밈없고 순수한 어머니와 아들의 사진이 또 있을까요?
    17살에 제프를 낳고, 17개월만에 이혼을 하고, 싱글맘이 됐지만 실망하지 않고 부단한 노력끝에 40세에 대학을 졸업한 재키 베조스를 우러러 봅니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제프를 안고 학교에가서 수업을 듣고, 이렇게 하기를 얼마나 했을까를 생각하니까 그녀가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재키 베조스는 그 어떤상도 견줄 수 없습니다.그녀의 동상을 세워서 길이갈이 보존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24만5천5백73불을 아들에게 투자해서 그 종자돈과 함께 아들이 아마존을 창립해서, 오늘날 2조 달러의 아마존을 만들게한 위대한 여인이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습니다. 재키 베조스가 없었다면 제프도 아마존도 이세상에 없었을 겁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재키 베조스는 역사에 길이 남고도 하늘나라까지 남을 것입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