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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Chicago Art Institute)의 제임스 론도(James Rondeau, 56) 관장이 4월 18일 뮌헨 행 유나이티드 항공 953편에서 옷을 벗는 행위로 보도된 후 자진 휴가(voluntary leave)를 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론도 관장은 기내에서 술을 마시고, 처방약을 복용한 후 옷을 벗었다는 것. 미술관 측은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독립적인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론도는 버몬트주 미들베리칼리지에서 미국문명학을 전공한 후 윌리엄스칼리지에서 미술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커네티컷주 하트포드의 워즈워스 아테니움에서 현대미술 큐레이터를 거쳐 1998년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에서 큐레이터로 일했다. 2001년 제 49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미국관 커미셔너와 공동 큐레이터로 조각가 로버트 고버(Robert Gober) 전시를 열었다. 

 

2016년 관장이 된 론도는 여성 및 유색인종 아티스트들의 작품 구입을 주도해왔다. 그의 연봉은 1백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79년 설립된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는 쇠라의 '그랑자트에서의 일요일',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들', 반 고흐의 '침실' 등 명화를 소장하고 있다. 직원은 600여명, 연간 운영 예산을 1억2천만 달러다. 

 

Chicago Museum Director Under Investigation After Airplane Incident

James Rondeau, the director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took a voluntary leave after a report that he stripped off his clothes during a flight to Germany.

https://www.nytimes.com/2025/05/03/arts/design/rondeau-chicago-art-museum-director-investiga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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