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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Keys to Understanding the Korean Wave, Hallyu! #19 웅녀에서 해녀까지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19 한국여성 속의 여신들 

 

 

*독자 안내 

NYCultureBeat의 [포커스] 섹션에 게재된 칼럼은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2023, 지성사) 출간 이전에 연재한 것입니다. 책의 전체 내용은 총 3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어판 도서는 다음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도서관

-하버드, 스탠포드, 컬럼비아, 프린스턴, 시카고, 미시간, 일리노이, 워싱턴, 토론토, 라이덴 등 세계 주요 학술기관 도서관

 

© 박숙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문은 일부 미리보기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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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Monet, Woman with a Parasol,1886. Musée d'Orsay, Paris/ Elizabeth Keith, 함흥의 아낙네(A Hamheung Housewife), 1921/ 박수근, 절구질 하는 여인, 1954

 

한국 사회는 여전히 가부장제(家父長制)이며, 여성의 인권은 낮지만, 한국 여인들은 강인하다. 기나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여성 롤 모델들이 있었기 때문일까? 

 

고대 이집트의 하트셉수트 여왕과 클레오파트라처럼 신라엔 선덕, 진덕, 진성여왕이 통치했다. 프랑스엔 잔 다르크, 한국엔 유관순이 존재했다. 기생이었지만, 임진왜란 때 왜장과 투신한 열녀 논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 황진이도 돋보인다. 또한, 제주의 해녀들은 세계의 페미니스트들을 매혹시켜왔다. 

 

조선의 위대한 학자 이율곡은 현모양처이자 화가였던 어머니 신사임당, 명필 한석봉은 어둠 속 떡썰기와 서예 대결을 벌였던 어머니 백인당의 가르침을 받았다. 신사임당은 2007년 5만원권 지폐의 얼굴로 등장했지만, 미국엔 아직 지폐에 여성의 얼굴이 없다. 비록, 촛불혁명으로 수감 중이지만, 한국에선 여성 대통령도 나왔다. 계로 지혜를 쌓은 한국의 복부인들은 투자의 귀재들이었으며, 치맛바람은 한국의 교육열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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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시노다 볼린의 원서와 또 하나의 문화에서 번역 출간한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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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h77 2020.05.06 12:31
    한국과 다른나라를 병렬하여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신 것이 흥미롭네요. 모네의 파라솔을 든 여인과 달리 이고 지고 일을 하는 한국의 여성들, 과거엔 한국의 악착같은 아줌마라 했지만, 용감하고, 강인한, 지혜로운 여신들이네요. 웅녀에서 해녀까지 멋진 한국의 role model을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sukie 2020.05.06 14:58
    미국에서는 여성 롤모델을 조사했더니 로자 팍스, 해리엇 터브만(흑인 민권 운동가), 수잔 B. 안소니(여성 참정권), 엘리노어 루즈벨트, 미셸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영부인), 캐서린 헵번(배우), 오프라 윈프리(토크쇼 호스트) 등이 나오던데요. 미국의 역사가 짧고, 인종차별의 특수한 역사라서인지 롤모델 다양하지 않은 것 같았어요. 이와 대조적으로 긴 한국 역사 속에서는 존경할만한 여성들이 다양했습니다. 그들을 그리스 여신의 아키타이프(원형)에 적용시키려니 한민족의 유니크한 특성이 있어서 우리 속의 여신들이 되네요:)

    스코틀랜드 여성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책에 나온 객관적인 한국인들의 이미지에서 우리 민족의 뚝심과 자긍심, 그리고 지혜가 돋보였습니다. 그녀가 그린 식민치하 함흥 아낙네, 박수근 화백의 전후 아낙네 모습이 애처롭지만, 강인하지요. 그 모습에서 모네가 그린 낭만적인 파라솔 든 여인이 떠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