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8 보자기, 보따리, 보쌈
33 Keys to Understanding the Korean Wave, Hallyu! #8 복(福)을 싸드립니다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8 보자기(Bojagi), 보따리(Bottari), 보쌈(Bo Ssäm)
*독자 안내
NYCultureBeat의 [포커스] 섹션에 게재된 칼럼은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2023, 지성사) 출간 이전에 연재한 것입니다. 책의 전체 내용은 총 3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어판 도서는 다음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도서관
-하버드, 스탠포드, 컬럼비아, 프린스턴, 시카고, 미시간, 일리노이, 워싱턴, 토론토, 라이덴 등 세계 주요 학술기관 도서관
© 박숙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문은 일부 미리보기로 제공됩니다.

Jogakbo by Chunghie Lee(from left)/ Bottari Truck by Kimsooja/ Bo Ssäm by David Chang
오늘날 우리는 토트백, 숄더백, 크로스백, 백팩, 서류가방, 이민가방 등 다양한 종류의 백(bag)을 들고 다닌다. 서양식 가방을 들기 오래 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네모난 천 보자기(bojagi)로 물건을 싸고, 덮어 보관하거나, 꾸려서 운반했다. 보자기는 물건을 담아 매듭으로 묶으면 보따리(Bottari)가 된다. 한국전쟁 때는 짐 보따리를 이고진 채 피난 다녔던 우리 민족이다.
그 보자기와 보따리를 모티프로 한 예술작품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한때 규방 공예품이었던 한국의 보자기(Bojagi)가 직물회화로서의 예술성이 공인되며 뮤지엄의 소장품으로 속속 들어갔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뮤지엄과 아트앤디자인뮤지엄을 비롯, 디트로이트아트인스티튜트,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 런던의 빅토리아&알버트 뮤지엄 등지에 우리의 조각보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6.25 때 피난민들이 짐 보따리를 이고 진 모습. Photo: NARA(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