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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미 대니얼스, 트럼프 측 협박 당했다

Sex, Lies & TV Interview

Smart Stormy Vs. Dumb Don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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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도날드 트럼프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본명 스테파니 클리포드)가 25일 CBS-TV '60분'에 출연했다. 


스토미 대니얼스는 앤더슨 쿠퍼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와의 만남, 섹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후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변호사 마이클 코헨으로부터 침묵을 조건으로 13만달러를 받았으며, 2011년 성관계를 폭로하려 하자 협박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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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스는 자신이 인터뷰를 하는 이유가 사실을 바로잡고,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트럼프와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으며, #MeToo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2006년 성관계 당시 멜라니아 트럼프는 아들 바론을 출산한 지 4개월 후였다. 당시 트럼프는 60세, 대니얼스는 27세였다. 


트럼프와 대니얼스는 2006년 7월 레이크 타호에서 열린 유명인사 골프대회에서 소개 받아 그날 저녁식사에 초대했고, 호텔로 갔다. 트럼프는 호텔에서 자신이 표지로 나온 잡지를  대니얼스에게 보여주었고, 대니얼스는 잡지로 트럼프의 엉덩이를 때려주었다. 그리고, 트럼프는 대니얼스에게 "와~ 당신은 참 특별해. 내 딸(이반카)를 생각나게 해"라고 말했으며, 콘돔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 섹스는 이날 한번 뿐이었다. 그후로 비즈니스 차 연락을 하고 지냈다는 것이 대니얼스의 말이다.


"Leave Trump alone. Forget th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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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스는 2011년 연예잡지 'In Touch' 자매지에 1만5천달러를 받고 트럼프와의 정사에 관해 인터뷰할 예정이었는데, 라스베가스의 주차장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협박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를 내버려둬라. 그 스토리는 잊어라''면서 대니얼스의 딸에게 "예쁜 소녀구나. 너의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유감일 꺼야"라고 말하고 사라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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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스는 침묵 조건 계약서에 트럼프 서명이 없으므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이 계약서의 DD는 도날드 트럼프의 가명 '데이빗 데니슨(David Dennison)'인데 비어있다. 한편, 트럼프 변호사 코헨 측은  대니얼스를 상대로 계약 위반으로 2천만 달러 손해배상, 언론과의 인터뷰 마다 100만 달러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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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와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는 이미 알려진 사실. 이번 인터뷰로 13만 달러의 출처, 선거법 위반, 그리고 협박이 트럼프 측의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전문

https://www.cbsnews.com/news/stormy-daniels-describes-her-alleged-affair-with-donald-trump-60-minutes-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