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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Apple People
2013.02.05 22:33

뉴욕 소설가 김지원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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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소설가별세.jpg 김지원

뉴욕 소설가 김지원(Jiwon Aran Kim, 69)씨가 1월 30일 새벽 맨해튼 자택에서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김지원씨는 1942년 11월 30일 경기도에서 한국 최초의 서사시 '국경의 밤'의 작가 김동환씨와 소설가 최정희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여동생 김채원(65)씨도 소설가.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 졸업 후 1974년 '현대문학'에 '사랑의 기쁨''어떤 시작'으로 데뷔했다.
이후 소설  '알마덴' '먼 집, 먼 바다' '모래시계' 등 인간 내부의 의식과 분위기 묘사가 뛰어난 작품을 발표해왔다. 1997년 '사랑의 예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1973년 뉴욕으로 이주했던 김씨의 유족으로 아들 조인현씨와 인환씨, 그리고 동생 채원씨가 있다.
장례식은 2월 9일 오전 11시 뉴욕 커뮤니티처치(The Community Church of New York, 40 East 35th St.)에서 열린다.



김지원jiwonkim_2013_02_0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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