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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헬로 키티, 엘모가 웅성거리는 디즈니 월드 공간에서 네이키드 카우보이와 네이키드 걸이 팬티 차림으로 에어 기타를 치는 거리, 바디페인팅으로 남성들을 호객하는 토플리스(데스누다스) 라스베가스식 쇼걸들, 그리고 장대같은 걸음으로 누비는 자유의 여신상 동상까지...타임스퀘어는 시시각각 라이브 쇼가 펼쳐지는 유니크한 광장이다.


checkbox50.pngNYC 버킷 리스트 <50> 사람들 People 


타임스퀘어 & 브로드웨이 극장가 

Times Square & Theater District 50 <*마지막 회>


50. 미키마우스, 네이키드 카우보이 & 카우걸, 누드 여인들, 트럼프...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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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tatue of Liberty and Naked Cowboy in Times Square


뉴요커들에게 세계의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타임스퀘어를 지나는 것은 악몽일수도 있다. 실제로 타임스퀘어를 기피하는 홈그라운드 뉴요커들도 많다. 하지만, 대형 빌보드가 어지럽게 돌아가고, 인파로 용광로처럼 끓으며 에너지를 품어내는 타임스퀘어라는 '세계의 맥박' 그 고동에 귀를 귀울여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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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ste of Times Square 


타임스퀘어는 인간군상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출자 없는 무대다. 

이 타임스퀘어에서 익명의 관객이 되어 사람의 물결이 만들어내는 불규칙한 퍼레이드를 즐기는 것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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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Disney World? 


3e592ad5c8bbf1c3ffe7d68c25525186.jpg Tip, Please!


미키마우스, 헬로 키티, 엘모가 웅성거리는 디즈니 월드 공간에서 네이키드 카우보이와 네이키드 걸이 팬티 차림으로 에어 기타를 치는 거리, 바디페인팅으로 남성들을 호객하는 토플리스(데스누다스) 라스베가스식 쇼걸들, 그리고 장대같은 걸음으로 누비는 자유의 여신상 동상까지...타임스퀘어는 시시각각 라이브 쇼가 펼쳐지는 유니크한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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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less Girls(Desnudas) in Times Square


타임스퀘어의 디즈니월드엔 만화 캐릭터 분장으로 사진 촬영하며) 팁을 요구하는 미키마우스, 스파이더맨, 헬로 키티, 엘모 등 캐릭터들은 때로 팁을 요구하며, 관광객을 폭행한 적도 있다. 성인등급(R)의 라틴계 여성들이 반나에 바디 페인팅으로 남성들을 유혹하는 데스누다스들도 컴백했다. 물론 이들은 팁을 바라고 사진 촬영을 해주는 직업인들이다.



5ad6d74b5b070a5daba9f10225c544d1.jpg Naked Cowboy


벌거벗은 카우보이(Naked Cowboy)는 팬티, 카우보이 모자, 그리고 롱 부츠를 신고 기타를 들고 다니며, 관광객들과 포옹하며 사진을 찍어준다. 기타로 아랫 부위를 가려서 마치 빨가벗은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 그의 마케팅. 타임스퀘어 원조 네이키드 카우보이 로버트 존 버크(Robert John Burck)는 1970년 신시내티 출신으로 신시내티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고. 2010년 미 대통령 선거 후보로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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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Cowgirl, too


네이키드 보이가 인기를 얻자 짝퉁이 등장했다. 네이키드 카우걸, 네이키드 블랙 카우보이도 종종 타임스퀘어를 무대 삼아 활보한다. 기타를 얼마나 잘 치는지는 의문. 아마도 '에어 기타(Air Guita)'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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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nudas and Donald Trump, Fantastic match


도날드 트럼프 시대를 맞아 트럼프 캐릭터도 데뷔했다. 휘날리는 금발에 빨간 넥타이 차림의 중후한 남자가 돈벌이로 타임스퀘어를 걷고 있다. 뉴욕은 반 트럼프지만, 타임스퀘어는 이데올로기 진공지대인 것. Like It or Not! Anything Goes!



IMG_8359.JPG Statue of Liberties


예전에 플러싱에 사시는 연로하신 국악인께 뉴욕이 왜 좋으냐고 여쭈었다. 그분은 종종 7트레인 타고 타임스퀘어 구경하러 나오신다고 했다. 한국과 달리 반바지 입고 돌아다녀도 눈치보지 않고, 자유로운 곳이 뉴욕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아틀란타로 이사가셨다던데, 뉴욕을 많이 그리워하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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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me a Break



000.jpg *뉴욕 스토리 <114> 타임스퀘어의 토플리스 페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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