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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즈 심포니 타운홀 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어거스틴 호델리크(Augustin Hadelich)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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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in Hadelich and Orion Weiss at  People's Symphony Concert, March 8, Town Hall, NYC


1984년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시세나에서 독일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그는 7살 때 첫 바이올린 콘서트를 열었던 신동이었다. 그러나, 15살 때 포도밭 트랙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얼굴과 상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수차례 피부이식수술을 거쳤고, 의사는 다시는 연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2006년 그는 22세에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재기했다. 


이탈리아 리보르노의 마스카니 음악학교 수석졸업 후 줄리아드음대에서 수학한 그는 에버리피셔상(2009), 링컨센터 마틴 E.시걸상(2012), 그리고 미국 음악지 'Musical America'가 선정하는 '올해의 연주자상'(2018)을 수상했다. 



cd.jpg 조이스 양과의 듀오 앨범


2015년 시애틀 심포니와 협연한 앨범 'Henri Dutilleux’s Violin Concerto ('L'Arbre Des Songes')'으로 그래미상 최우수 클래식 솔로 연주상을 수상했다. 2016년엔 한인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Joyce Yang)과 듀엣으로 녹음한 앨범 'Franck, Kurtag, Previn & Schumann'으로 그래미상 최우수 체임버뮤직/스몰앙상블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의 이름은 어거스틴 호델리크(Augustin Hadelich). 뉴욕의 돈 없는 이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오고 있는 피플즈 심포니(People's Symphony)가 그를 초대했다. 호델리크는 3월 8일 타임스퀘어 인근 타운홀(Town Hall) 무대에 1744년 제작 "Leduc / Szerying" 과르네리 델 제수를 들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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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홀에서 연주곡을 설명하는 어거스틴 호델리크와 11세의 신동 어거스틴(속 사진).


그는 피아니스트 오라이언 와이스(Orion Weiss)와 베토벤, 드뷔시, 브람스와 존 아담스까지 폭넓은 곡을 선사했다. 호델리크는 유려한 테크닉으로 베토벤의 'Sonata No. 4 in A minor, Op. 23'와 드뷔시의 'Sonata in G minor,  L. 140'을 연주한 후 다음곡을 직접 해설했다. 스페인풍의 두곡은 '침묵' 테크닉으로 연주한다는 것. 솔로 바이올린을 위한 스페인 출신 청년 작곡가 프란시스코 콜(Francisco Coll)의 'Hyperlude No. 5'와 벨기에 출신 작곡가 외젠 이자이(Eugene Ysaye)의 'Sonata No. 6 in E Major'는 정교하고, 부드러운 사운드의 바이올린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인터미션 후에는 이어 브람스의 낭만적인 소나타 'Sonata No. 2 in A Major, Op. 100'로 시작, 와이스가 분위기를 바꾸어 절묘한 테크닉이 빛난 피아노 솔로 '기쁨의 섬(L'isle joyeuse, L. 106  for solo piano)'를 선사했다. 그리고, 피날레는 호델리크의 설명에 따라 미니멀리스트 존 아담스가 운전 중 영감을 얻은 곡인 'Road Movies'로 교통 체증, 여름의 나른함, 고속도로 주행 등을 상상하면서 감상할 수 있었다. 청중의 열렬한 박수에 호델리크와 와이스는 브루클린 출신 작곡가 아론 코플랜드의 경쾌한 로데오 음악 '호다운(Hoe-down)'을 앙코르로 선사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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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in Hadelich Plays Sibelius | Bravo! Vail 2015 Season

*Augustin Hadelich records Brahms: Violin Concerto in D major, I. Allegro non troppo


코로나바이러스 경보로 빈 자리가 많아 맨앞줄 중앙에 앉았다.(원래 자리 옆 중년 백인여성이 여러개의 팔찌로 소음을 내는 ㅂ 바람에) 이 시대의 탁월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숨소리와 함께 연주를 감상하는 것은 호사였다. 이 콘서트는 피플즈 심포니의 살로몬 시리즈다. 35세 이하의 학생은 시즌 콘서트 18개를 단 25달러에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6 콘서트 시리즈가 $48-$77, 단일 콘서트 티켓도 $17-$23의 저렴한 콘서트다. 유니온스퀘어 인근 워싱턴 어빙 고교와 타임스퀘어 인근 타운홀에서 정기 콘서트가 열린다. http://thetownhall.org



000.jpg *피플즈 심포니 콘서트: 일류 연주자들 $8.33에 보세요

*조이스 양 & 어거스틴 호델리크 그래미상 후보

*카네기홀 할인 티켓 가이드

*뉴욕필하모닉 싸게 즐기기

*뉴욕 공연장 학생 할인티켓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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