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Bucket List
2012.11.25 20:50
(64) 록펠러센터 트리 점등식
조회 수 11244 댓글 0
뉴욕 할러데이 시즌의 스타는 단연 록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일 것이다. 할러데이 시즌 록펠러센터 트리는 하루 75만명의 관람객을 이끈다. 트리 점등식은 드라마틱하다. 2017 점등식은 11월 29일 펼쳐진다.
NYC 버킷 리스트 <64>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록펠러센터 인근 Rockefeller Center 30
<64> Christmas Tree Lighting at The Rockefeller Plaza
뉴욕에 할러데이 시즌이 찾아오면, 뉴요커들도 관광객들도 뉴욕과 사랑에 빠진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으로 시작되는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온 도시가 데코레이션에 한창이다.
메이시, 블루밍데일, 바니스, 버그도프굿맨, 로드앤테일러 등 백화점들은
할러데이 윈도우의 베일을 드러냈고,
티파니는 보석 리본, 카르티에도 빨간 리본으로 빌딩을 장식하고,
할러데이 쇼핑객들을 반기고 있다.
![PICT0009.jpg](http://www.nyculturebeat.com/files/attach/images/3947436/687/664/003/4096f90f44837d2911de9756d0fbe21b.jpg)
2006년 록센터 GE 빌딩 23층에서 내려다본 트리 점등식. 불이 켜지기 직전의 녹색 트리. Photo: Sukie Park
뭐니뭐니해도 할러데이 시즌의 주인공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닐까? 그것도 록펠러센터에 세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다.
2017 크리스마스 트리는 펜실베니아주 스테이트칼리지에서 자란 80세의 노르웨이 스프루스로 키는 75피트, 체중은 2만5천 파운드에 달한다. 11월 29일 록펠러센터 컴캐스트빌딩 앞에서 전구 5만여개와 스와로프스키 별로 장식한 후 성대한 점등식을 한 후 2018년 1월 7일 밤 9시에 사라지게 된다. 할러데이 시즌 기간 크리스마스 트리 관람객은 하루 75만명에 달한다.
점등식을 직접 구경하려면 일찌감치 록펠러 플라자(49th St. Bet. 5-6th Ave.)로 가야한다. 인근 지하철 입구를 통제한다.
![PICT0022.jpg](http://www.nyculturebeat.com/files/attach/images/3947436/687/664/003/04ea44c54b305b294aae43b84e77711d.jpg)
점등식 직후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록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가운데는 스케이트 링크에 설치된 무대와 관람객. Photo: Sukie Park
♠록펠러센터 트리 이모저모
-트리의 역사: 비공식적으로는 1931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인부들이 기증한 20피트 높이의 발삼 전나무에 크랜베리 스트링과
종이 장식으로 꾸며졌다. 1933년, 대공황 즈음 GE 빌딩(30 Rockfeller Plaza)의 완공과 함께 공식적으로 크리스카스 트리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첫 나무는 전구 700개를 달고 당시 RCA 빌딩(현 GE 빌딩)을 밝혔다.
-트리의 자격: 대개 노르웨이산 가문비나무로 높이는 69-100피트에 이른다. 록센터 트리 중 가장 큰 나무는 1999년 세워진
100피트짜리 가문비나무였다.
![00rock-tree3.jpg](http://www.nyculturebeat.com/files/attach/images/3947436/687/664/003/8027c3cc17ef612b45c373b302762ea7.jpg)
-트리 간택: 록펠러센터 정원국의 매니저였던 고 데이빗 머바크씨는 헬리콥터를 타고 업스테이트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버몬트,
오하이오, 캐나다의 오타와를 돌며 록펠러센터로 모셔올 나무를 골랐다.
-트리 이동: 간택된 나무는 주인과 동네와 작별을 고하게 된다. 크레인을 타고 나무를 자른 후 대형 트레일러(최고 125피트)에 실려
뉴욕으로 온다.
-트리 세우기: 나무는 30 Rock/컴캐스트 빌딩(구 GE 빌딩) 앞에 세워지며 스캐폴드에 의해 부축된다.
-트리 장식: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전구 5만여개가 5마일에 달하는 전기선에 의해 감기어 트리를 둘러싼다.
![rock-swarovsky1.jpg](http://www.nyculturebeat.com/files/attach/images/3947436/687/664/003/7055484b3ac0a54492cb1cffd2d3d007.jpg)
왕관으로 올라가기 전 록센터 플라자에 전시 중인 스와로프스키 별. Photo: Sukie Park
-스와로프스키 별: 2004년부터 스와로프스키(Swarovski)가 제공하는 큰 별을 왕관처럼 쓰게 됐다. 지름 9.5 ft, 550파운드에 달하는 ‘스와로프스키 스타’는 독일 아티스트 미카엘 해머스가 디자인한 것이다.
-마지막 날: 11월 말 점등식을 거쳐 할러데이 시즌 록센터를 축제 분위기로 이끈 트리는 1월 7일 오후 9시 퇴장한다.
-친환경: 2007년부터 록센터 트리엔 친환경의 LED 조명을 쓰고, 나무는 주택 건축용 목재로 재활용되고 있다.
▶점등식 라이브 중계
트리 점등식은 30 Rockfeller Plaza GE 건물 내에 자리한 NBC-TV가 11월 29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생중계한다.
![000.jpg](http://www.nyculturebeat.com/files/attach/images/3947436/687/664/003/7aa9494d9cc1a2a5bd4d64e84895acab.jpg)
![profile](https://www.nyculturebeat.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379/379.png?20201116065116)
© NYCultureBeat.com | Big Apple, Small Bites: Across the City
All rights reserved. Any stories of this site may be used for your personal, non-commercial use. You agree not to modify, reproduce, retransmit, distribute, disseminate, sell, publish, broadcast or circulate any material without the written permission of NYCultureBea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