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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el Prize in Literature is awarded to Annie Erna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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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설가 아니 에르노가 2022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니 에르노는 허구보다 사실을 추구하는 작가로 자신의 낙태, 혼외정사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썼다.  2022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는 "개인적인 기억의 뿌리와 소외, 집단적 억압을 용기있게 드러내고, 임상적 예리함으로 탐구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아니 에르노는 1940년 프랑스 릴본에서 태어나 노르망디에서 성장했다. 부모는 카페겸 식료품점을 운영했다. 루앙대에서 문학을 전공한 후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교수가 됐다. 1974년 자전적 소설 '빈 장롱(Les Armoires Vides)'로 데뷔한 이후 '남자의 자리(La Place)'(1984), '세월들'(2008), '다른 딸(L'autre Fille, 2011) 등을 출간했다. 2003년 그의 이름을 딴 아니 아르노상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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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소설을 써온 에르노는 "내가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번도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연하의 외국인 유부남과의 불륜(단순한 열정), 프랑스에서 불법이던 낙태 체험(사전, 2000) 등 여성의 섹슈얼리티, 가부장제도의 폭력, 노동자 계급의 문화적 결핍, 부르주아의 위선 등을 문학적으로 조형했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 에르노의 자전적 소설  '사건(L’Événement)'을 각색한 오드리 디완(Audrey Diwan) 감독의 동명 영화(영어 제목 'Happening')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Nobel Prize in Literature is awarded to Annie Ernaux

https://www.nytimes.com/live/2022/10/06/books/nobel-prize-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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