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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태어나 뉴욕의 명물이 된 음식들

New York City Staple Food <3>


블러디 메리, 셰프 샐러드, 미트볼 스파게티, 치킨&와플

맨해튼 스페셜, 아이스크림 콘, 블랙&화이트 쿠키, 크로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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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관광객들은 뉴욕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까? 
뉴욕에서만 즐길 수 있는 뉴욕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이민자들의 샐러드볼, 뉴욕으로 와서 뉴욕에서 자라서 뉴욕의 자랑거리가 된 음식들을 모아봤다. 리스트는 위키피디아(Wikipedia)를 참조했다.


# 연재 순서
New York City Food <1> 피자, 베이글, 핫도그, 치즈케이크, 파스트라미, 맨해튼 클램차우더, 제너럴 초 치킨
New York City Food <2> 에그 베네딕트, 월도프 샐러드, 파스타 프리마베라, 펜네 알라 보드카, 델모니코 스테이크, 랍스터 뉴버그
New York City Food <3> 블러디 메리, 셰프 샐러드, 미트볼 스파게티, 치킨 앤 와플, 맨해튼 스페셜, 아이스크림 콘, 블랙&화이트 쿠키, 크로넛


098_28_ChefSld_V2_LRCracker Barrel.jpg Cracker Barrel


▶ 셰프 샐러드(Chef's salad):상치나 야채를 깐 후 삶은 달걀, 햄(또는 터키, 치킨, 로스트 비프), 토마토, 오이, 치즈를 올린 샐러드. 앤초비를 넣을 때도 있다. 


누가 셰프 샐러드를 처음 고안했을까? 1940년대 뉴욕 리츠칼튼 호텔의 요리사 루이 디앗(Louis Diat)이라는 설, 펜실베니아 호텔의 자크 로저(Jacques Roser), 혹은 뉴욕주 버팔로의 호텔 버팔로 혹은 버팔로의 스타를러 호텔 셰프 빅토 세이두(Victor Saydoux)라는 설이 분분하다. 아무튼 뉴욕의 어느 셰프였다는 것에 일치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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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볼 스파게티(spaghetti with meatballs): 모든 스파게티가 이탈리아에서 왔을 것이라는 것은 착각이다. 미트볼 스파게티는 20세기 뉴욕의 이탈리안 이민자들이 개발했고, 1920년대 미파스타협회(National Pasta Association)에서 그 레시피를 출판했다. 남부 이탈리아에도 유사한 미트볼이 있지만, 사이즈가 작다. 



1202_1_1403272071_lrg-JamieOliver.jpg Bloody Mary Photo: Jamie Oliver


▶블러드 메리(Bloody Mary): 보드카, 토마토 주스에 우스터 소스, 타바스코 소스, 피리피리 소스, 비프 콩소메, 호스래디쉬, 셀러리, 올리브, 소금, 후추, 카이옌 고추, 레몬주스, 셀러리 솔트를 믹스한 칵테일. 1921년 헤밍웨이가 즐겨 찾던 파리의 '뉴욕 바(New York Bar)'에서 일하던 페르낭 페티오(Fernand Petiot)가 처음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1939년 뉴욕에선 21클럽(21Club)에 드나들던 조지 제셀(George Jessel)이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엔 보드카와 토마토 주스를 반반씩 섞었다고.


'피의 메리(Bloody Mary)'는 신교도를 박해하며, 276명을 처형시킨 영국 메리여왕의 별명 '블러디 메리'에서 따왔다.



000chicken-waffle-268.jpg Chicken&Waffle at Craft


▶치킨 앤 와플(Chicken and waffles): 흑인들의 소울푸드이자 펜실베니아 독일 이민자들의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소울푸드 스타일은 아침 식사용 와플 위에 프라이드 치킨을 올리고 버터나 시럽과 함께 제공한다. 펜실베니아 더치 스타일은 와플 위에 치킨 찜을 찢어서 올리고, 그레이비 소스를 뿌려 낸다. 볼티모어에서도 인기있는 메뉴. 


1930년대 할렘 르네상스 시대 할렘의 틸리즈 치킨 섁(Tillie's Chicken Shack), 딕시 웰즈 재즈 나이트 클럽(Dickie Wells'), 웰즈 서퍼 클럽( Wells Supper Club) 등지에서 치킨 앤 와플이 인기를 누렸으며, 1970년대 LA에 할렘 출신 허브 허드슨이 오픈한 레스토랑 로스코스 하우스 오브 치킨앤와플(Roscoe's House of Chicken and Waffles)에 할리우드 유명인사들이 몰려들면서 인기 메뉴가 됐다. 뉴욕 할렘의 에이미 루스(Amy Ruth) 레스토랑에선 '치킨 앤 와플'에 알 샤프턴 목사 이름을 붙였다. http://amyruth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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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스페셜(Manhattan Special): 1895년 브루클린 윌리엄스에 설립된 음료회사 맨해튼 스페셜의 가장 유명한 음료는 에스프레소 원두, 셀처수, 설탕을 믹스한 드링크 '에스프레소 커피 소다(Espresso Coffee Soda)'였다. 맨해튼 스페셜은 바닐라 크림 소다, 체리, 사사파릴라(루트), 오렌지, 가쏘다(레몬+라임)등의 맛도 생산한다. http://www.manhattanspeci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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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빌리지 빅 게이 아이스크림의 솔티 핌프 콘(Salty Pimp Cone)

 

▶아이스크림 콘(ice cream cone): cone or cup? 아이스크림을 주문할 때 받는 질문이다. 12시에 만나요, 브라보 콘!이 뉴욕에서 왔다니? 


와플과 유사한 웨이퍼로 만들어진 콘(cone)은 그릇이나 스푼 없이 손으로 잡고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것. 1902년 영국 맨체스터의 아이스크림 상인 안토니오 발보나가 이듬해엔 뉴욕의 아이스크림 판매원 이탈로 마르치오니가 아이스크림 콘을 아이스크림 컨테이너로 특허 신청을 냈다. 뉴욕이 대도시이니, 아이스크림 콘도 뉴욕에서 먼저 유명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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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앤화이트 쿠키(black-and-white cookie): 폴 매카트니와 스티비 원더가 듀엣으로 'Evony & Ivory'라는 노래를 녹음한 적이 있다. 흑과 백이 반달로 합쳐진 동그란 블랙&화이트 쿠키는 보기와는 달리 부드러운 쇼트브레드로 만들어진다.

1920년대 업스테이트 유티카의 햄스트라우트 베이커리(Hemstrought's Bakery)에서 처음 만들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에선 블랙앤화이트 쿠키를 아메리카너(Amerikaner, Americans)로 불리운다고.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의 한 델리에서 '통일 쿠키(Unity Cookie)'라고 불렀다. 흑백 인종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로 종종 쓰이기도 한다. 



cronut.jpg Cronut


▶크로넛(Cronut): 크롸쌍과 도넛의 잡종. 2013년 뉴욕의 페이스트리 셰프 도미니크 안셀(Dominique Ansel)이 개발한 크로넛은 소셜 네트워크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우후죽순 짝퉁의 탄생을 부추켰다. 매달 풍미를 달리하며 제한 판매로 이른 아침부터 크로넛을 사려는 고객들의 줄이 몇블럭씩 이어졌다. 크로넛은 데뷔 9일만에 트레이드마크로 등록됐다.

매사추세츠주 워체스터의 스위트 키친&바의 셰프 알리나 아이젠하워가 2008년부터 크롸쌍과 도넛의 하이브리드 도싼츠(dosants)를 만들어왔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누가 먼저 유명해지냐가 관건이다.  


*뉴요커 홀리는 크로넛 열풍


 

000.jpg *New York City Food <1> 베이글, 피자, 핫도그, 치즈케이크, 맨해튼 클램 차우더, 제너럴 초 치킨, 파스트라미 

*Top 10 NYC 뉴욕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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