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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erranean Restaurants in New York City


<3> 이탈리아 식당  Italian Restaurants & Deli


마레아(Marea) 오토 에노테카 피자리아(Otto Enoteca Pizzeria) 

팜(Parm) 브리치올라(Briciola) 디 팔로(Di P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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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나온 해물 모듬 애피타이저.


뉴욕타임스가 11월 9일자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지중해식 다이어트를 하라(To Lower Cholesterol, Try a Foray Into the Mediterranean Diet)'는 기사를 실었다. 지중해식 식사는 알츠하이머, 암, 파킨슨병, 당뇨병, 관절염과 신진대사 증후군을 예방한다는 것.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음식들은 대부분 맛이 없는 것으로 정평이 났지만, 지중해식 식단은 맛있고, 콜레스테롤도 낮추어주는 웰빙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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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태리의 이탈리안 델리 디 팔로(Di Palo's)의 올리브와 안티파스티 셀렉션.



지중해 식이요법 Mediterranean Diet 


지중해 식단이란?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모로코 등 지중해 연안국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으로 해산물, 올리브(유), 곡류, 콩, 파스타, 요거트, 치즈, 허브를 주조로 한 식단이다. 

토마토, 가지, 호박, 오이, 양파, 파슬리, 버섯, 아티초크 등 다양한 채소를 샐러드로, 혹은 볶거나, 굽거나, 퓨레 상태로 서브한다. 그리고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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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셰프 마리오 바탈리와 '베코' '펠리디아' 등을 소유한 요리사 리디아 바스티아니치의 아들 조 바스티아니치는 동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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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바탈리와 바스티아니치가 맨해튼에 오픈한 이탈리안 수퍼마켓 이태리(Eataly)의  생선 코너.


*From Italy To Eataly: 이탈리아 먹거리의 모든 것



2010년 유네스코(UNESCO)는 건강식으로 정평이 난 지중해식 식단을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모로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지중해식 식이요법은 1945년 이탈리아의 살레르노에 살던 미국인 의사 안셀 키스가 처음 쓰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 크게 유행했었다. 이후 앳킨스 다이어트, 사우스 비치 다이어트 등이 나오면서 인기가 쇠퇴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지중해식 다이어트가 웰빙음식으로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에서 가볼 만한 지중해식 레스토랑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1> 그리스 식당

<2> 스페인 식당

<3> 이탈리아 식당

<4> 모로코, 터키, 레바논 등 중동 식당



IMG_0264.jpg 브리치올라



이탈리아 음식하면, 피자와 파스타가 떠오른다. 

탄수화물 위주의 피자와 파스타는 토핑에 따라서 건강 음식이 되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이 될 수도 있다.

피자와 파스타는 대개 토마토 소스를 쓰기 때문에 영양에 발란스를 맞춘다. 토마토에 씨푸드의 조합이라면, 성인병 예방에 좋은 지중해식 식사.


뉴욕의 베스트 피자리아는 이미 소개했으며, 파스타 추천 식당은 다음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해물요리를 주문하려면 뻬셰(pesce) 섹션을 보면 된다. 까르네(carne)는 육류 메뉴. 

다음은 지중해 식사로 추천하고 싶은 뉴욕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델리.


*뉴욕 베스트 피자리아 Top 10



마레아 M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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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아의 인기 애피타이저 랍스터 샐러드 아스티스(ASTICE, *이탈리아어로 랍스터). 



마레아(Marea)는 이탈리아어로 '조류(tide)'를 의미한다. 센트럴파크사우스에 자리한 마레아는 씨푸드 전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 자리엔 씨푸드를 잘하는 이탈리아 식당 산 도메니코(San Domenico) 레스토랑이 있었다. 2007년 가을 토리노(Turin)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산 도메니코에서 기억에 남을 트러플(송로버섯) 파스타들 즐겼다. 산 도메니코는 2009년 26 스트릿, 매디슨스퀘어파크로 이주해 이니셜과 스트릿을 딴 더 고급스러운 SD26를 오픈했지만, 문을 닫았다. 킹사이즈 라비올리가 아쉽기만 하다.


*뉴욕 레스토랑 위크: SD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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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조개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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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알(sea urchin) 파스타


반면 스타 셰프 마이클 화이트(한인 타운 인근 5애브뉴 아이 피요리 Ai Fiori 등 소유)가 운영하는 '마레아'는 승승장구 중이다. 


마레아는 '아이언 셰프' 마리오 바탈리의 파스타 코스가 있는 레스토랑 '바보(Babbo)'와 차별화되게 씨푸드 파스타에 치중한다. 그리고, 제임스비어드재단상 최우수 새 레스토랑상, 미슐랭 2스타, 뉴욕타임스 3스타를 받았다. 반면, 바보는 1스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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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리 소베트


안티파스토(애피타이저)로 노바 스코시아 랍스터, 뷰라타, 가지, 베이질을 버무린 랍스터 샐러드(아스티스)와 성게알 파스타가 특별히 인기있다.


240 Central Park South. 212-582-5100. http://www.marea-nyc.com



오토 에노테카 피자리아 Otto Enoteca Pizz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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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이탈리아 요리 선풍을 일으킨 아이언 셰프 마리오 바탈리가 2003년 워싱턴스퀘어파크/뉴욕대 인근 8스트릿에 운영하는 피자리아 겸 와인 바. Otto는 이탈리아어로 8, 에노테카는 와인바를 의미한다. 바탈리는 유니온스퀘어에 '이탈리안 와인 머천트'를 열고, 이탈리안 와인을 뉴욕에 본격적으로 소개해왔다. 오토는 와인 시음회도 종종 열고 있다. 그리고, 오토는 라스베가스의 팔라쪼 호텔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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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애피타이저(안티파스티) 모듬인 페셰 그란데(Pesce Grande).


바탈리의 특기인 피자 전 애피타이저로는 안티파스티에서 해산물 모듬(fish antipasti)를 추천한다. 
새우, 조개, 문어, 안초비, 홍합, 바칼라우 등을 주로 새콤한 비네거 드레싱으로 버무려 입맛을 돋군다. 이탈리안 화이트 와인 피노 그리지오와 잘 어우러진다.


otto-oizza (2).jpg 피자 봉골레(아래)와 마거리타 피자(위)


오토에서 가장 즐겨 먹는 것은 조개 껍질채로 나오는 화이트 클램 피자(Pizza Vongole)다. 얇고 바삭바삭한 크러스트에 조갯살과 즙이 별미. 이탈리아 국기 3색의 기본 마거리타 피자(토마토, 모짜렐라, 베이질)와 함께 주문하면, 두 가지 맛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

One Fifth Ave.@8th St. 212-995-9559 http://ny.ottopizzeria.com


팜 P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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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샌드위치와  베이크드 지티(마카로니), 에그플랜트 팜 플래터.



리틀 이태리와 소호 사이 놀리타(NoLIta)에 위치한 팜(Parm)은 이탈리안 샌드위치 전문 식당. 

2011년 오픈 초기 리뷰가 좋아 가보았는데, 너무 젊은이들 일색에 복잡해서 다음부터는 테이크아웃을 해서 집에 가져와 먹는다. 소호의 젊은 에너지 사이에서 맘 편하게 먹기에는 나이가 들어버린 것. 오호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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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볼 팜과 치킨 팜, 스트링 빈, 브러쎌 스프라우트, 스파이시 랍(브로콜리) 사이드 테이크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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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랍(Spicy Rabe). 브로콜리 랍이 없을 때는 브로콜리로 대치하는데, 랍 만큼 쌉쌀한 맛이 나지 않는다.



팜(Parm)은 원래 파미자나(parmigiana)의 준말로 치킨이나 가지(eggplant)를 튀겨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소스를 얹어 구운 요리. 팜에서는 치킨, 가지, 미트볼을 둥그런 롤이나 바게트처럼 기다란 빵 히로(hero) 속에 넣어 샌드위치로 만들거나 플래터로 제공한다. 피스타치오/딸기/초콜릿 3단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인기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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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케이크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브루클린 캐롤가든의 이탈리안 델리 카푸토(Caputo's) 샌드위치와 비견되는 최고의 이탈리안 샌드위치. 스파이시 브로콜리 랍은 마치 된장과 고추가루로 버무린 맛이다. 어퍼웨스트사이드, 배터리 파크 시티, 그리고 양키 스태디움까지 진출했다.



00IMG_0519 (2).jpg 양키스태디움의 팜


248 Mulberry St.(bet. Prince & Spring St.) 212-993-7189 http://www.parmnyc.com



브리치올라 Brici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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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헬스 키친(Hell's Kitchen)'으로 불리우는 9애브뉴(41스트릿-57스트릿)은 매년 6월 중순 국제음식 축제가 열리는 레스토랑 거리다. 

프렌치, 이탈리안, 타이,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까지 다국적 식당이 몰린 9애브뉴에서 51스트릿으로 들어가 위치한 브리치올라(Briciola)는 아담하고 매력적인 와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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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파스타(Linguine Vongole).


바와 커뮤널 테이블 공간으로 나뉘어진 벽면에는 와인이 빼곡하다. 
가장 근사했던 점은 점심 때 파스타와 와인 1잔, 그리고 빵까지 $10.95라는 착한 가격으로 제공했다는 점이다. 맛있는 링귀니 봉골레(조개 파스타)와 피노 그리지오 한 잔, 그리고 치아바타 빵에 올리브유까지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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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팔로 모짜렐라, 토마토, 베이질(Caprese), 새우 스캠피(Gamberi Aglio E 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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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치즈 스터프 가지(Melanzane E Caprino)


브리치올리는 와인 바인데, 파스타 메뉴도 야생버섯에 트러플 오일이 가미된 페투치니(fettuccine ai funghi), 파파르델레 오쏘부코(pappardelle ossobuco), 스파게티 미트볼(spaghetti e polpette) 등 다양하다. 와인 가격($10 내외)도 저렴해서 더 매력적이다. 저녁 때 파스타는 $12.95. 

370 West 51st St.(bet. 8th & 9th Ave.) 646-678-5763


디 팔로  Di P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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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태리의 디 팔로(Di Palo's)에서 쇼핑하려면, 주말엔 피하고 주중에도 낮에 가는 것이 좋다. 식도락가 뉴요커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찾아오기에 입구에서 표를 끊은 후 1시간까지 기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디 팔로는 브루클린 브리지 아래 그리말디 피자리아처럼 필수 코스가 됐다. 디 팔로는 1910년 오픈한 리틀 이태리의 명가 식품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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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년 전쯤 디 팔로에 처음 갔을 때 인상적이었던 것은 파미자노 치즈를 달라고 했더니, "봄이요? 가을이요?"하고 물으면서 둘 다 맛을 보라고 했던 것이다. 봄에 짠 우유와 가을에 짠 우유의 맛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후로 이탈리아산 모타델라 햄, 파미자노, 모짜렐라, 페코리노 등 이탈리안 치즈, 카포나타, 페퍼, 아티초크 등 애피타이저를 사러간다. 이탈리안 와인 테이스팅에서도 디 팔로의 치즈와 샌드위치를 케이터링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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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고의 치즈, 우마미를 자랑하는 파미자노 치즈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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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용 프리페어드 푸드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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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 홍보 차 나오신 마마 디 팔로.


디 팔로는 옆에 이탈리안 와인 숍을 오픈했고, 요리책 'Di Palo's Guide to The Essential Foods of Italy'도 출간했다. 마마 디팔로가 지난 크리스마스 경 요리책을 홍보하러 가게에 나오셨다. 바쁜 날 파스타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구매는 마마 디팔로에게 요청하면, 줄 서지 않고 계산할 수 있다.

200 Grand St,@Mott St. 212-226-1033 http://www.dipalosel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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