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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Makes WINE!

Behind the Wine: Tour & Tasting

 

화요일 저녁엔 윌리엄스버그 브루클린 와이너리로

 

000brooklyn-winery.jpg http://bkwinery.com

 

 

뉴욕에서 '와이너리(winery)'하면, 롱아일랜드의 노스포크나 핑거레이크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뉴욕시-브루클린에도 와이너리가 있다. 물론 포도밭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와인을 제조하는 공장이 윌리엄스버그에서 가동 중이다. 이름도 브루클린 와이너리. 'Made in Brookl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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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스퀘어에서 L 트레인 타고 두 정거장, 베드포드 애브뉴에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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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길가에 자리한 브루클린 와이너리는 이전에 디스코데크와 퓨너럴홈으로 사용됐던 건물에 오픈한 와인공장 겸 와인 바.

 

 

유니온스퀘어에서 멋진 젊은이들이 애용하는 L트레인을 타고 브루클린 첫 정거장 베드포드에서 내리면 2블럭 거리에 브루클린 와이너리가 자리해 있다.

 

와인 공장과 와인 바를 갖춘 브루클린 와이너리에선 화요일 오후 6시 30분과 8시 와이너리 투어 및 시음회($35)를 운영한다. 가이드와 함께 와인 공장 투어를 한 후 10여종의 와인 시음을 거친 후 와인 바에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지하철 교통도 편하고, 무엇보다 음주운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 게다가 힙스터들이 사는 윌리엄스버그를 탐험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브루클린 와이너리는 결혼식 피로연, 베이비 샤워 등 프라이빗 이벤트가 종종 열리므로, 웹사이트에서 가능한 날짜를 정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http://bkwinery.com/winery-t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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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도네이, 피노누아, 쉬라, 프티 쉬라, 카버네 소비뇽, 진판델, 리슬링 등 스테인레스 스틸통과 오크 배럴에 숙성한 와인을 구비하고 있다.

 

 

브루클린 와이너리는 인터넷 사업을 하던 브라이언 리벤탈(Brian Leventhal)과 존 스타이어스(John Stires)가 시작했다. 

 

이들은 뉴저지에서 3년간 와인 공장을 운영한 후 재미를 느껴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공장을 차렸다. 천장이 높아 시원한 이 건물은 디스코 클럽, 장의사집으로 이용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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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와이너리의 와인 바 칠판엔 와인 제작 공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브루클린 와이너리는 포도를 캘리포니아와 핑거레이크에서 가져온다. 

 

캘리포니아에서 수확된의 샤도네이, 진판델, 카버네 소비뇽 등과 핑거레이크의 리슬링을 '수입'해다가 브루클린에서 포도의 줄기를 제거하고, 압착한 후 이스트(효모)를 넣어 발효공정을 거친다. 이후 오크통이나 스테인레스 스틸통에 저장해서 숙성시킨다.

 

 

와이너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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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는 가이드와 함께 리슬링과 샤도네이(스테인레스 스틸 숙성)을 마시면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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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투어는 2층의 '초상화 룸'에서 만나서 아래층 공장으로 내려간다. 이웃의 맥주공장 브루클린 브류어리에 있는 것과 유사한 저장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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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통에 저장하면, 중량감과 버터, 바닐라 등 미묘한 오키향이 가미된다.  오래 사용하면, 중성화한다지만, 오래 숙성하는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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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스틸통에 숙성시키면, 포도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고.  오크통보다 저렴한 것도 장점. 오크칩을 넣어 오크향을 가미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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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멀로(merlot)를 껍질과 함께 이스트에 발효시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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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과정 중 포도의 온도가 올라가서 손을 가까지 대면, 따스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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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서는 핑거레이크에서 온 리슬링(riesling) 포도를 으깨고 있다. 냄새가 향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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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메이커가 포도즙의 상태를 실험하고 있다.

 

 

 

와인 시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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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끝난 후엔 2층의 바에 올라가서 10여종의 브루클린 와이너리 생산 와인을 시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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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 때는 맛을 메모하는 것이 좋다. 진판델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별 2개, 한병 사왔다. 와인 글래스는 각자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브루클린 와이너리 와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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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와 시음회가 끝난 후엔 아래층 바에서 시음회에 나오지 않은 리슬링(껍질과 함께 숙성시킨), 그워츠트라미너, 나파 카버네 소비뇽을 시도했다. 카버네가 기대 이상이었다. 안주는 치즈 플레이트(고트치즈, 플레즌트리지, 쉽밀크 치즈)와 차쿠터리 플레이트(초리조, 살라미, 페널 살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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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옐프(yelp)에서 호평받은 브러쎌 스프라우트 튀김을 주문했다. 프로쉬토 칩과 꿀을 가미해서 짤잘,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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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Winery

213 North 8th St., Brooklyn, NY 11211 

347-763-1506 

http://bkwinery.com

 

 

윌리엄스버그: 브루클린 와이너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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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jpg *윌리엄스버그 브루클린 브류어리에서 한나절

*가을엔 여행을 떠나요<3> 핑거레이크: 와인과 호수와 폭포의 앙상블

*독일 리슬링 콘서트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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