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햄버거 '라멘버거(Ramen Burger)'가 온다 

8월 3일 윌리엄스버그 음식 마켓 '스모가스버그'에 첫 선

 

 라멘버거 https://www.facebook.com/RamenBurger

 

크롸쌍과 도넛의 혼혈빵 크로넛(Cronut) 열풍에 이어 라멘과 햄버거의 혼혈 샌드위치 라멘버거(Ramen Burger)가 온다.

 

8월 3일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리는 음식 마켓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의 선 누들(Sun Noodle)에서 소유 라멘버거(Shoyu

Ramen Burger)가 100개 한정 판매된다.

소유 라멘버거는 도쿄에 바싸노바 라멘(Bassanova Ramen)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조 시마모토가 개발했다. 라멘으로 만든 빵 사이에 쇠고기 

패티, 아루굴라(채소), 소유(간장) 소스에 파와 참기름을 곁들인 일본식 햄버거.  

시마모토는 라멘버거를 뉴욕에 확장하기 위해 뉴저지의 선 누들의 카트에서 100개 라멘버거를 한정판으로 데뷔시키는 것. 시마모토는 최근 

차이나타운에 바싸노바 라멘(76 Mott St. bet. Canal & Bayard St.)을 오픈했다. 

 롯데리아의 라멘버거 광고

올 5월 일본의 패스트푸드 체인 롯데리아(Lotteria)에서 라멘버거를 1개월간 한정 판매했다. 롯데리아는 라멘 체인점 ‘멘야 무사시 라멘 

버거(Menya Musashi Ramen Burger)’와 합작으로 라멘버거를 내놓았다.

롯데리아 버전은 쇠고기 패티 대신 살짝 구운 라멘 패티와 돼지 구이(차슈)와 어묵(나루토), 파(네기)를 마요네즈를 뿌리고, 라면 국물을

걸죽하게 만든 소스(소유-간장, 시오-소금, 미소-된장, 돈코츠-돼지뼈국물)가 따로 나온다. 버거에 뿌려 먹거나, 츠케면처럼 라멘과 빵을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된다. 젓가락도 준다. 634엔(6달러 40센트).

 삼겹살 라멘버거

한편, 스모가스버그에 나올 시마모토의 라멘버거는 라면으로 만든 빵과 쇠고기 패티를 쓰며 소스가 끼얹어진다. 국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차슈 대신 모모푸쿠 포크번처럼 삼겹살을 넣은 라멘버거도 있다.

2011년 '톱 셰프'의 요리사 안젤로 소사는미드타운 식당 '소셜 이츠(Social Eatz)'의  비빔밥 버거를 내놓아 화제가 됐다. 나물과 계란 후라이를 

빵 사이에 넣고 고추장을 넣은 퓨전 버거. 이 식당은 아쉽게도 올 3월 문을 닫았다.

 후쿠오카의 라이스버거

후쿠오카에서 개발한 라이스 버거도 있다.  빵 대신 밥을 뭉쳐 만든 빵 안에 명란젓과 후쿠오카 머스타드그린을 넣은 퓨전 버거. 지난 3월

열린 일본 레스토랑주간에 선보였었다.

몇 개월전 어퍼웨스트사이드의 나루토 라멘에서 요리사가 라멘 김밥을 싸는 것을 보았다. 김 안에 라멘을 넣고 말고 있었던 것. 메뉴에서

못보았기에 궁금했는데, 뒷 방으로 가져가 요리사와 웨이트레스가 먹는 것 같았다. 조만간 라멘 스시롤이 메뉴에 오를 수도 있을듯 하다.

덤보파크의 스모가스버그는 일요일에 열린다. 토요일엔 윌리엄스버그로... Photo: Sukie Park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