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홀리는 크로넛(Cronut: 크롸쌍+도넛), 1개 배달 서비스에 100불
Cronut Fever
소호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 새벽 6시부터 줄 서기...1시간만에 매진
로즈-바닐라 크로넛 Photo: Niko Triantafillou
지금 뉴요커들이 열광하는 건 마그놀리아의 컵케이크가 아니다.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Dominique Ansel Bakery)의 ‘크로넛(Cronut)’.
크롸쌍(croissant)과 도넛(doughnut)의 잡종이 식탐 뉴요커들을 홀리고 있다
스프링스트릿에서 공원까지 이어진 줄. 크로넛 매니아들은 새벽 6시부터 줄을 선다. 베이커리는 8시에 문을
열지만, 1시간만에 크로넛은 매진된다. Photo: Andy Campbell
스프링스트릿의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 문을 닫았다. Photo: Sukie Park
마녀의 크로넛 배달부?
크룰런트. Photo: Leonardo Momplet
Cronut Story
+ =
크롸쌍(페트로시안). SP 라즈베리 도넛(도넛 플랜트). SP 크로넛(도미니크 안젤 베이커리)
Photo: Niko Triantafillou
☞ 도미니크 안셀 Dominique An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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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솔직히 실망했어요. 기름지고 사진에 보이는거 처럼 크림도 적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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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줄서서 기다리셨나요?
크로넛 열풍이 좀 과장됐을 거라는 생각은 했어요. 아침부터 줄 설 자신이 없어서 언제 먹어볼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도미니크 안젤이 크로넛을 최소한으로 만들어, 뉴요커들을 안달하게 만들어 놓았지요. 일단 오래 기다렸다가 크로넛을 먹어보면, 무언가 성취한 느낌은 들 것 같네요. 소셜네트워크와 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크로넛이 '트로피'가 된 셈이지요.
실제로 마그놀리아 베이커리의 컵케이크가 '섹스 앤더 시티'로 유명해졌지만, 제 경험에 의하면, 컵케이크가 더 맛있는 곳은 로어이스트사이드의 허름한 Sugar Sweet Sunshine Bakery였던 것 같아요. 마그놀리아에 가면, 전 블루베리 잠보리를 먹는답니다. 바나나 푸딩보다 전 더 맛있더라구요. 특히 금방 오븐에서 나와서 블루베리가 싱싱할 때요.
우리가 실제보다 이미지를 중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어쩔 수 없겠지만요. 관광객들은 뉴욕에 오면 마그놀리아에서 컵 케이크를 꼭 먹어야한다고 믿거든요.
크로넛 드셔보셨다니, 그래도 부럽네요. 전 상상만으로 크롸쌍의 쫄깃한 맛에 싱싱한 크림이 입 에서 녹을 것 같았거든요. "크롸쌍은 만들자마자 부패가 시작된다"고 음식 비평가(짐 레프)가 그러더라구요.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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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줄서서 기다린거 아니구 정말 고마운 친구가 사다줘서 저도 먹었어요.
저도 님처럼 그렇게 상상했는데..한입 베어문 순간 기름이 막 온몸에 퍼지는 느낌이었네요. ㅠㅠ
아마 첨에 출시됬을때 먹었다면 이야기가 달랐을수도 있겠죠.
아 그리구 저도 슈거스윗선샤인 컵케익이 마그놀랴보다 훨 좋아요.
바나나 푸딩도 요기거가 더 맛나구요.
마그놀랴 블루베리 잠보리는 안먹어 봤는데..그거 먹어봐야겠네요.
아무튼 늘 감사합니다 수기님~ -
유명한 집과 맛있는 집이 꼭 일치하지는 않으니까요.
할리우드 인기 스타와 연기파 배우가 틀린 것처럼요.뉴욕컬처비트는 유명한 집보다 맛있는 집을 발굴하는데 노력해야 겠어요.
아주 좋은 친구 두셨네요. 크로넛 사기가 얼마나 힘든데...
도넛이 튀기는 거니깐 칼로리가 엄청날텐데, 공개안하더군요^^수키 Sukie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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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먹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기다릴 가치 없다,' '기다리지 않아도 안 먹겠다'라는 평이었어요. 우리 옛날 빵집에서 먹던 꽈배기도넛 맛이라던데요!ㅋㅋㅋ 괜히 줄서야되니까 더 먹고 싶은 건가봐요. 아 참, 그리고 한국에도 들어왔어요. 정 궁금해서 먹어보게 되면 후기 올릴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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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도너스가 카피한 크로넛이 아니라 도미니크 안셀이 하는 게 들어갔나보죠?
사실 크로넛은 마케팅 효과가 크지요. 꽈배기 맛이라니, 크로넛 안먹어봐도 될 것 같네요.
꽈배기가 우리에겐 향수를 자극하면서 뉴욕에서 스낵으로 뜰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둥그런 크룰러 도넛과 스페인과 남미에서 아침 식사로 나오는 긴 도넛 츄로스를 연상시키면서도 먹기에도 편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