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고테스만(Ruth Gottesman, 93) 교수 브롱스 의대에 10억 달러 기부...전교생 등록금 면제
루스 고테스만 교수 알버트아인슈타인 의대 10억 달러 기부
브롱스 소재 의대...올 8월 학기부터 전교생 등록금 무료
"나는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가 올 8월부터 등록금 무료가 되었음을 여러분에게 알려주게 되어 기쁩니다."
-루스 고테스만- X/Twitter
브롱스에 소재한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교수직에서 은퇴한 루스 고테스만(Ruth Gottesman, 93) 여사가 10억 달러를 쾌척해 올 8월부터 전교생이 등록금을 면제받고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10억 달러는 미 의과대학 사상 최대 액수로 알려졌다.
뉴욕시 5개 보로 중 하나인 브롱스는 뉴욕에서 가장 건강에 해로운 지역으로 조기 사망율이 높다. 이전까지 수많은 억만장자들은 맨해튼의 유명한 의대에 수억 달러를 기부해왔다. 그리고, 기부자들은 대부분 남성들이었다.
루스 고테스만 여사의 등록금 무료 발표에 환호하는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재학생들. X/Twitter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루스 고테스만 교수의 작고한 남편 데이빗 고테스만(David Gottesman)은 전설적인 월스트릿 투자가 워렌 버핏이 설립한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에 투자했던 인물로 별명은 '샌디(Sandy)'다.
루스 고테스만 교수의 기부로 의대에 갈 여유가 없는 학생들을 유치하고, 이 의대를 졸업하는 이들은 약 20여만 달러에 달하는 대출금 없이 경력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1 Billion Donation Will Provide Free Tuition at a Bronx Medical School
https://www.nytimes.com/2024/02/26/nyregion/albert-einstein-college-medicine-bronx-donation.html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