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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씨 태국 1위 재벌가 며느리....시모 마리사(강수형)씨

 

Sung Daniella Kim-웰슬리대 졸업, 싱가포르 WalkMe 커스터머 매니저 

Tanit Chearavanont-하버드대 출신 LOTS 홀세일 솔루션 매니징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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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it Chearavanont and Sung Daniella Kim  Photos: Instagram @t.kane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 김성(Sung Daniella Kim)씨가 지난 26일 방콕의 한 호텔에서 태국 재계 1위, 아시아 4대 부자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 샤론팝판드 그룹) 수파킷 치라바논(Soopakij Chearavanont) 회장의 장남 타닛 치라바논(Tanit Chearavanont)씨와 결혼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신부 김성씨는 김구 선생의 막내 손자 김휘씨(작고)의 2녀 중 둘째다. 웰슬리대에서 미디어아트&사이언스와 중국어를 전공한 김성씨는 오라클을 거쳐 소프트웨어회사 WalkMe 싱가포르의 커스터머 매니저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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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it Chearavanont/ Sung Daniella Kim

 

신랑 타닛 치라바논(Tanit Chearavanont)씨는 하버드대 역사학과 졸업 후 홍콩의 금융회사 UBS 애널리스트를 거쳐 방콕의 시암 마크로(Siam Makro Public Company) 시니어 매니저를 거쳐 2017년부터 LOTS 홀세일 솔루션(LOTS Wholesale Solutions)의 매니징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신랑의 한국계 어머니인 수파킷 치라바논 회장 부인 마리사 치라바논 (Marisa Chearavanont, 한국이름 강수형) CP그룹 특별 고문과 신부 모친간의 인연으로 자연스럽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사 치라바논씨는 뉴욕대에서 공부했으며, 갤러리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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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it Chearavanont and Sung Daniella Kim wedding photo: Instagram 

 

차바라논 가문은 1921년 중국 광동지방의 산터우(산두)을 떠나 방콕으로 이주 치아 시유 후위(Chia Siew Whooy)와 치아 엑 초르(Chia Ek Chor) 형제가 종자와 농약 판매를 하며 시작됐다. 세계 최대의 동물사료 및 가축 생산업체에서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체인, 플라스틱 공장, 편의점(태국 세븐일레븐)과 수퍼마켓 체인, 보험회사, 텔레콤, 오토바이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C.P. 그룹은 초르의 아들 다닌 치라바논이 승계한 후 48년간 이끌다가 2017년 다닌의 장남 수파키를 회장, 3남 수파차이를 CEO로 임명했다. 그 뒤로 수파키의 장남 타닛 치라바논과 수파차이의 장남 코라와드 치라바논으로 대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의 10대 부자 1위(치라바논 형제)를 차지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2017년 순 자산이 366억 달러로 아시아에서 4번째 부자다. 2020년 그룹 매출이 820억 달러 였으며, 직원은 45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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