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내니 다이어리: 어퍼이스트사이드
♣내니 다이어리
The Nanny Diaries(2007)
마담 X는 아들을 구해준 애니를 '내니'로 잘못 알아듣고 내니로 채용한다. Photo: The Weinstein Company
#뉴욕대학원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인 엠마 맥로흘린(Emma McLaughlin)과 니콜라 크라우스(Nicola Kraus)가 자신들의 내니 체험을
바탕으로 쓴 베스트셀러 ‘내니 다이어리’(2002)를 원작으로 한 코미디. 둘은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부유한 30 가구에서 내니로 일한
바 있으며, 크라우스는 어릴 적 어퍼이스트사이드 파크애브뉴 아파트에서 성장했다.
2002년 베스트셀러 '내니 다이어리' 표지. 2007년 영화 '내니 다이어리' 포스터.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부잣집의 내니 애니 역엔 스칼렛 요한슨, 집 주인 마담X 역에에 연기파 로라 리니, 그녀의 바람둥이 남편 역은
‘사이드웨이즈’의 폴 지아매티, 그리고 애니의 친구로 가수 알리시아 키스가 출연한다.
섹시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내니 역을 맡았다.
#대학을 갓 졸업한 애니(스칼렛 요한슨)는 놀이터에서 사고날 뻔한 소년 그레이어를 구해준다. 소년의 엄마 알렉산드라 X(로라 린)에게 자신을 ‘애니(Annie)’라고 소개했지만, 마담X는 ‘내니(Nanny)’로 오해하는 바람에 내니로 취직한다. 애니는 내니가 되어 어퍼이스트사이드의 고급 아파트에서 함께 살며 그녀의 아들을 돌보게 된다.
한 집에 사는 내니와 고용주는 다분히 계습사회를 연상시킨다.
#애니는 마담 X는 쇼핑중독자이며, 남편은 일중독자로 바람둥이로 아들을 돌보는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같은 빌딩에
사는 하버드 대학생에게 끌린 애니는 마담X가 자신을 감시하는 ‘내니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것을 알고, 분개하는데….
내니는 엄마보다 가까울 수 있다. Photo: The Weinstein Company
#‘펄프 픽션’ ‘쇼콜라’의 흥행사 하비 와인스타인이 제작했고, 샤리 스프링거 버만과 편집도 겸하는 로버트 풀치니가 공동으로
연출했다. 왜 굳이 감독이 둘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제작비 2000만 달러를 들였으며, 4463만 달러를 벌었다.
가수 알리시아 키스가 애니의 친구로 등장한다. Photo: The Weinstein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