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여인의 향기: 피에르 호텔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 (1992)
☞피에르 호텔: 며칠 후 자살할 눈 먼 퇴역 장교 알 파치노가 코틸리온 볼룸(Cotilliom Ballroom)에서 갑자기 홀로 있는 여인 도나에게 다가가 그녀를 이끌고 멋지게 탱고를 춘다.
# 알 파치노가 괴퍅한 장님 퇴역군인으로, 크리스 오도넬이 그의 아르바이트 조수로 등장하는 ‘여인의 향기’(1992)는 디노 리씨 감독의 이탈리아 영화 ‘Profumo di Donna’(1974)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 ‘미드나잇 런’의 마틴 브레스트 감독이 메거폰을 잡았다. 알 파치노는 7전 8기로 마침내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명 시절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크리스 오도넬의사립학교 친구로 출연한다.
# 뉴잉글랜드의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는 찰스(크리스 오도넬 분)는 급우들과 달리 가난한 집 출신이다. 크리스마스 때 오리건의 집으로 갈 항공료를 마련하기 위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퇴역한 장교 프랭크 슬레이드(알 파치노 분)을 보살피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괴퍅한 성격의 슬레이드는 자살을 결심하고, 그 전 뉴욕에서 초호화판의 마지막 휴일을 보낼 작정이다. 뉴욕의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 묵다가 슬레이드의 동생 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찰스는 프랭크가 어떻게 시력을 잃게 되었는지를 알게된다.
# 피에르 호텔에서 식사를 하던 중 찰리와 슬레이드는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 도나(가브리엘 앤워 분)를 발견한다. 슬레이드는 도나에게 다가가 춤을 청한다. 이들은 ‘Por una Cabeza’에 맞추어 탱고를 춘다.
#찰리는 슬레이드에게 고급 자동차 페라리를 시험운전하자고 제안한다. 슬레이드는 과속운전으로 경찰에 발각되지만, 빠져나온다. 호텔에 돌아온 슬레이드는 찰리에게 심부름을 보낸 후 자살하려다 찰리의 저지로 실패하고...
피에르 호텔 The Pierre
2 East 61st St. www.tajhote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