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2014.06.23 18:39
조이스 양 (7/2-3) 뉴욕필과 섬머타임 클래식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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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time Classics: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와 친구들
New York Philharmonic with Joyce Yang
July 2 & 3, 2014
Photo: Stephanie Berger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Joyce Yang, 한국이름 양희원)이 7월 2일과 3일 에버리피셔홀에서 뉴욕필하모닉과 협연한다.
제 11회 섬머타임 클래식(Summertime Classics)에 초대된 조이스 양은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와 친구들(Rachmaninoff, Tchaikovsky, and Friends)’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서 뉴욕필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체르토 1번을 연주한다.
이날 브람웰 토비(Bramwell Tovey)가 지휘하는 뉴욕필은 이외에도 쇼스타코비치의 축제 서곡(Festive Overture),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Night on Bald Mountain),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Waltz of the Flowers)’와 ‘슬라브 행진곡(Marche slave)’를 선사한다.
제 11회 섬머타임 클래식은 2일부터 6일까지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지속된다. 미 독립기념일인 4일부터 6일까지는 ’Star-Spangled Celebration’을 주제로 아론 코플랜드, 조지 거쉰, 존 필립 수사의 곡으로 꾸며진다.
Photo: Oh Seok Hoon
1986년 대전에서 태어난 조이스 양은 4살 때 이모로부터 피아노 교습을 받기 시작, 10살 때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1997년 뉴욕으로 이주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입학, 12살 때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콘체르토 3번’을 협연했다. 2010년 에버리피셔 커리어 그랜트(Avery Fisher Career Grant), 아서 루빈스타인상(Arthur Rubinstein Prize)을, 이듬해엔 제 30회 윌리엄 페첵 피아노 리사이틀상(William A. Petschek Piano Recital Award)을 수상했다.
19살 때인 2005년 제 12회 ‘피아노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Van Clibur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은메달과 체임버 뮤직 최우수 연주상, 그리고 최우수 신작 연주상 등 3개 부문상을 휩쓸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Photo: KT Kim
조이스 양은 이후 뉴욕필, LA필하모닉,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시카고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발티모어 심포니, 휴스턴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워싱턴 케네디센터, 시카고 심포니홀, 쥐리히 톤홀 등지에서 리사이틀을 열었다.
올 3월엔 덴마크의 오덴스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콘체르토’, 알렉산더 스트링 쿼텟과 협연한 브람스, 슈만 피아노 퀸텟 등을 수록한 앨범 ‘와일드 드림(Wild Dreams)’을 출반했다.
![조이스1.jpg](http://www.nyculturebeat.com/files/attach/images/3948230/771/070/003/31b112f79e0b3c9c5c66c1c22da233ca.jpg)
2006년 11월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뉴욕필과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로 데뷔했으며, 2008년 6월 뉴욕필의 섬머타임클래식 콘서트에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했다. 같은 해 11월 레오나드 번스타인의 심포니 제2번 ‘불안의 시기’를 세 차례 연주했다. http://pianistjoyceyang.com
▶콘서트 일정: 7월 2일, 3일 오후 7시 30분
▶에버리 피셔홀(Avery Fisher Hall): 10 Lincoln Center Plaza
▶티켓: $47.50 - $67.50 http://nyphi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