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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Wild West

 

NYCultureBeat Goes to the West <3> Monument Valley 

 

나바호족의 혼과 존 웨인의 말발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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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the Sunset (Monument Valley, Utah) 10폭 병풍처럼 펼쳐진 모뉴먼트 밸리 입구. 이번 여정에서 모뉴먼트 밸리는 처음이라 설레였다. 존 포드 감독이 서부극을 찍었다는 그 황야. 카엔타(Kayenta)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했다. 가는 도중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했다. 모뉴먼트 밸리는 캘리포니아보다 1시간이 빠르다. 뉴욕 시간, 서울 시간, 세도나 시간, 모뉴먼트밸리 시차에 적응하느라 혼돈스러웠다. 이럴 때는 시차를 아예 잊어버리는 게 최선이다.

 

*레슨 17: 시차는 숫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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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the Monument Valley! 세도나에서 북으로 북으로 3시간 가까이 운전한 끝에 바위산들이 보여 모뉴먼트 밸리에 다왔나했더니 4마일을 더 가야했다. 모뉴먼트 밸리 안의 유일한 숙박시설인 뷰(VIEW)의 캐빈에 하룻밤을 예약해놓았다. 모뉴먼트 밸리는 아리조나/유타/콜로라도/뉴멕시코 4개주의 경계선이 만나는 Four Corners 인근 유타주의 인디언 보호구역 나바호 컨트리에 자리해 있다. 따라서 미 국(주)립공원이 아니라 나바호족이 운영하는 공원이다. 입장료도 국립공원($30)보다 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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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ew Hotel 모뉴먼트 밸리 안에서 묵을 수 있는 방법은 네 가지. 첫째, 모뉴먼트 밸리의 전망과 드라마틱한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는 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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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Campground 두번째는 캠프그라운드에 주차할 수 있는 이동주택 차량 레크리에이션 비히클 RV(Recreational Vehicle, caravan, camper van, motorhome)을 이용하는 것. 영화배우들이 쓰는 트레일러 차량처럼 로맨틱할 듯. 대륙횡단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새 버킷 리스트.

 

*레슨 18: 늙기 전, 늦기 전에 RV 여행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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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erness Camp Sites 세번째는 모뉴먼트밸리의 전망을 안은 벌판, 언덕에서 텐트치고 캠핑하는 것. 젊은 배낭족이 해볼만한 야영의 멋.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다. 젊어지고 싶은 순간.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레슨 19: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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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um Cabins 우리가 묵은 곳은 캠프장 옆의 프리미엄 캐빈이다. 모뉴먼트 밸리의 스타인 벙어리장갑 뷰트(East & West Mitten Buttes)가 환히 들어오는 창과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었다. 참 나바호족 인디언들은 술을 마시지 않아, 레스토랑에서도 알콜 음료를 팔지 않는다. 음식이 맛없다는 소문도 있지만, 술도 없으니 여행의 재미가 떨어질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반병짜리 와인을 싸갖고 갔다. 캐빈에 들어서려는데, 독일어를 쓰는 중년 남성이 와인을 들고 지나갔다. 오른쪽이 우리의 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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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안엔 2층 침대가 있는 하꼬방이 있어서 어린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자들에게 오븟하고 좋을듯 했다. 아이가 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어무튼 방 하나 더 있으니, 옷장처럼 쓰거나, 랩탑으로 일을 좀 하려고 했다. 그런데,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포기했다. 완전한 휴가 A Perfect Vacation.

 

*레슨 20: 휴가 중 일은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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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의 반미 뷰호텔의 음식이 맛없다는 평판을 들었기에 플래그스태프의 프로퍼(Proper: Meat + Provisions)에서 사온 베트남 반미 샌드위치와 바디샴푸 냄새나는 멕시칸 드링크 조이아로 저녁을 때웠다. 이처럼 반미가 맛있을 줄이야. 핫소스를 얹으니, 김치가 아쉽지 않았다. 반미(Banh Mi) 샌드위치가 반미(反美)는 아니겠지만, 나바호 보호구역에서 먹는 반미는 아리송했다. 친구의 로스트비프 샌드위치 피클까지 얻어 먹으니 새콤한 맛에 장시간 고산지대 도로여행의 멀미가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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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먼트 밸리에서 보는 보름달은 환상적이겠지만, 아쉽게도 그믐이었다. 대신 은하수, 총총총 별들이 쏟아져 내릴 것 같았다. Photo: http://monumentvalleyvi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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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om With A View 고단해서 일찍 잠이 드니, 뉴욕 시간으로 잠이 깨었다. 새벽 6시 30분 경 동트기 전 창 밖을 보니 엄마와 아기의 두 벙어리 장갑같기도 하고, 주전자같기도 한 미튼 사이로 그믐달이 떠 있다. 오른쪽은 메릭스 뷰트(Merrick's Butte). 하늘 저편에는 금성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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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the Sun Rise, Good Morning, Monument Valley! 엄마 벙어리장갑, 아이 벙어리장갑, 이스트 웨스트 미튼 사이로 해가 뜨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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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캐빈의 투숙객들도 포치로 나와서 모닝 커피와 함께 일출을 감상하고 있다. 길 떠나면, 아쉬워지는 브루클린 하우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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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영하는 젊은이들도 망원경, 삼각대 카메라, 혹은 육안으로 해돋이의 장관을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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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모뉴먼트 밸리에 떠오르는 태양. 이스트 미튼(왼쪽)은 해발 6226피트(1898 미터), 웨스트 미튼은 해발 6176피트(1882 미터) 높이로 한라산 정상(1950미터)보다 낮지만, 설악산(1708미터)보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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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Wayne Point 할리우드 스타 존 웨인은 1937년 서부극의 명장 존 포드 감독과 '역마차(Stagecoach)'를 모뉴먼트 밸리에서 촬영했다. 이 자리는 존 웨인이 특히 사랑했던 스팟이라고. 10미터쯤 서쪽편엔 사진가들이 사랑하는 포토그래퍼즈 포인트. 저 비포장도로를 따라 모뉴먼트 밸리의 속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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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ing 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 오전 8시 경 아침식사 대신 빨간 모래 먼지가 자욱한 저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11시 전까지 돌아오면, 공짜 뷔페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다. 시간이 충분하겠지.

 

*레슨 21: 돌 보기를 황금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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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ing the Valley 시속 15마일로 운전하면서 모래 먼지를 지독히도 많이 마셨다. 꽃가루 알러지 대신 돌가루 먼지로 코가 간질간질, 재채기가 쏟아졌다. 곳곳에 샌드스톤 기둥과 절벽들이 서있다. 이름도 모양에 맞게 붙여졌다. 코끼리, 낙타, 독수리, 세자매, 비의 신(Rain God), 엄지 손가락, 선더버드, 기차 등. 자연이 조각한 위대한 기념비들. 인간이 산수화 속 사람처럼 미미해진다.

 

지질학적으로 뷰트(butte)는 꼭대기가 평평한 외딴 언덕, 메사(mesa, 스페인어로 탁자, table)는 꼭대기는 평평하고 등성이는 벼랑으로 된 언덕을 말한다고. 풍화, 침식 현상으로 생겨난 조형물. 누가 이름을 지었는 지 몰라도, 보는 앵글에 따라서 어느 기암절벽은 피카소 작 '아비뇽의 여인들'처럼 보이기도 했다. 위대한 피카소의 큐비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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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좀 내려주소서! 우신(雨神) 절벽, Rain God M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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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에 인기있는 스피어헤드 메사(Spearhead M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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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ing the Valley 나바호족이 몰며 안내하는 차량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한 투어. 말 타고 투어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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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모뉴먼트 밸리. 그 옛날 나바호 인디언들은 웅장한 사암 절벽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고, 숭배했다. 전망대 아래에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들려왔다. 두 중년 한인 남성들이 언덕 아래로 내려가서 환호성을 질렀다. 낯선 곳에서의 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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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에서 돌아가는데, 어느새 견공 두 마리가 우리의 렌탈 카 옆에서 지켜주고(?) 있었다. 오해는 자유? 한 마리는 아마도 뜨거운 땡볕을 피해 작은 나무 그늘 아래로 피신한 듯. 모뉴먼트 밸리의 지킴이인지 떠돌이인지 모르지만, 무얼 먹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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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손가락(The Thumb) 앞에서 핑크색 윗도리를 커플룩으로 입은 한인 부부가 정답게 셀피를 찍고 있었다. 여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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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먼트 밸리에서 존 포드 감독과 존 웨인. '역마차' '수색자' '아파치 요새' 등을 촬영하면서 나바호 인디언을 엑스트라와 스탭으로 채용했다고. '수색자'는 오손 웰즈가 '시민 케인'을 만들기 전 40회나 보았다는 걸작이자 마틴 스콜세지가 꼽는 최고의 영화라고.

 

*레슨 22: 존 포드의 서부극을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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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Ford's Point 존 포드 감독이 '역마차' 등 서부영화를 촬영한 곳. 최근 데이빗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보니 모뉴멘트 밸리와 유사한 장면이 길게 이어졌다. 빨간색 기암절벽, 가끔 검은 바위산...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그 장면들은 요르단의 페트라 인근에서 촬영했다는데, 서부와 유사한 지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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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에서 영원으로? 절벽에서 한 커플이 점프를 하고 있다. 멀리서 사진사가 찰칵. 말 타고 촬영도 가능하다. 그래서 녹색 말똥이 군데군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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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포드 감독은 "서부영화에서 진짜 스타는 땅(land)"이라고 말했다고. 모뉴먼트 밸리에선 존 포드의 서부극 외에도 '이지 라이더' '백 투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 '트랜스포머' 등이 촬영됐다. 인디언 원주민의 슬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땅에서 할리우드는 꿈을 제작한다. 할리우드가 묘사한 인디언을 다시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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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족이 즐겨 먹는 인디안빵, 프라이드 브레드($5), 꿀을 뿌려준다. 침 꿀꺽, 하지만 호텔에서 공짜 브렉퍼스트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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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마일로 3시간 동안 밸리를 누빈 후 10분 전 11시에 호텔 식당으로 갔다. 겨우 아침을 챙겨 먹을 수 있었다. 뷔페식인데 맛은 없었지만 시장이 반찬. 스크램블드 에그야 소금 뿌리면 되고, 팬케이크는 단풍 시럽을 듬뿍 끼얹어 먹고, 수박과 캔달롭은 무 먹는 셈 치면, 그맛이 그맛이겠지. 감사하게 먹었다. 함포고복(含哺鼓腹), 만사형통(萬事亨通).

 

*레슨 23: 배 곯지 않는 것에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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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숍에는 존 웨인 머천다이징이 한 코너를 장식했다. 서부영화처럼 속 보안관처럼 멋진 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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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원주민들이 즐기는 터키석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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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주술적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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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목은 모뉴먼트 밸리 기념비들의 제작과정을 알고 있을까? 우리 집 화초들은 목말라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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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먼트 밸리를 떠나는 길 공원 밖에 검은 바위 조각들이 동 떨어져서 아웃사이더로 서있었다. 중국의 수석(scholar's rock)같은 왼쪽 바위. 오른쪽은 '돌아앉은 아기 부처'라고 이름을 붙여보았다.

 

*레슨 24: 아웃사이더에 관심을...나도 소수계 국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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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버리 아웃렛 인근 스톰킹 아트센터에 있는 백남준 선생님의 'Waiting for UFO'가 생각났다. 가까이 가니 실제로는 상당히 컸다. 이름을 바꾸어야할듯. 아기를 안고 기다리는 망부석같다. 록펠러센터에서 전시했던 돌하르방같은 우고 룬디노네의 돌조각들과 어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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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milion Cliffs National Monument 그랜드캐년 노스림으로 가는 길. 다시 아리조나의 씨닉 하이웨이 89A를 따라 북진하니 오토바이족 '이지 라이더'가 보인다. 오토바이족과 자전거족은 그랜드캐년 노스림과 사우스림처럼 유사하지만, 다르다. 노스림과 사우스림은 지도상으로는 10마일 밖에 떨어져있지 않지만, 자동차로는 220마일, 5시간 30분이나 걸린다. 오토바이족은 대개 신체는 비만하고, 행동은 거칠며, 자전거족은 젓가락처럼 날씬하고, 순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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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예찬 그랜드 캐년 노스림으로 향하며 5시간의 긴 여정 마른 오징어와 찹쌀떡이 위안을 해주었다. 운전도 못하는 것이 냄새 피우며 오징어나 먹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했을까? 하이킹 비상식으로 마른 오징어 3포를 싸왔다. 차 안에서 오징어를 씹으면서 고산지대, 장시간 자동차 여행의 울렁증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레슨 25: 고산지대, 차멀미에 마른 오징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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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 Dwellers 절벽, 바위 안에서 사는 인디언들 89A에서 버밀리언 클리프를 지나면, 절벽과 바위에 집을 짓고 사는 이들이 보인다. 1190년경부터 원주민 인디언, 특히 푸에블로족은 거대한 바위산 메사의 꼭대기 평원 위나 바위 속에 굴을 만들어 살아왔다고 한다. 콜로라도주의 메사 버디(Mesa Verde)엔 그 흔적을 보존하고 있다고. 

 

2008년 여행 때 이 근처에서 소나기가 쏟아졌고, 클리프 드웰러에 잠시 멈추었다. 먼지가 눈에 들어가 운전하던 친구의 콘택트 렌즈가 찢어졌고, 장대 비 속을 애꾸눈으로 운전했던 아슬아슬한 기억이 떠오른다.

 

<4>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노스림(North Rim)으로 이어집니다.

 

 

000.jpg *뉴욕컬처비트 서부 가다 <1>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세도나로

*뉴욕컬처비트 서부 가다 <2> 세도나, 빨간 바위산의 파노라마

*뉴욕컬처비트 서부 가다 <3> 서부극 촬영지 모뉴멘트 밸리

*뉴욕컬처비트 서부 가다 <4>  지구의 나이테, 그랜드캐년 노스림

 

*뉴욕컬처비트 서부 가다 <5> 브라이스 캐년, 오렌지색 후두들의 극장전

 

  • Stella Silberberg 2015.09.21 22:58
    다음엔 꼭 Mesa Verde National Park에 가보세요. !
  • sukie 2015.09.22 00:29

    사진으로 본 메사 버디 국립공원 언젠가 가보고 싶어요. 인디언들이 어떻게 절벽과 바위에 궁전까지 지었는지 궁금해요.
    이번에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캐년까지 여행하면서 국립공원 패스포트(1년 입장 무료)를 사놓고 보니, 내년 가을까지 열심히 국립공원에 도장 찍으러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미국은 정말 넓고, 갈 곳도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