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뮤지엄 지난해 관람객 최고 기록
총 628만명 방문...전년 대비 60만명 증가
메트로폴리탄뮤지엄(Metropolitan Museum of Art)의 지난 지즌 방문객 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메트뮤지엄 홍보부는 16일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중세미술 전문 자매 뮤지엄 클로이스터(Cloisters)와 함께 총 입장객 수가 628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60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메트는 지난해 11월 8년여 걸쳐 개보수 공사를 마친 이슬람갤러리를 새로 열었다.
특별전으로는 ‘스타인스 컬렉트: 마티스, 피카소, 파리 아방가르드(The Steins Collect: Matisse, Picasso and the Parisian Avant-Garde)’가 32만4000명, ‘르네상스 초상화, 도나텔로에서 벨리니까지(The Renaissance Portrait from Donatello to Bellini)’가 20만5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의 그리스-로마 조각 갤러리. 낮에는 햇빛이 들어오며, 밤에는 운치가 있다. Photo: Sukie Park
또, 올 여름 루프 가든에 설치된 토마스 사라세노의 설치작 '구름 도시(Cloud City)'는 6월 30일 현재 17만9000명, '스키아파렐리와 프라다의 불가능한 대화'전은 16만6000명이 보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7일 폐막된 영국 패션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특별전 ‘알렉산더 맥퀸: 야만의 미학(Alexander McQueen: Savage Beauty)’은 총 66만2000명이 보고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메트의 페이스북 가입자는 67만7000명, 트위트 팔로워는 447만1000명에 달한다. www.met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