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불 + 조선백자 & 박수근, 김환기… 크리스티 한국미술경매
Christie's New York
Asia Week, March 19-22
김혜겸 크리스티 한국미술 담당이 14일 언론 프리뷰에서 18세기 조선 백자(예상가 100만 달러)를 설명하고 있다. SP
크리스티 뉴욕(Christie's New York)이 3월 20일 한국미술품을 경매한다.
아시아 주간(Asia Week, 3월 19-22일)를 맞아 열리는 이번 봄 경매엔 조선 백자와 박수근, 김환기의 그림이 하이라이트다. 오는 20일 경매될 일본과 한국 미술품 총 290여점 중 예상가가 높은 4작품이 모두 한국미술품이다. 이는 한국 미술품의 희귀성과 수요 및 투자 가치가 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왕실 사용 청화백자 321만불, 박수근 그림 198만불 낙찰
▶18세기 조선백자(A Rare Massive White Porcelain Jar, 18th Century 예상가 100만 달러)
22x17 3/8in(56x45cm)의 초대형 백자는 윤기나는 순백이 눈부시다. 일본인 소장가에게서 나왔다.
▶박수근, 앉아있는 다섯사람(Five Seated Figures 40만-50만 달러)
거리에 앉아있는 서민의 일상을 서정적으로 포착한 믹스드미디어 작품. 인물들이 놀이를 하는지, 아니면 끼니를 걱정하는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수근 화백은 생애 300여점을 남겼다. 크리스티의 김혜겸 한국미술 담당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해 198만 6500달러에 팔린
‘나무와 세 여인’의 소장가족에서 나온 것.
부친이 한국의 반도화랑에서 각각 50달러, 30달러에 사온 박수근 그림 중 한 점은 형이 한 점은 동생이 물려받았고, 이번엔 동생이
소장한 작품이 나왔다.
▶김환기, 달과 매화(Moon and Plum Blossom, 1953-54, 35만-40만 달러)
푸른 달과 흰 달 항아리, 매화가지와 꽃봉우리가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문인화풍의 모더니즘이 극치를 이룬 회화.
Photo:Christies
▶조선 청화백자(A Large Blue and White Porcelain Jar, 예상가 35만-40만 달러)
4군자 중 난초, 국화 문양이 새겨진 청화백자
Chinese Art
detail
A RARE TWELVE-PANEL CARVED LACQUER SCREEN,18TH CENTURY $80,000 - $120,000
A FINE AND RARE UNDERGLAZE-BLUE-DECORATED, YELLOW-GROUND INCISED PEAR-SHAPED
VASE QIANLONG(1736-1795) $300,000-$500,000
Japanese Art
AN ELABORATE LARGE BRONZE AND MIXED -METAL HANGING VASE, MEIJI PERIOD (LATE 19TH CENTURY)
$300,000 - $400,000
INDIAN AND SOUTHEAST ASIAN ART, HEADS OF BUDDHA
South Asian Modern + Contemporary Art
면도날로 만든 아기 침대. 방글라데시 작가. TAYEBA BEGUM LIPI (B. 1969) My Daughter's Cot II $18,000 - $25,000
detail
척 클로스 스타일의 모자이크 초상화 같지만, 발리우드 배우의 사진을 보통사람들의 초상화로 모자이크했다.
스타는 스스로가 아니라 대중에 의해 조각되는 것.RASHID RANA (B. 1968), Ommatidia II (Salman Khan) $10,000 - $15,000
아시아주간에 경매될 작품은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크리스티 뉴욕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일정: 3월 15•16일 오전 10시-오후 5시. 17일 오후 1시-오후 5시, 18일 오전 10시-오후 5시, 19일 오전 10시-오후 2시.
▶크리스티 뉴욕: 20 Rockefeller Plaza.(bet. 5-6th Ave.) http://www.christi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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