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비싼 사진은?
소더비로 가는 신디 셔만 #21
복제 예술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경매가에선 회화에 버금가는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사진이 순수예술임을 입증하는 셈이다.
오는 9일 뉴욕 소더비에선 신디 셔만의 '무제 #21'(사진 위)을 경매한다. 셔만의 MoMA 회고전에 맞추어서 열리는 이번 경매에서 '무제 영화 스틸(Untitled Film Stills)' 시리즈 중 대표작으로 소더비가 매긴 낙찰 예상가는 15만-20만 달러. 하지만 뉴욕 미술계에선 60-8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은 사진 경매 사상 톱 10이다.
1. 안드레아 거스키, 라인강/Andreas Gursky Rhein II(1999), 434만 달러.
2. 신디 셔만, 무제 #96/Cindy Sherman Untitled #96 (1981), 389만 달러.
3. 안드레아 거스키, 99센트 II 딥티콘/Andreas Gursky 99 Cent II Diptychon (2001), 335만 달러
4. 에드워드 스타이첸, 연못-달빛/Edward Steichen, The Pond-Moonlight(1904), 293만 달러
5. 신디 셔만, 무제/#153 Untitled #153 (1985), 270만 달러
6. 무명 사진가, 빌리 더 키드/ Billy the Kid (1879–80), 230만 달러
7.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톨볼스크 크레믈린/Dmitry Medvedev, Tobolsk Kremlin (2009), 175만 달러
8. 에드워드 웨스톤, 누드/Edward Weston, Nude(1925), 161만 달러
9.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조지아 오키프(손)/ Alfred Stieglitz,
Georgia O'Keeffe (Hands) (1919), 147만 달러
10.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조지아 오키프 누드(1919),136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