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AI 전문가 최예진 교수의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할 것"
인공지능(AI) 시대 진정 두려운 것은?
NYT 컴퓨터 과학자 최예진 교수와의 인터뷰
*Yejin Choi, Computer Scientist| 2022 MacArthur Fellow <YouTube>
https://youtu.be/8zBaNH0u5l0
뉴욕타임스가 올 맥아더 천재상(25인) 수상자인 인공지능(AI) 전문가 최예진(Yejin Choi) 시애틀 워싱턴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와 인터뷰(An A.I. Pioneer on What We Should Really Fear, 12/26)에서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할 것"을 지목했다. 다음은 이 인터뷰에서 발췌한 것이다.
-NYT: 사람들이 AI에 대해 갖고 있는 가장 큰 오해는?
최예진 교수: 성급한 일반화다.
-NYT: 진부한 질문이지만, 인간이 지각있는 AI를 만들 수 있을까?
최예진 교수: 현재로선 회의적이다. AI는 바둑이나 체스 게임같은 특정 작업을 처리하는데는 매우 능숙하다. 그러나, 인간은 AI 번역이나 체스같은 스마트한 작업도 정말 잘 해야 한다. 사실은 인간에게 어려운 것이 기계에 쉬울 수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AI가 어떻게 기본 상식과 투쟁하는가를 보면 놀랄 것이다.
-NYT: 지금 AI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무엇인가?
최예진 교수: 가치의 다원주의(value Pluralism)다. 즉, 보편적인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신의 상황과 나의 상황에 적용될 때 그 진실은 구부러져야 한다. 도덕의 규칙(Moral rules)에선 도덕적 진실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사람을 죽이지 마세요. 하지만, 자비 살인이라면 어떨까? 그러면?
-NYT: 코미디는 예상치못한 일에 관한 것이다. 만일 AI가 이전의 예를 분석하면서 학습한다면, 유머는 특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미인가?
최예진 교수: 어떤 유머는 상당히 반복적이며, AI는 그걸 이해한다. 하지만, 뉴요커지의 만화 설명처럼? 이에 대한 논문이 있다.
(*최 교수는 '안드로이드는 전자양을 조롱하나? 뉴요커 만화 설명 대회로부터 유머를 이해하는 벤치마크(Do Androids Laugh at Electric Sheep? Humor ‘Understanding’ Benchmarks From the New Yorker Caption Contest.” '를 공동 저술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1982)''의 원작인 필립 K 딕(Philip K. Drck)의 SF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자양을 꿈꾸는가(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1968)'의 패러디인듯.)
An A.I. Pioneer on What We Should Really Fear - The New York Times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2/12/26/magazine/yejin-choi-interview.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