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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ryn Garcia for Mayor

Her ideas and experience stand out in a crowded field of Democratic hopefuls.

 

뉴욕타임스, 데일리뉴스 지지 받은 캐스린 가르시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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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드 블라지오를 이어 내년부터 뉴욕시를 이끌어갈 시장 선거(예비선거 6월 22일, 총선거 11월 2일)가 다가오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뉴욕데일리뉴스는 뉴욕시 청소국장 출신 캐스린 가르시아(Kathryn Garcia)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뉴욕타임스는 5월 10일자 사설 '캐스린 가르시아를 시장으로: 그녀의 아이디어와 경험은 붐비고 있는 민주당 후보 진영에서 두드러진다(Kathryn Garcia for Mayor: Her ideas and experience stand out in a crowded field of Democratic hopefuls)'에서 에서 캐스린 가르시아 후보가 뉴욕 시장이 되어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타임스는 "뉴요커들이 5개 보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완전히 지쳐있으면서 낙관주의와 불안감이 섞인 감정은 향후 시장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을 강조한다. 뉴욕은 죽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번성하기 위해서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직면했던 경제활동을 되살리고, 교사와 학생들을 교실로 데려오고, 지역사회의 삶을 복원하고, 폭력범죄를 진압해야 한다. 이런 즉각적인 위기는 극복되어야 하지만, 이 훌륭한 도시는 또한, 교통, 주택, 교육, 빈곤과 같은 지속적인 문제에 진전시킬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뉴욕시는 열정과 자신감으로 당장 이 임무를 책임지고 수행할 사람이 필요하다.... 뉴욕을 복구하는 방법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그런 기질과 경험을 갖고 있는 인물은 캐스린 가르시아(Kathryn Garcia, 51)"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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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ryn Garcia  https://www.kgfornyc.com/ko

 

이어 뉴욕타임스는 가르시아 후보의 자질에 대해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10년 동안 시청에서 남성들이 지배적인 청소국(Sanitation Department)을 확신에 차고, 걸걸한 목소리의 여성 문제해결사로 일했다. 그녀는 정부 업무를 게선하는 열정으로 종종 오전 6시에 출근, 사소한 일에 챙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직원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기 위해서였다. 

 

가르시아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소속 환경보호국(Department of Environment Protection)에선 허리케인 샌디로 뉴욕시가 단전되며 시의 폐수처리 시스템이 붕괴됐을 때 이를 다시 가동했다. 2014년 위생국에 들어가서는 제설기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상업용 쓰레기 트럭의 교통량을 절반으로 줄여 거리를 더욱 조용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오염을 감소시켰다. 2019년 공공주택(NYCHA)에 사는 어린이들 수백명이 페인트납 중독에 걸리자 가르시아는 뉴욕시주택청을 이끌면서 그해 여름 납중독을 전년 대비 21% 감소시켰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자 가르시아는 시의 쓰레기 수거 작업을 늦은 밤과 이른 아침 시간으로 전환해 시의 수천만명 직원들과 시민을 보호했으며, 팬데믹 동안 배고픈 뉴요커들에게 2억끼 이상의 식사를 배달하는 응급 식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어 캐스린 가르시아의 가족에 대해 소개했다. 아버지(Bruce C. Mclver)는 에드 카치(Ed Koch) 전 뉴욕시장 아래서 수석 노동협상가로, 수년간 롱아일랜드 철도(LIRR)의 책임자를 맡았다. 어머니(Ann Mclver)는 브루클린 소재 메드가에버스대학(Medgar Evers College) 영문과 교수다. 

 

캐스린 가르시아는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의 부부에게 입양되어 다인종 가정에서 자랐다. 형제 중 2명은 흑인이다. 스타이브샌트 고교 졸업 후 매디슨의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역사학을 전공했다. 1995년 제리 가르시아와 결혼, 두 자녀를 두었다. 가르시아와는 이혼했으며, 현재 파크 슬로프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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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ryn Garcia , 43rd Commissioner of the New York City Sanitation Department

 

뉴욕타임스는 가르시아의 풍부한 경력에도 주목했다. 22세에 인턴으로 청소국에 들어가 7만달러 이하 소득 가정의 자녀를 3세까지 무료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모든 초등학교에 2중언어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또한 라이커스 아일랜드(*죄수 감옥으로 유명)를 뉴욕시의 전기차량을 위한 충전소와 함께 재생 에너지의 중심지로 전환했으며, 저소득층 지역에 녹지공간을 확장했다. 그리고, 쓰레기 수거 양식을 전환하며 뉴욕의 수백년된 쓰레기 문제를 해결했다.    

 

가르시아는 또한, 뉴욕시경찰국의 개선을 약속했다. 징계절차를 강화하며, 승진절차를 개선하고, 채용 연령을 현 21세에서 25세로 높이며, 뉴욕시 5개 보로 거주자로 제한하는 것 등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수많은 뉴욕시장들이 경찰국장을 임명할 때 '경찰들의 경찰'을 찾아왔다며, 자신은 문화적 변화에 준비된 사람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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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뉴욕타임스는 타 후보들의 결점에 대해 지적했다. 브루클린 보로청장인 에릭 아담스(Eric Adams)는 경찰의 폭력에 반대했던 NYPD 캡틴 출신으로 노동자 계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수년간 정치인으로서 기록에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스캇 스트링거(Scott Stringer)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수년간 정부 기관 경력과 뉴욕시 개선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최근 로비스트 진 김(Jean Kim)의 성추행 폭로로 먹구름이 끼었다고 논평했다. 

 

빌 드 블라지오 시장의 자문이었던 인권 변호사 마야 와일리(Maya Wiley)는 시의 관료적인 체계의 매니저로서의 대처에 우려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 Citi 간부 레이 맥과이어(Ray McGuire)는 경력이 근사하고, 비즈니스계통에서 신뢰감을 주지만, 뉴욕시의 맥동과는 거리가 있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숀 도노반(Shaun Donovan) 후보는 대도시 시장이라기 보다는 워싱턴의 인사이더처럼 보이며, 비영리단체 간부였던 다이앤 모랄레스(Dianne Morales)에겐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테크 사업가이자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앤드류 양(Andrew Yang)에 대해서는 초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왔으며, 매력적인 낙관주의로 뉴욕을 다시 흥미진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앤드류 양은 시장 임무 첫날부터 어떻게 뉴욕시를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경험은 전무하고 비판했다. 앤드류 양은 팬데믹이 끝나면, 사람들을 다시 뉴욕으로 끌어오는 것이 중차대한 시장의 역할인 이 선거에서 날카로운 초점을 제시한다. 다른 후보자들은 뉴욕을 지킨 사람들에게 촛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타임스는 오늘 뉴욕시는 두 가지 모두를 우선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뉴욕타임스는 캐스린 가르시아를 뉴욕시장으로 투표해야한다는 이유를 첨언했다. 가르시아는 모든 뉴요커들을 위해 시정부를 운영할 수 있는 인물이다. 가르시아는 최초의 여성시장이 될 것이지만, 그녀에게 시장직을 주는 다른 많은 이유도 있다. 선두주자인 앤드류 양 후보 역시 가르시아에 찬사를 보냈으며, 반복적으로 (자신이 시장이 되면) 그녀를 고용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만일 앤드류 양이 내가 그의 정부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내가 그냥 정부를 운영해야할 것입니다."

캐스린 가르시아는 뉴욕타임스에 이렇게 밝혔다.  

 

타임스는 이에 동의하면서 "중개인을 잘라내고, 가장 자격을 제대로 갖춘 캐스린 가르시아를 선택하라"고 사설을 맺었다.   

 

 

*댓글(Comments) 하이라이트

#Robert Trobe/ Guilford, CT. 

"캐스린이 15살이었을 때 우리 딸의 베이비 시터였다. 나는 그녀의 아버지에게 그녀는 시 정부에서 훌륭한 지도자가 될 운명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침착하고, 판단력이 있으며,  지성적이며, 공감력이 있고, 추진력이 있으며, 세상물정에도 밝다. 그건 내가 했던 최고의 예측이었다! 뉴욕시가 캐스린을 시장으로 맞는다면 엄청나게 운이 좋은 것이다." 

 

#Fred DiChavis/ NYC

"가르시아는 (앤드류) 양이 척하고 있는 모든 것이다. 실제로 비정치인이자 진실한 공무원이며, 아이디어의 발원자로 단순히 혁신적일 뿐만 아니라 브래들리 터스크같은 칙칙한 백만장자들과 낮술을 하기보다는 온건하게 진보적인 민주당계로 수년간 문제를 다루면서 진화해온 숙고한 견해를 가진 인물이다."

 

#Jon/ Rockville, md 

"사람들은 (앤드류) 양이 비트코인같은 암호화폐를 홍보하는 형편없는 판단력과 뉴욕을 암호화폐 산업의 센터로 만들고자 하는 그의 열망을 주목해야 한다. 찰리 멍거(Charlie Munger, 투자가)는 이 산업이 범죄를 부추기고, 이의 증가는 문명의 최선의 이익에 위배된다고 말했을 때 정확하게 설명했다."

 

Kathryn Garcia for Mayor

Her ideas and experience stand out in a crowded field of Democratic hopefuls.

https://www.nytimes.com/2021/05/10/opinion/kathryn-garcia-nyt-endorsement-nyc-mayo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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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1.05.17 23:27
    캐스린 가르시아-실천력이 대단한 맹렬여성이네요. 시 청소국장이란 어려운 자리를 수행하면서 행정능력을 발휘한 경력이라든가 직원보다 훨씬 일찍 출근해서 남보다 더 열심히 일을 했던 것등등이 뉴욕시민을 더 나은 삶으로 이끌 수 있음을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가르시아가 입양아로 자라서 이렇게 훌륭한 여성이 돼게 뒷받침을 해준 양부모도 존경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