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2023년 예술계를 정의한 사진 59: 한인 배우 그레타 리, 찰스 멜튼 등 선정
NYTimes: 2023 in Retrospect: 59 Photographs That Defined the Year in Arts
그레타 리: '전생(Past Lives)'의 절제된 연기 찬사 받아
찰스 멜튼: '메이 디셈버(May December)'로 벼락 스타덤
뉴욕타임스가 2023년의 예술계를 정의한 인물과 행사 등을 담은 59컷의 사진을 26일 선정했다. 여기에 셀린 송 감독의 '전생(Past Lives)'로 절제된 연기로 찬사를 받은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Greta Lee)와 '메이 디셈버(May December)'로 호평받은 한국계 벼락스타 찰스 멜튼(Charles Melton) 등이 선정됐다.
그레타 리에 대해서는 "그녀는 '러시안 인형(Russian Doll)', '하이 메인터넌스(High Maintenance)', '걸스(Girls)'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그레타 리는 '전생'에서 절제된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그녀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How to Be a Star by Not Giving Your All')에서 "나는 요란한 인물들을 주로 연기했다"라며 “이것은 완전히 다르다"라고 말했다.
찰스 멜튼은 토드 헤인즈 감독의 영화 '메이 디셈버'로 변신했다. 배우로서 그는 보여지고 싶은 배우와 사라지고 싶은 배우 사이에서 고민한다. 그는 "종종 나는 충분한 백인인가, 충분한 미국인인가, 충분한 아시아인가?'라는 밀고 당김을 느낀다"라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Meet Charles Melton, the Breakout Star of ‘May December')에서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외에도 배우 미셸 윌리엄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 '페이블맨 가족/ The Fablemans)', 엠마 스톤('Poor Things'), 제시카 채스테인(브로드웨이 연극 '인형의 집'), 홍 차우(영화 '고래'), 킬리안 머피(오펜하이머), 알렉 볼드윈의 서부극 '러스트(Rust)' 촬영장 총기사고 재연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Eras Tour 뉴욕 콘서트의 주차장에서 듣는 팬들 사진, 회고록을 출간한 왕년의 브로드웨이 스타 치타 리베라, 연극 배우 웬델 피어스(세일즈맨의 죽음), 시티필드에서 열린 콘서트(Dead & Company)의 팬들, 2005년만에 새 일범을 발표한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 뉴욕시티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 참가한 어린이 122명, 자전적 뮤지컬 "Hell's Kitchen"을 오프브로드웨이에 공연한 가수 알리시아 키즈, 재즈 뮤지션 제이슨 모란, 첼시 데이빗즈워너 갤러리에서 열린 야요이 쿠사마 전시(“I Spend Each Day Embracing Flowers”), 미자연사박물관의 4억6천5백만 달러가 투여된 길더센터(Gilder Center),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 초연된 'Dead Man Walking', 메트오페라 '마술 피리' 프로젝션 아티스트 블레이크 페이버만, 알콜과 마약에 중독됐다가 30세에 은퇴한 뉴욕시티발레 댄서 해리슨 볼,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수석무용수 카산드라 트레나리, 회고록("Worthy")를 출간한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 심포니 넘버1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조안 아르마트레이딩 등이 꼽혔다.
NYTimes: 2023 in Retrospect: 59 Photographs That Defined the Year in Arts
Deadheads, ballerinas and Mick Jagger: As 2023 winds down, revisit a memorable handful of the thousands of images commissioned by our photo editors that capture the year in culture.
https://www.nytimes.com/2023/12/26/arts/best-arts-photos.html